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매출 증대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 확대에 따라 올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 9천469억원, 영업이익 2천2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5% 늘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증권사들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천222억원,
삼성물산[028260]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신고했다.삼성물산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천120억 원, 매출액 10조7천96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4일 공시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4%, 영업이익은 11.1% 증가했다.삼성물산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증권사 4곳이 3개월 내 제출한 실적전망치를 종합한 수치는 매출액 10조3천310억 원, 영업이익 6천522억 원이었다.사업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 매출액 5조5
한화오션[042660]이 올 1분기 52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비중이 85%에 달하는 상선을 비롯해 특수선과 해양까지 3개 사업 부문 모두가 흑자를 내 의미를 더했다.특히 시장의 전망은 물론, 회사 내부의 예상을 뛰어넘는 흑자 규모를 시현해 눈길을 끈다. 작년 말 대비 크게 오른 달러-원 환율 덕이다.한화오션은 올 1분기 영업이익 529억원, 매출액 2조2천836억원, 당기순이익 51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대비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이 흑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58.6% 증가했다.L
한국수력원자력은 24일 소형모듈원자로(SMR·발전용량 30만㎾급)를 활용해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를 제안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서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SMR 활용 탄소중립 해법을 선보였다.SSNC는 SMR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의 연계를 통해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시 형태다.원자력은 탄소 중립을 위해 필수적인 에너지원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원자력업계 관계자들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별법'(고준위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했다.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개회사에서 "고준위 방폐물 관리 체계의 확립은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과 수출 달성을 위해서 절실하다"며 신속한 법안 처리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사용 후 핵연료(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영구 처분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고준위 특별법안은 1년 넘게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저장시설 용량을 운영 기간 발생량으로 할지 설계수명기간 발생량으로 할지에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밴드(7만3천300원~8만3천400원) 상단인 8만3천400원에 확정했다. 최종 경쟁률은 201대 1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천805개, 해외 기관 216곳 등 총 2천21개 기관이 참여해 9억8천451만1천800주를 신청했다.수요예측 참여주식 수를 공모 가격으로 환산하면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약 82조 원으로 올해 최대 규모다.이번 수요예측에서
3년에 한 번 최고의 피아니스트를 가리는 '2024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막이 올랐다.본선 경연은 내달 30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경연은 게자 안다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총 4번의 무대를 거쳐 정상에 오를 최후의 1인은 오는 11월 13일 국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게자 안다 우승자 콘서트'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선을 보일 예정이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완전히 정상화된 시점에서 처음 진행된 예선에서는 총 33개국, 160여 명이 접수해 역대 최다 지원자 수를 기록했
LS에코에너지가 역대 1분기 중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LS에코에너지는 24일 올해 1분기 잠정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천799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84%, 매출은 2% 늘었다.순이익은 80억원으로 1천240% 급증했다.유럽과 싱가포르에서 초고압 케이블 수출이 증가하고, 북미 시장 통신 케이블 매출이 회복되는 점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매출의 30% 이상을 수출에 의존하는 LS에코에너지는 올해 상반기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원 환율은 올해 들어 약 7%
최성환 SK네트웍스[001740] 사업총괄(사장)이 미국 출장을 떠났다.인공지능(AI) 접목 사업모델 혁신을 통해 'AI 컴퍼니'로의 진화를 추진하고 있는 회사의 방향성에 맞춰 현지에 AI 기술 개발 조직을 설립하고, 선도 기업들과 만나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서다.24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현지 시각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로즈우드 샌드힐 호텔에서 '피닉스 랩(PhnyX Lab)' 출범 기념식을 열었다.장소로 세계 기술 혁신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낙점한 건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해 AI
스노우파이프는 제너시스비비큐와 증강현실(AR) 플랫폼을 활용한 국내·외 마케팅 확대 및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양 사는 이번 협약으로 스노우파이프에서 AR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TRANSFORMERS: ALLIANCE(이하 '트랜스포머 AR')'을 활용해 ▲국내 외 마케팅 효율성 극대화 ▲양사 간 이벤트로 소비자와 유저 확보 ▲관련 협력사항 육성 및 발굴 등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스노우파이프는 2014년 설립된 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벤처기업으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다양한 게임
해양수산부와 포스코 등은 바다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해수부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강도형 해수부 장관과 이시우 포스코 사장,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해수부와 포스코, 푸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앞으로 ▲ 탄소중립, 수산자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 건강한 바다생태계 보전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 ▲ 해조류 등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인증 노력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해수부와 포스코는 내년 5월부터 오는 2027년까지 포항 구평1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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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24일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최종해체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 승인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다.안정성 평가, 방사선 방호, 제염해체 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담겨 있다.공청회는 5월 9일 경남 양남해수온천랜드, 14일 울산 시티컨벤션에서 열리며 의견 수렴 대상 지역은 경주, 울산 북구·중구·남구·동구·울주군이다.의견을 내고자 하는 주민은 공청회 개최 5일 전까지 해당 지방자치단체 지정 장소에 서
CJ대한통운이 택배비 인상 시기를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앞서 CJ대한통운은 내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접수하는 일반 택배 운임을 50원 인상할 계획이었다. 유류비 등 원가가 상승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운임 인상 등 간접비용 상승분을 포함하면 고객이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은 최대 400원으로 추산됐다.CJ대한통운 측은 "유가와 최저임금 등 원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고객사인 편의점들과 50원 인상을 최종 협의 중이었으나 국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 시기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joongjp@yna.co.
