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익 2천255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보다 22.4% 늘어난 규모다.영업이익은 2천769억원으로 같은 기간 10.1% 늘었다. 매출은 3조1천540억원으로 15.3% 감소했다.수수료수지가 2천3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 늘면서 당기순익을 견인했다.그중에서도 기업금융(IB) 수수료수지가 8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두 배 넘게 늘었다. NH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와 대한전선 등 유상증자, LG에너지솔류션과 한온시스템 등 회사채 발행, 쌍용씨앤이 공개매수 등을 진행했다.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재개 시점에 대한 질문에 "공매도 금지 명분이 해소돼야 한다"며 단정적인 답변을 피했다.금융감독원과 유관기관은 25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2차)'에서 공매도 제도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불신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개인투자자를 대변하는 입장으로 참여한 측은 불법 공매도를 막는 전산시스템이 완벽하게 가동되기 전까지는 공매도 재개를 서둘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상목 컨두잇 대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대화했을 때 공매도보다 기업 지배
정부가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면서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공매도 재개가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정부가 불법 공매도를 막기 위한 확실한 방안을 마련하기까지 공매도 재개를 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혀온 만큼 실제 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때까지 공매도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은 25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2차)'를 열고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초안을 공개했다.작년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 적발을 계기로 금감
글로벌 공작기계 제조사 DN솔루션즈가 기업공개(IPO) 공동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삼성·UBS증권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동 주관사로는 한국투자·BofA증권이 선정됐다.DN솔루션즈는 산업과 회사에 대한 이해도·IPO 추진 경험 등을 토대로 주관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글로벌 3위라는 위상과 해외 투자자 유치를 고려해 외국계 증권사도 주관사단에 포함했다.DN솔루션즈는 지난 1월 초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IPO를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2월 말에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 바 있다. 향후 업황과 실적, IPO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아시아 운용사 중 미국 투자 ETF 순자산 1위를 달성했다. 뉴욕 증시의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2개 ETF의 총 순자산은 6조원을 돌파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25일 'TIGER 미국S&P500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총 순자산이 6조1천14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아시아 ETF 시장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100 등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선보인 운용사 중 순자산 총합이 6조원 이상인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하다.전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
유로존의 경기와 기업이익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럽 증시에 악재가 해소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오한비·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유럽 주식시장이 이제부터 재밌어질 EU' 보고서를 내고 "유럽은 그간 재미없는 시장이란 인식이 강했지만, 거시적 악재 해소와 실적개선이 맞물리면서 시장기대를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양호한 고용 여건에 유로존 경기는 서비스업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제조업 경기는 아직 부침을 겪고 있으나 중국 수요 회복에 따라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
연초 이후 4개월간 지속적으로 환율이 올라왔지만, 외국인 순매수세는 지속되고 있다. 이는 2000년대 들어 두 번밖에 없던 특수한 상황이다.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5일 "외국인 지분율만 봐도 부담이 있을 수 있는 수준임을 감안하면 현재 외국인은 평균적인 모습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인다"며 이같이 분석했다.조 연구원은 "환율을 레인지별로 정렬하면, 현 수준인 1,350~1,400원 수준에서 외국인은 평균적으로 매도 우위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월평균 환율은 1월 이후 4개월 동안 연속
미국과 유럽 주요국들의 장기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5일 "글로벌 증시 강세와 달리 채권, 외환시장의 이상(abnormal) 현상은 지속되고 있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미국과 유럽 주요국들의 장기물 금리가 상승한 점은 국내 증시의 하방 위험을 키울 가능성 있다"고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미국을 비롯한 유럽 주요국의 10년물 장기금리가 평균 5~10bp 정도 상승세를 보이며 증시의 하방 압력이 커지는 모습"이라며 "미 국채 수
코스피는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감이 오른 점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했다.2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73포인트(2.01%) 상승한 2,675.75에 거래를 마쳤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79포인트(1.99%) 상승한 862.23에 거래를 마쳤다.투자자들은 간밤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 주목했다.간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9.95포인트(1.20%) 오른 5,070.55를, 나스닥지수는 245.33포인트(1.59%) 오른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간의 갈등이 불거지는 가운데 하이브의 펀더멘탈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다만 기존 멀티 레이블 시스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며 시장에서 엔터업종의 멀티플을 향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어도어의 80% 지분을 가진 하이브는 뉴진스라는 지적재산(IP)을 가진 어도어를 포기할 이유가 없다"며 "이틀간 시총 9% 하락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절반 이상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그는 일명 '어도어 사태'가 하이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
