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 착공실적이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미분양은 8% 가까이 늘며 20년 장기 평균을 넘어섰다.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20만9천351호로 2011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적었다. 전년 대비 45.4% 줄어든 것으로, 10년 평균(52만9천874호)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작년 12월 착공 물량(3만8천973호)이 전월 대비 35.4%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으로 지난해 전체적으로는 사업이 지체된 사업장이 많았다.인허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노후도 요건을 완화하고 오피스텔에도 발코니 설치를 허용하는 법령 정비가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에 나온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 후속으로 11개 법령·행정규칙을 31일부터 입법·행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국토부는 현재 30년 이상 아파트 비율을 뜻하는 노후도가 ⅔를 충족해야 진행할 수 있는 재개발 사업을 노후도 60%만 충족하면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소규모주택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에도 같은 수준으로 노후도가 완화되며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의 경
30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미국 주요 지수의 사상 최고치 행진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오전 9시 2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30.83포인트(0.36%) 상승한 36,157.77에 거래됐다.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4.29포인트(0.17%) 상승한 2,533.77을 나타냈다.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일본 증시도 강세로 시작했다.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반도체 중심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대우건설이 지난해 예상을 밑도는 영업익을 거뒀다. 대우건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 11조6천478억원, 영업이익 6천625억원을 올렸다고 30일 공시했다.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8% 감소했다.대우건설의 지난해 실적은 시장 전망을 밑도는 결과다.연합인포맥스가 종합한 국내 주요 증권사 9곳이 1개월 내 제출한 대우건설의 작년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11조8천40억원, 영업이익 7천682억원이었다.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5천80억원으로 집계
올해 분양 예정인 단지 중 1천가구 이상 대단지 비중이 24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분양 예정 물량 29만2천807가구 가운데 대단지는 17만5천640가구로 60%로 집계됐다. 대단지 비중은 부동산R114가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래 최고치이며 전년과 비교해도 11.9%포인트(p) 올랐다.서울, 경기에서 재건축·재개발 대단지 분양이 각각 3만가구 이상씩 계획돼 수도권에서 대단지 비중이 62.3%로 지방(57.0%)보다 높았다.올해 분양하는 대단지 중 다수의 시공사가 참여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400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코자 공급되는 주택으로, LH는 보유 중인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자립준비청년에게 우선 공급한다.10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임대조건은 임대 시세의 40% 수준으로 모든 주택은 보증금 100만원이며 임대료는 주택마다 다르다.현재 거주지와 상관 없이 전국 LH 주거복지지사에 방문해 주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지역에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주
HDC현대산업개발이 대형 주택사업의 잇따른 준공 덕에 영업 실적이 개선됐다.HDC현대산업은 연결기준 2023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67.8% 늘어난 1천953억원이었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4조1천908억원으로 27.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74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6.8% 급증했다.부산 아시아드레이카운티, 개포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청주 가경아이파크 5단지 등 굵직한 사업지들의 준공이 인식되며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수주실적은 2조6천784억원으로 제시된 신규수주 목표를 28.7% 상회했
지난해 국내 토지 시장은 가격 상승폭이 둔화하고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3년 연간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24일 발표했다.지난해 전국 지가는 0.82% 상승해 상승폭은 전년 대비 1.91%포인트(p), 2021년 대비 3.55%p 줄었다. 다만, 작년 4분기 지가변동률은 0.46%로 전분기 대비 0.16%p, 전년 동기 대비 0.42%p 높았다.지역별로는 수도권 1.08%, 지방 0.40%로 전년 3.03%와 2.24%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전국 평균을 상회한 시도는 세종 1.14%,
대우건설이 작년 4분기 외형과 이익이 모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주택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니 시장 침체의 영향이 고스란히 반영될 것으로 우려됐다.연합인포맥스가 24일 국내 주요 증권사 9곳이 1개월 내 제시한 대우건설의 작년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매출액 2조9천344억 원, 영업이익 1천836억 원으로 집계됐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8.6%, 영업이익은 25.6% 줄어든 수준이다.대우건설은 지난해 1만5천세대의 주택을 공급하며 연초 제시했던 목표인 1만6천세대에 근접한 실적을 세웠을 것으로 추정
건설업계 맏형인 현대건설에도 지난해 높은 물가는 상당한 난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실적과 수주 목표도 보수적으로 산정하는 등 경기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현대건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4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 8조5천984억 원, 영업이익 1천445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3일 공시했다.매출액은 시장 전망치였던 8조원을 넘어섰지만 영업이익은 전망치인 1천700억 원 수준에 못 미쳤다. 매출 증가를 이익으로 이어가지 못했다는 의미다.현대건설의 작년 4분기 매출총이익률을 살펴보면 4.8%로 직전 분기 6.