한국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한 전력 및 화석연료 사용 절감 사업에 대한 방법론이 국내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가스공사는 지난해 2월 LNG 냉열 고객사인 한국초저온과 방법론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은 뒤 정부 협의를 거쳐 지난달 환경부 인증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한국초저온은 가스공사 평택생산기지의 LNG 기화 과정에서 나오는 냉열을 활용해 냉동창고 온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전력을 아낄 수 있고 가스공사 또한 천연가스 기화에 필요한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이를 통해 연간 약 7
서울고등법원 2024노635.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부당합병·분식회계 혐의 항소심 재판에 매겨진 사건번호다. 검찰이 지난 2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하자, 사건이 서울고법으로 넘어가며 새로운 번호가 부여됐다.이는 일단락 된 듯했던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다시 '현재 진행형'이 됐다는 걸 의미한다. '재계 1위' 삼성그룹 총수가 온전한 경영 활동을 펼치려면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단 뜻이기도 하다. 심지어 그 시간이 얼마일지는 아무도 모른다.◇1심서 무죄 받았지만…다시 피고석에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올해는 삼성이 한국반도체 지분 50%를 인수하며 반도체 사업에 발을 들인 지 50년이 되는 해다.하지만 축포를 터뜨릴 분위기는 아니다. 삼성전자[005930] 반도체 부문(DS)이 지난해에만 15조원의 적자를 낸 데다 경쟁력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분기에는 반도체가 흑자 전환한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 업황 개선을 둘러싼 의견은 시시각각 엇갈린다.'초격차'를 내세우던 삼성전자가 반도체 1위 자리를 빼앗긴 데 이어 2위를 사수하기에도 만만찮은 환경이란 평가가 나온다.◇ 1위 내주고 2위 자리도 위태24일 시
이재용 경영 총괄 10년째에 마주한 '위기론'이건희 '위기 경영' 재조명…매번 도약 계기로 삼아[※편집자주 : '재계 1위' 삼성이 또 한 번 위기론에 휘말렸습니다. 유례없이 냉혹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좀처럼 실적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며 임원들이 주말을 반납하는 등 비상 경영에 돌입했는데요. 이재용 회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아직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지 못해 한계가 있단 시각이 존재합니다. 다행히 삼성은 이건희 선대회장의 '위기 경영'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위기를 극복해 본 경험이 있는 곳입니다. 이에 연합인포맥스는
인사만사(人事萬事). 연말 인사 시즌이 되면 자주 눈에 띄는 사자성어다. 직역하면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란 뜻으로, 알맞은 인재를 꼭 맞는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의미다.기업들이 매년 적잖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사를 실시하는 이유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인사가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회사를 책임지는 최고경영진 인사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지난해 삼성전자는 변화의 폭을 최소화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DX부문장과 DS부문장 '투톱' 체제를 유지하면서 두 부문의 수장인 한종희 부회장과
한국전력은 수자원공사, SK텔레콤과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전기, 수도 등에서 얻은 데이터와 민간 통신 데이터를 연계해 취약계층 지원을 고도화하고자 추진됐다.한전은 1인가구 증가, 고령화 추세에 고독사를 예방하려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자 전기, 통신 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하는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수자원공사와 협약을 함으로써 전기, 통신뿐 아니라 수도사용량 데이터를 추가 연계해 분석하게 돼 위기 상황 예측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