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장에서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남아있지만, 저희 강점은 그동안 쌓아 놓은 신뢰입니다."21일 임홍재 대신증권 IB(기업금융)사업단장은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PEF 시장에서 대신증권의 강점을 신뢰로 꼽았다.그는 "PEF가 국내에 안정적으로 완전한 프로세스를 갖추고 정착하기까지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신증권은 '큰大 믿을信'의 브랜드가 가진 평판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인정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대신증권 PEF가 지향하
"올해 아시아 지역의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전망입니다"조셉 갤라거 크레디트스위스 아시아태평양 M&A 공동대표는 8일 연합인포맥스와 단독 인터뷰를 하며 이같이 진단했다.갤라거 대표는 "작년에는 중국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아시아 M&A 시장이 전반적으로 주춤했다"며 "올해는 연초부터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크레디트스위스 증권은 지난 1월 중국 레노보가 미국 IBM의 서버사업 부문을 사들이고, 이어 구글로부터 모토로라 스마트폰 사업부를 인수
"변화보다는 지금까지 해온 방식으로 핵심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입니다."이찬우 도미누스 인베스트먼트 상무는 2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투자 전략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급속하게 펀드규모를 확대한다거나 다른 분야에 도전하기보단 원래 잘하던 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자들이 원하는 안정적인 투자 추구 = 도미누스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1년 5월에 만들어진 PEF전문운용사지만, 현재까지 약 6천400억원을 운용하는 중견 운용사로 성장했다.도미누스 인베스트먼트가 이같이 성장할
"우리프라이빗에퀴티(이하 우리PE)가 달라졌다"최근 우리금융그룹의 사모펀드(PEF)인 우리PE가 시장 관계자들에게서 자주 듣는 말이다. 우리PE가 업무 효율을 높이려고 조직을 재정비하고 열심히 뛰어다니자 특히 무한책임투자자(LP)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그 뒤에는 최은옥 우리PE 대표이사 사장이 있다.최 사장은 1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합류했을 때 우리PE에 대해 부정적인 말들이 들렸다. 1호펀드에서 시행착오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이런 점을 극복하기 위해 클라
"구조조정 매물과 중견기업 매물이 나오는 지금이 우리에겐 기회다"유은상 큐캐피탈파트너스 대표는 최근 PEF와 M&A 시장의 화두를 얘기하면서 이렇게 자신했다. 대기업 등의 구조조정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중견 기업의 육성이 강조되는 최근 분위기가 큐캐피탈에게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유 대표의 이런 자신감은 큐캐피탈의 성장 과정에 근거를 두고 있다. 큐캐피탈은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로 투자업을 시작한 후 벤처캐피탈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까지 포괄하는
'삼성전자 제조 직군 출신 첫 사장'이라는 타이틀처럼 평생을 제조업계에서 보냈던 김재욱 BNW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작년 2월 사모펀드(PEF)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삼성그룹의 사장급 상담역 예우를 마다하고 오랜 시간 고민했던 부분을 실행하기 위해서였다. '삼성의 1등 DNA'를 한국 중소기업에 전파하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던 김재욱 대표에게 금융은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될성부른 IT기업을 발굴해 제때 자금을 공급해준다면 탄탄한 중소기업을 바탕으로 한국 IT산업이 제2의 도약을 마련할
"퀄리티 있는 서비스가 답입니다. 가격보다는 질 높은 서비스로 경쟁하고 있습니다."법무법인 화우의 안상현 인수·합병(M&A)전문 변호사는 지나친 가격 경쟁으로 어지럽혀진 법무자문 시장을 지적하며 품질 높은 서비스를 화우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안 변호사는 27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대형 펌일수록 공격적으로 수임료 경쟁을 하고 있다"며 "가격 경쟁을 하지 말고 서비스 품질 경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경영진들과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그는 "팀워크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최적
