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악화하기만 했던 미·중 무역전쟁이 지난달 초를 기점으로 휴전에 돌입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양국이 최근 차관급 무역협상을 '긍정적으로' 마치고 각국 무역협상 대표들이 이달 중으로 회동할 예정이어서 무역전쟁 종결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크다.그동안 미중 무역전쟁은 양국 제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을 출렁이게 하는 등 세계 경제의 거대한 불안요인으로 작용해왔다.글로벌 경기확장 국면이 마무리되고 미국을 포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년과 마찬가지로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유가 하향 안정화 기조를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그의 이런 행보는 미국의 원유 증산으로 이어지고, 셰일 가스라는 무기를 가진 트럼프 행정부는 중동 우선 정책에서도 영향력을 줄여갈 것으로 관측된다.지난 2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42달러까지 추락한 후 현재 50달러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3일 76달러선을 돌파했던 유가가 단기간에 급락한 셈이다.유가 하락은
감세정책, 성장에 기여…불평등 조장 비판 잇따라민주당 '세제 개혁' 제동 예상…인프라 규모도 수정올해 감세 효과 줄어들 듯…성장률 둔화취임 초기부터 드라이브를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이 주효했다. 트럼프노믹스 등을 바탕으로 작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글로벌 경제에서 '나 홀로 강세'를 보였다.1조5천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감세 정책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단기적으로 경기를 부양하는 데는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임기 후반에 접어드는 올해부터 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월 1일을 기한으로 중국과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타깃은 어디가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며 자국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공언해왔고, 취임 후 무역 불균형 해소를 핵심 정책 의제로 내걸어왔기 때문에 무역전쟁이 중국에 국한되리라고 보는 시각은 거의 없다.특히 미국 경기둔화, 민주당의 하원 장악, 러시아 스캔들 수사 등 녹록지 않은 이슈에 직면하면서 유권자의 시선을 돌리기
월가는 취임 2주년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을 '블랙스완' 이벤트로 보고 있다.블랙스완은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 파문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로 그의 탄핵이 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이란 얘기다.현실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법적 절차에 따라 탄핵당할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하원의원 과반수, 상원의원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탄핵안이 통과되지만 현재 상원을 여당인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탄핵 가능성이 작은 만큼 현실화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