국내 다자간매매체결회사(ATS)의 내년 야간 거래 운영시간은 당초 방안보다 축소된 오전 8시~오후 8시로 가닥이 잡혔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몇몇 대형사를 제외하고 인적·물적 비용 등을 문제로 증권사들은 큰 폭의 거래시간 확대에 반대했다. 이에 출범 뒤 유동성 분산과 수요 등을 보며 ATS의 운영시간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ATS가 출범하면 국내 증시 매매 회전율이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증권사에서는 투자자 수가 일정한 상태에서 자정까지 마감시간을 확대하는 데 부담의 목소리가 나왔다.국내 ATS인 넥스트레이드의 시장 마감시
미국 경제지표 둔화로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져 코스피는 급등세로 출발했다.2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57포인트(1.85%) 상승한 2,671.59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0포인트(1.30%) 오른 856.44에 거래되고 있다.투자자들은 간밤 미 경제지표 발표를 주목했다.미국 제조업 지표는 둔화했다. 이에 금리인하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가 오르며 투자심리를 개선했다.미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최근 엔비디아 주가 하락은 콜옵션 쪽으로 왜곡이 심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엔비디아 주가 하락은 펀더멘털보다 수급적인 요인이 컸다"며 "옵션을 활용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주가 변동성을 키웠다"고 말했다.미국에서는 2022년 7월부터 시총 대형주 단일종목을 레버리지하는 ETF가 출시됐다.2022년 7월 엔비디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25배 인버스 레버리지 ETF를 시작으로 2022년 12월 1.5배 정방향 레버리지 ETF가 나왔다. 정방향 레버리지 ETF는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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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 상승에도 외국인 매도에 23일 코스피는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2포인트(0.24%) 하락한 2,623.02에 마감했다.코스피는 장초 2,640선을 넘으며 강세를 보였으나 장중 등락하다가 하락세로 전환했다.주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뚜렷한 요인이 부족한 가운데 기업 밸류업 수혜업종으로 꼽히는 금융업(0.72%), 보험(2.39%) 등이 강세를 보였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8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799억원, 기관은
하이브가 내홍에 휩싸였다. 뉴진스를 만든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려 했다는 내용이다.시장은 대표 디렉터 민희진 대표가 없는 뉴진스의 가치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이틀 새 1조원 가까이 증발했다.2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6천원(2.82%) 떨어진 20만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일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가 모회사인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려한다며 회사 차원의 감사가 진행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이틀 동안 주가
중동 지정학적 위기의 완화와 미국 증시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23일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0포인트(0.10%) 오른 2,631.94에 거래 중이다.코스피는 개장 직후 2,641.78까지 올랐다가 2,630선에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대대적인 조정을 받았던 주요 기술주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하면서 일제히 올랐다.이란-이스라엘 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동력을 잃었다고 평가받았던 밸류업 수혜 종목이 다시 뛰고 있다. 변동성이 극심해진 증시의 대피처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는 모습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연초 두드러졌던 밸류업 모멘텀이 다시 한번 시장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2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전일 금융지주·보험 등 저PBR 종목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도 보험(7.39%), 금융업(5.20%)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대형주의 주가 반등도 눈에 띈다. KB금융(10.05%), 하나금융지주(8.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증권업계 1위 미래에셋증권이 배당 선진화 이후 첫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한다.지난달 주주총회를 마친 주요 증권사들이 배당금 지급에 돌입한 상황에서 배당 선진화 도입에 따른 증권사별 배당 기준일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증권사 투자자들은 배당 기준일을 정확히 확인해야 혼선을 예방할 수 있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증권업계 1위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주주들에게 898억828만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한다.미래에셋증권은 주주 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배당 선진화 정책에 따라 배당 기준일을 변경했
외국인이 이달 들어 국내증시에서 2조원대 자금을 빼고 있는 가운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역할론이 부각됐던 연기금은 코스피가 하락 추세로 전환한 이후 저점 분할 매수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중동 지정학 리스크 여파로 국내증시가 주춤한 이후에는 올해 들어 하루 최대 규모로 순매수하며 강하게 저점 매수하는 모습도 보였다.23일 연합인포맥스 매매추이(화면번호 3302)에 따르면 연기금은 전일 코스피 시장에서 국내주식을 총 1천47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하루 순매수 규모가 올해 들어 가장 컸다. 코스피가 과매도 국면에 진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