국내 신용평가 업계에서 26년간 몸담았던 인물이 벤쳐캐피탈(VC)과 사모투자(PEF) 영역에 뛰어들었다.그는 20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기존 사업모델인 VC에 집중하지 않고 PEF와 경영컨설팅을 묶은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VC는 일반적으로 가능성 있는 기업에 소수 지분을 투자하는 반면, PEF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규모의 주식에 자금을 대 기업가치를 높인 후 매각한다.주인공은 이번에 새롭게 우리인베스트먼트의 수장으로 선임된 김현수 대표이사다.우리인베스트먼트의 전신
"'제2의 노바엘이디(NOVALED)'가 많습니다"독일 4대 로펌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글라이스 루츠에서 파견 근무 중인 정준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25일 이같이 독일 기업 인수·합병(M&A) 업계의 소식을 전하며 국내 기업과 사모투자펀드(PEF), 기관투자자 등의 관심을 촉구했다.M&A 업계에서 잠잠한 행보를 보였던 삼성그룹은 지난 8월 계열사인 제일모직과 삼성전자를 앞세워 독일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업체인 노바엘이디를 약 3천100억원에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노바엘이디는 O
"기업 경영파트너 역할로 3년 이내 업계 선두권에 진입할 것입니다."남동규 LB인베스트먼트 PE대표는 1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PEF 시장에 진출하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그는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자세히 관찰하고 있다"며 "기존 운용사들의 시행착오를 교훈 삼아 PEF 역량을 제대로 갖춰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벤처캐피탈로 잘 알려져 왔던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말 '3투자본부+전략투자본부'에서 VC부분과 PE부분으로 조직을 재개편해 PEF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PEF
지난 8월 선임된 최은옥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 사장은 제일 먼저 조직정비에 나섰다. 여러 본부로 나뉘었던 조직을 투자본부로 묶어 의사결정 과정을 일원화했으며 팀별로 유기적 관계를 통해 업무효율성을 높였다. 조직정비를 완료한 우리PE는 물류와 유통, 에너지 섹터를 중심으로 프로젝트와 테마성펀드를 꾸려 투자에 나설 계획
"오일뱅크를 살려본 경험으로 기업을 키우겠다"서영태 퀸테사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지난 2010년까지 현대오일뱅크 CEO로 10년 있으면서 자본잠식 상태이던 회사를 국내 최고 석유화학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제는 그 경험을 살려 PEF 투자에 나서겠다고 것이다. 서 대표가 오일뱅크를 성공적으로 살려낼 수 있었던 데에는 금융권
동양그룹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5만명이 넘는 개인 투자자들이 동양 계열사들이 발행한 회사채와 CP(기업어음)에 투자했다 낭패를 본 탓이다.법원은 동양 5개 계열사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회계법인의 실사를 통해 살릴지, 청산할 지를 결정하게 된다.존속가치가 청산가치 보다 높아 살리는 방향으로
"상위 10% 안에 들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정성훈 하나대투증권 사모투자전문회사(PE) 상무는 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PE 시장을 과도기라 판단한다"며 "생존하려면 업계에서 상위 10% 안에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차이가 크지 않지만 GP(PEF 운용사) 간의 수
PEF(사모투자펀드)가 국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로펌계도 치열한 PEF 자문 경쟁을 벌이고 있다.김앤장 법률 사무소가 국내 최대 PEF로 꼽히는 MBK파트너스의 딜을 독점하며 최강자 자리를 굳힌 가운데 대형 로펌들은 'PEF 전담팀'을 꾸려 각축하는 양상이다.올해 초 10여명의 전문 변
"좋은 시절은 다 갔다"국내 대형 IB의 기업 인수·합병(M&A) 부서에서 일하는 3년차 주니어 직원이 내던진 말이다.그는 'M&A 전문가'의 꿈을 안고 증권가에 입성했지만, 수수료 덤핑 경쟁이 난무하는 현실에 좌절한 것이다.익명을 요구한 이 직원은 "M&A의 재무 자문에서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문성을 인정받던
풀무원과 하이마트, 더페이스샵, 오비맥주 등 굵직굵직한 유통 관련 딜에 이름을 올렸던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는 최근 SK플래닛으로부터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투자자 사이에서 다시 한 번 각인됐다.어피니티는 13일 "로엔도 엄밀히 말하면 디지털 음원 유통업체"라며 "어피니티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한 셈"이
최근 국민연금으로부터 그로쓰캐피탈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루터어소시에잇 코리아(이하 루터PE)는 설립 9년 만에 누적 운용자금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루터PE는 국민연금이 위탁하는 약 1천억원의 자금과 함께 총 2천500억원 가량의 펀드를 꾸려 경기 침체기에 성장 가능성이 큰 국내 소재부품사 중에서 투자대상을 물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