(끝)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쟁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코스피가 크게 하락했다가 낙폭을 축소했다.1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84포인트(1.63%) 하락한 2,591.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13.74포인트(1.61%) 내린 841.91로 장을 마감했다.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날 점심 무렵 3% 넘는 하락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스라엘과 군사적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소식 때문이다.이란 측은 이날 이스파한시에서 들린 폭발음은 이란 방공 시스템 때문이라고 설명
대만 TSMC 실적발표 이후 반도체업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꺾이면서, 연기금은 19일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부터 대거 매도 물량을 쏟아낸 것으로 나타났다.연합인포맥스 매매추이(화면번호 3302)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날 코스피가 개장한 직후 20분 동안 3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지난밤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간 성장률 전망을 하향하면서, 코스피는 2,600선을 하회하며 장을 시작했다. TSMC는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전년 대비 20%에서 10%로 하향 조정했다.지금까지 연
이스라엘·이란 간 분쟁 격화로 원유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보이면서 국내 석유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19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에 따르면 한국석유 주가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4천710원(27.38%) 오른 2만2천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장중 고점으로 오전 10시 54분 전일 대비 29.72%로 상승 폭을 키웠다.이스라엘이 이란의 한 지점을 공격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국제 유가의 급등 가능성을 점친 것으로 풀이된다.아랍권 대표 방송인 알자지라는 19일(현지시간) 이란의 소식통 및 웹사이트를 인용해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의 불안정한 증시 상황이 기대감만으로 오른 부분을 되돌리는 현상이라고 평가했다.김 센터장은 연초 '반성문' 성격의 리포트를 내놓으며 당시 코스피 2,900을 내다보는 장밋빛 일색의 시장 전망을 꼬집기도 했다. 결국 지난해 11월과 1월, 김 센터장이 예측한 대로 탐욕에 젖은 시장은 근거 없는 기대감을 내려놓고 있다.김형렬 교보증권 센터장은 19일 "1분기 시장은 금리 인하와 증시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랐다가 '앞서갔다'는 생각에 되돌림을 보여주고 있다"며 "기업의 본질적인 펀더멘털이나 내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불거지면서 코스피가 장중 2% 넘게 급락하고 있다.1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11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63포인트(2.42%) 하락한 2,571.07을 나타냈고, 코스닥은 23.13포인트(2.70%) 떨어진 832.52를 기록했다.시장 참가자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핵시설을 공격할 경우 보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장중 이란 매체는 테헤란 남부에서 폭발음이 세 차례 크게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
다음주에 실적을 발표할 알파벳(구글 모회사)·아마존·메타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김성환·오한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시가 다시 탄력을 받으려면 주도주가 필요하다"며 "다음주 예정된 알파벳·아마존·메타 실적 발표는 시장의 시선을 펀더멘탈로 돌려놓고 강세장 재개를 이끌 수 있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라고 말했다.현지 미국 증시는 금리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엔비디아 등 주도주의 피로감 노출로 취약해진 상황이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한 달 가량 횡보 중이다.신한투자증권은
코스피가 전기전자업종 하락 속에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1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75포인트(1.66%) 하락한 2,590.95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10.91포인트(1.28%) 떨어진 844.74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장중 2.7% 가량 떨어졌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장중 2.6% 하락했고, 2위인 SK하이닉스는 4.6% 정도 급락했다.지난밤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의 주가가 미국 시장에서 5% 가량 급락한 여파
국내 인공지능(AI) 관련 대표 주인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며 주가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에 메모리 업황 회복과 HBM3/3E 독과점에 따른 프리미엄이 반영돼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우려들이 주목받으며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HBM3E는 HBM의 일종으로 기존 4세대 HBM인 HBM3 대비 높은 대역폭과 용량을 제공하는 고성능 메모리 기술이다. HBM3E는 초당 최대 1천280기가바이트(G
한국투자증권이 과열된 기초자산의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을 보류하는 '발행 브레이크' 가이드라인을 2년간 운영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한투증권은 2021년 홍콩H지수(HSCEI) ELS를 많이 발행한 증권사 중 하나다. 이후 투자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2022년 무렵 기초자산의 가격 상승 스프레드가 벌어질 때 완충 목적의 내부 가이드라인을 채택했다.19일 연합인포맥스 ELS 기본발행정보(화면번호 8434)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상반기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발행액은 약 11조550억원에 달한다.그중 한투증권은 전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전지를 둘러싼 업계의 양산 레이스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삼성SDI가 2027년 전고체 전지 양산을 구체화하고 있고, 도요타도 2027년~2028년 양산과 사용 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전고체 전지 양산 레이스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전고체 배터리는 화재로부터 매우 안전하고 에너지 밀도를 높일 있다. 하지만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현실화 가능성에는 지속적인 의구심이 있었다.강 연구원은 "삼성SDI는 무음극 구조 및 은-탄소 나노복합층 기술을
다음달 예정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정기변경에서는 KT의 지수 편입 비중이 축소되며 매도 충격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8일 'MSCI 정기변경 전략'에서 "KT는 외국인 보유 한도 대비 마진이 상승해 지수 편입 비중이 축소될 것"이라며 "패시브 원론 상 매도수요는 79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지난 2021년 8월 SK텔레콤도 자사주 소각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한 뒤 비중 축소된 적 있다. 당시 기관의 선반영과 발표일 대차거래 회수(리콜)로 급등하다가 다시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우려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낮아진 가운데, 잠재력을 가진 중소형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내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며 위험자산 선호도가 중립 수준으로 내려왔다"며 이같이 밝혔다.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올해 기준금리는 9월 한 차례 인하가 가장 유력하다. 시장은 당초 연준이 6월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내다봤지만, 높은 물가상승률과 견조한 경제 지표 등으로 전망이 바뀌고 있다.설 연구원은 "시장 상황이 불안해
미국의 금리인하 지연 우려와 중동의 확전 영향이 투자심리를 훼손하며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1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45포인트(0.98%) 하락한 2,584.18에 거래를 마쳤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2포인트(0.03%) 상승한 833.03에 마감했다.투자자들은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을 주목했다.올해 줄곧 비둘기파적 모습을 보인 파월 의장이 매파적으로 돌아서자 코스피는 투자심리가 약화됐다.파월 의장은 "최근 경기지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적극적인 배당 정책을 통해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평균 시가배당률은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한국거래소가 17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현금배당 법인의 배당 성향과 주가등락률 현황에 따르면 전체 12월 결산법인 799곳 중 69.8%가 올해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총 배당금은 27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다.또한 전체 배당사 10곳 중 8곳 이상은 5년 이상 연속으로 투자자에 배당금을 돌려줬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각각 2.72%, 3.43%이며, 모두 최근 5년 중
코스피가 장중 2,600선을 밑돈 뒤 다시 2,600선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1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10시 2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5포인트(0.21%) 하락한 2,604.28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4포인트(0.76%) 상승한 839.15에 거래되고 있다.코스피는 이날 장중 10시 17분께 2,594선까지 밀리며 2,600선이 붕괴된 후 2,600선 초반으로 반등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장 초반과 달리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순매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