현대건설이 작년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신고했다.현대건설은 작년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 8조5천983억 원, 영업이익 1천444억 원, 당기순이익 1천100억 원을 거뒀다고 23일 공시했다.현대건설의 4분기 실적을 시장 전망치에 견줘보면 매출액은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하회했다.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8곳이 1개월 내 제출한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현대건설은 4분기 매출액 8조34억 원, 영업이익 1천788억 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호반그룹 건설계열이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조기 유동성 지원에 나섰다.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에 공사대금 1천5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해마다 명절 전 협력사에 공사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다.호반건설 등은 연초부터 건설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호반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악화, 중견 건설사의 워크아웃 등 연초부터 건설업계가 힘든 상황에 처해 있어서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사기 피해자가 거주하는 다가구 주택에 대한 매입 요건을 완화하고 매입에 나섰다.LH는 다가구 주택 거주 세대 중 2인 이상이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면 다른 임차인의 동의가 없어도 피해자 전원 동의로 해당 주택을 매입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고 이에 기반해 22일 매입공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LH는 전세사기 피해지 지원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피해자로부터 경·공매 우선매수권을 양도받아 피해주택을 매입한 뒤 공급하거나 보유 중인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해 주거지원을 하고 있다.다가구주택은 기존 규정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에서 신고가 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민간업체의 분석이 나왔다.㈜직방은 아파트 단지 내 동일 면적이 과거 최고가와 비교해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신고가 거래가 매매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2006년 이후 최저인 3.9%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거래는 이달 14일까지 실거래가 신고된 사례를 집계했다.아파트 매매 신고가 비율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영향을 받았던 2009년에도 6.6%를 기록해 5%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가 실거래가 신고가 시작된 2006년 이후에는 없었
해외사업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좋은 실적을 거둬왔던 삼성엔지니어링이 작년 4분기에는 정체되는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됐다.22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이내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이 제출한 삼성엔지니어링의 작년 4분기 실적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매출액 2조7천374억 원, 영업이익 1천990억 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집계됐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6.88%, 영업이익은 7.23% 줄어든 수준이다.화공 부문의 수주 공백과 인력 증가 등이 매출과 이익 감소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022년 4분기 비화공 부문 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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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이 상반기 만기 도래 에정인 2천억 원을 넘어서는 유동성을 확보했다.신세계건설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2천억 원의 회사채를 사모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사모사채는 금융기관이 1천400억 원, 그룹 관계사인 신세계아이앤씨가 600억 원을 매입한다.오는 2월 초에는 작년 11월 이사회에서 결의한 신세계영랑리조트 흡수합병에 따라 650억 원의 자금이 추가 확보된다.신세계건설은 이렇게 상반기에만 2천650억 원의 자금을 마련해 만기도래 예정인 2천억 원 규모의 보증채무를 넘어서는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이 외에 신용
인천시와 김포시 갈등으로 돌파구를 찾기 어려웠던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조정안이 18일 나왔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난해 초부터 각 지자체를 오가며 수없이 논의한 결과다.대광위는 중재안이 최종 합의안은 아니지만 중재안이 지자체 간 활발한 논의와 협의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했다.서울 5호선 지하철 연장의 필요성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김포, 검단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늘어나자 김포골드라인, 공항철도로는 소화할 수 없는 서울 출퇴근 인구를 위해 추가 광역교통 노선을 요구하는 주민의 목소리가 커진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의 의견 대립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던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에 대한 정부 중재안이 나왔다.인천시가 주장했던 대로 검단신도시를 경유하되 2개역만 경유해야 한다는 김포시의 의견이 반영됐다. 사업비 부담은 지역별 비율에 따라 김포시가 더 많이 가져가는 것으로 제시했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인천시와 김포시 등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노선 조정과 사업비용 분담 방안 등 조정안을 19일 공개했다.대광위는 높은 이용수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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