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을 본 투자자들을 상대로 자율배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우리은행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하고, 손실을 본 투자자를 상대로 배상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손상범 우리은행 신탁부 부장은 브리핑에서 "H지수 ELS에 투자한 고객들의 불확실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금감원의 분조위 기준을 수용해 자율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조정 비율은 고객별로 협의후 결정된다"고 말했다.손 부장은 "배상비율은 20~60% 범위에서 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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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1시 40분 무렵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 공작 아파트 한 상가 쓰레기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12시 17분 경 초기 진압됐고, 오후 2시 27분 현재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부상자 1명은 여의도 성모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사고 현장에 소방·구청·경찰 등의 인원 120명과 장비 36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감식 중이다.한 상가 점주는 "화재가 발생해 모두 대피했다"며 "2층에 있던 사람은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며 대피했다"고 전했다
신영자산운용은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엄준흠 신영증권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엄 신임 사장은 지난 1991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채권 운용 부문에서 실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았다. 이후 장외파생상품 신사업 인가 및 추진 등을 진행했고, 파생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 상품의 기관 판매를 총괄하는 부문장 역할을 수행했다.신영운용이 설립될 당시, 엄 신임 사장은 신영증권 투자신탁부 소속으로 투자신탁판매업무 시스템 및 조직 구축 등 운용 실무를 담당해 신영운용의 기틀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엄준흠 신임 사장은 "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자본 비율을 개선해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빈 회장은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내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12% 이상으로 개선해 주당 배당금 확대,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추진 등 주주환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빈 회장은 "작년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을 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첫걸음과 함께 CET1 비율이 0.54%포인트(p) 개선됐음에도 만족스러운 실적을 거두지 못해 주주환원에 제약이 있던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올해
메리츠금융그룹이 1조원대에 이르는 홈플러스 인수금융 및 차입금 리파이낸싱(재융자)에 나선다.유통업 악화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홈플러스는 급한 불을 끄게 됐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은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관련 올해 만기 도래하는 홈플러스 관련 약 1조3천억원의 대출 차환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이번 리파이낸싱은 메리츠증권 주관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캐피탈 등 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도 동참할 가능성이 점쳐진다.메리츠금융이 리파이낸싱을 지원하는 금액에는 올 상반기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메리츠
주요 금융지주들이 상생금융 압박과 내부통제 이슈, 홍콩 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정기 주주총회를 문제 없이 마무리했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와 하나, 우리 등 주요 금융지주들은 이날 오전 정기 주총을 열고 모든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이날 주총에서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들은 그간 개선된 주주환원 정책을 주주들에게 어필하는 한편, 향후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 포트폴리오 확대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입을 모았다.우선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그간의 업황과 관련 "지난해 글
금융감독당국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분쟁조정 기준안을 발표한 이후 은행들이 이사회를 열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오는 28일 이사회에서 홍콩 H지수 ELS 손실 배상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의 경우 전일 이사회 간담회를 통해 자율배상에 대한 현안을 공유했고, 하나은행 또한 오는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특히 우리은행이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자율배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는 만큼 관련 배상 비율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가 DS자산운용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6년 동안 키움운용의 외형 성장을 이끌었던 그가 DS운용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2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DS운용 차기 대표로 내정됐다. 이에 DS운용은 이달 열릴 정기 주총에서 대표 선임 안건을 다루게 된다. 김 대표는 키움운용 측에 사의를 표명한 상황이다.김성훈 대표는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사측에 사의를 표명한 것은 맞다"면서 "주총 과정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DS운용에서 일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모 전문
농협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 검토에 착수한다.농협은행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자율배상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자율배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하나은행도 오는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논의하기로 했다.신한은행은 전일 이사회 간담회에서 자율배상 관련 현안을 공유했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홍콩 H지수 ELS 손실에 대한 분쟁 조정 기준안을 발표했다.금융당국은 대다수 투자자가 평균 20%~60%의 배상 비율 내에 분포할 것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과 물가 안정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정부는 1천500억원 규모의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지원에 나서는 등 농축수산물 물가 안정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그 결과 이번 주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주 대비 점차 하락하는 모습이다.지난달 주산지 기상 악화로 상승했던 대파(-11.0%)와 시금치(-10.4%), 딸기(-12.4%) 가격은 전주보다 일제히 하락했다.최근 물가 상승을 주도했던 사과와 배 가격도 각각 13.1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22일 "광역급행철도오는 30일 개통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수서∼동탄 구간 이동 시 일반 성인 기준 요금으로 4천450원이 책정됐다.각종 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GTX-A를 이용할 수 있다.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zeroground@yna.co.kr트위터 @yonhap_graphics페이스북 tuney.kr/LeYN1김 실장은 이날 동탄역에서 수서역으로 이동하는 GTX 열차에 탑승해 이렇게 말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윤석열 정부가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 격차 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메리츠금융지주 중심으로 하나가 된 뒤 열린 첫 주주총회는 지난해 가장 뜨거웠던 주가만큼 인산인해를 이뤘다.주주들은 모든 안건에 찬성 목소리를 높이며 지난해 메리츠금융의 성과에 화답했다.22일 열린 메리츠금융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포함한 7개 안건이 무난하게 통과했다.조정호 회장은 오는 2027년 정기주총일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이날 주총장에 참석한 한 주주는 "그동안 그룹의 성장과 발전에 공적 역할을 수행한 자로 자격과 능력이 충분히 검증됐다고 판단한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화성을에 공천한 공영운 후보는 정치권에서 드문 재계 출신으로 현대차의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지낸 인사다.공 후보는 경제인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저성장의 늪에 빠진 우리나라 경제를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이번 4.10 총선에 뛰어들었다.*그림2*1964년생인 공 후보는 동명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문화일보에서 언론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 미국 연수 중 현대차그룹의 영입 제안에 15년간의 기자 생활을 끝내고 경제인으로 변신했다.공 후보는 이사대우로 현대차에 입사한 지 3년 만에 이사로 승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을 겨냥하는 대신증권이 자기자본 3조 원이라는 요건을 달성했다. 대신증권은 상반기 중 종투사 지정을 신청한 이후에도 자본 확충을 이어가며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거듭날 전망이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2천300억 원어치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발행으로 자기자본(별도 기준) 3조853억 원가량을 달성하게 됐다. 이번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주금 납입일은 오는 29일로 신한투자증권·유안타증권·산은캐피털 등이 인수에 참여했다. 이들은 대신증권에 대한 신뢰로 흔쾌히 참여한 것으
교보증권이 1년5개월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중소형사 한계를 넘어서 증권채 훈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AA-)은 2년물 1천억원, 3년물 500억원 총 1천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다음 달 1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천억원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으로, 예정 발행일은 다음 달 8일이다.이번 교보증권의 회사채 발행은 향후 증권채 투자심리를 확인하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1~2월 두 달간 회사채
KB손해보험은 KB금융지주 내 비은행 계열사의 대들보다. 지주 내 순익 기여도 1위로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부동산 PF 리스크로 타 계열사들이 수익선 개선에 어려움을 겪은 상황이었던 만큼 KB손해보험의 활약이 부각됐다.KB손해보험의 지난해 순익은 7천529억원. 전년보다 35.1%나 불어났다.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8조5천180억원, 자산건전성 지표인 신지급여력(K-ICS·킥스)도 216.1%로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됐다.IFRS17 체제에서 유리한 장기인보험 상품의 경쟁력을 높여 시장에 적극 대응한 결과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부동산PF 정상화 추진을 위한 금융권·건설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3.21 [공동취재] mjkang@yna.co.krnkhwang@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0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