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여했다.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전일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측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우리금융은 민영화 과정에서 우리아비바생명(현 DGB생명)을 매각하면서 현재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최근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장 차원에서 보험사와 증권사 등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롯데손보 인수전에는 우리금융과 함께 블랙록,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사모펀드 운용사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mrlee@yna.co.kr(끝)본 기
홍콩 아시아 에셋매니지먼트(AAM)의 올해 시상식에 국내 2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왔다.24일 AAM에 따르면 지난 18일 홍콩에서 열린 'AAM 어워드'(2024 Best of the Best Awards)에서 한국 국가 부문은 2곳이 선정됐다.'베스트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매니저 운용사' 상은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이 받았다.KB자산운용의 김홍곤 AI퀀트&DI운용본부장(전무)은 '올해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인공지능(AI) 퀀트(Quant) 부문'에 수상했다.AAM의 수상 분야에는 올해의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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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국민연금 개혁을 위해 공론화 과정을 거친 시민대표단이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을 선택한 것에 대해 재정안정이라는 당초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이기일 차관은 24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연금개혁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했다.이 차관은 "국회 공론화에서 시민대표단은 재정안정을 위해 보험료율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소득보장을 위해 소득대체율도 함께 올려야 한다는 데 많은 지지가 있었다"며 "재정안정이라는 당초의 연금개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이 가속되는 것 아니
직무 중심 보수체계를 도입한 공공기관이 1년 사이 55개에서 109개로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26일 '2023년도 직무중심 보수체계 개편실적 점검결과'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기재부는 기관 생산성과 대국민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직무급 도입을 유도해 왔다.올해 조사 대상 기관은 기타공공기관을 포함해 총 171곳이다.그중 63.7%인 109개 기관이 직무급을 도입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수립한 100개 목표를 1년 조기 달성한 것이다.유형별로 살펴보면 공기업·준정부기관은 지난 2022년 42%에서 대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불출마·낙천·낙선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오찬을 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오찬 모두발언에서 "나라와 국민,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다.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여러분들의 지혜가 꼭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27일 개청하는 우주항공청의 초대 청장으로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내정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우주항공임무본부장으로 존 리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본부장이, 우주항공청 차장으로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각각 내정됐다.차관급 청장을 맡게 된 윤영빈 교수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1996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항공우주분야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4일 "재정과 안정화 기금을 통해 기업의 가치사슬 내재화, 대체기술 개발(R&D) 등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대구 달성군 성림첨단산업 현풍공장을 찾아 영구자석 제조 공정을 둘러본 뒤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김 차관은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을 경제안보 품목으로 지정하고 비축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는 올해 6월 말 공급망안정화법 시행에 따라 범부처 공급망 컨트롤타워 구축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올해 하반기 최대 5조원 규모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청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조기 제공하는 등 취업 모든 과정에 걸쳐 고도화된 고용서비스를 촘촘하게 제공하는 방안을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24일 국민대를 방문해 취업준비 청년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청년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여전히 많다"며 "양질의 일자리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사회 이동성 개선의 출발점"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전국적 균형 개발이라는 명분을 딛고 도심 기능을 집중·효율적으로 개선한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2000년을 기점으로 일본의 부동산 개발은 전국적인 균형 개발에서 도심 기능을 갱신하는 집중과 효율의 기조로 변화했다"며 "구조적 저성장·출산율 저하·고령화가 함께 나타나는 상황으로 본격적인 수축 사회에 진입한 일본이 찾은 도시정책 변화"라고 설명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도시 및 주거지 개발 기조는 2000년을 기점으로 전환된다. 이전에는 '일본열도개조론'이라는 정
한국은행이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알고리즘을 활용해 금융·외환 조기경보모형을 개발했다.기존의 계량경제 모형과 달리 최신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도입함으로써 예측력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24일 한국은행 BOK이슈노트에 따르면 디지털혁신실과 금융결제국이 공동으로 개발한 이번 조기경보모형은 기계 학습을 활용해 금융·외환위기의 전개 양상을 선제적으로 포착한다.그간의 조기경보모형은 대부분 변수 간 선형 관계를 전제해 복잡한 메커니즘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한은은 우선 금융위기와 불안정 국면을
금융감독원이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 등 농협의 지배구조 점검에 돌입한다.금감원은 지난 22일부터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에 대해 사전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년의 정기검사 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다음 달 중순부터 정기검사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금감원은 우선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의 지배구조를 들여다 볼 예정으로,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농협금융은 농협중앙회의 100% 자회사로, 중앙회와 금융지주, 은행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와 이에 따른 부적절한 개입 여부를 살펴본다는 것이다.금감원
도이치은행이 한국 국채의 국제화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도이치은행은 한국예탁결제원과 유로클리어가 준비 중인 국채통합계좌를 통한 채권결제·보관 서비스와 관련해 원화결제·외환거래를 전담할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유로클리어의 국채통합계좌는 정부가 한국 국채의 글로벌국채지수((World Government Bond Index) 편입을 위해 외국인 국채투자자에게 허용한 것이다.도이치은행이 유로클리어와 쌓아온 관계를 바탕으로 전담 은행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도이치은행은 한국에서 46년 이상 영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대실적' 행진을 지속했던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급제동'이 걸릴 전망이다.대규모 손실 사태를 낸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 여파로 1조원 이상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특히, ELS 최대 판매사였던 KB금융의 실적 타격이 클 것으로 보여 '리딩금융'을 둘러싼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 1조1천845억 전망…KB금융은 9천471억·37%↓24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 간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Nobu Bank)' 지분투자를 통해 국내 보험사 최초 해외 은행업에 본격 진출한다.한화생명은 임시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투자 승인의 건' 안건이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의 지분 총 40.0%를 매입하는 안건이다.이번 지분투자로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손보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영위하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제·인구가 성장 중인 인도네시아를 주요 거점으로 동남아 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가장 큰 투자 매력은 높은 배당이다. 자산운용사들은 연 10~15%의 높은 분배율(배당)을 제시하며 개인 투자자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24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지급한 연간 분배율이 가장 높은 커버드콜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로 나타났다. 전일 기준 해당 ETF의 연 분배율은 11.70%다.그 뒤를 이어 'KBSTAR 200고배당커버드콜ATM'(연 분배율 8.17%), 'TIGER 200커버드콜ATM'(8.17%), '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매력이 '고배당'이긴 하지만 고배당만 믿고 투자했다간 시장 흐름을 제때 쫓아가지 못해 오히려 수익에선 낭패를 볼 수 있다.업계에선 커버드콜 ETF가 상승장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제한되고 하락장에선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장의 등락이 확대되는 시기에는 고배당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3일 기준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는 총 18개다. 올해 들어 ETF 7개가 신규 상장하며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지난해만 해도 커버드콜 ETF의 목표
[※편집자주 :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배당으로 정기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는
4월부터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가 크레딧 시장 강세 여부를 가름할 중요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하나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PF 4월 위기설은 일단 별일 없이 넘어갈, 근거 없는 기우였던 것으로 판명 나고 있다"면서도 "이 위기설의 실체는 4월부터 위기관리를 잘해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전 경고성 시그널"이라고 평가했다.최근 발표되고 있는 강한 미국 경제지표로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가라앉은 상태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위험 회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