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1년5개월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중소형사 한계를 넘어서 증권채 훈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AA-)은 2년물 1천억원, 3년물 500억원 총 1천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다음 달 1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천억원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으로, 예정 발행일은 다음 달 8일이다.이번 교보증권의 회사채 발행은 향후 증권채 투자심리를 확인하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1~2월 두 달간 회사채
KB손해보험은 KB금융지주 내 비은행 계열사의 대들보다. 지주 내 순익 기여도 1위로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부동산 PF 리스크로 타 계열사들이 수익선 개선에 어려움을 겪은 상황이었던 만큼 KB손해보험의 활약이 부각됐다.KB손해보험의 지난해 순익은 7천529억원. 전년보다 35.1%나 불어났다.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8조5천180억원, 자산건전성 지표인 신지급여력(K-ICS·킥스)도 216.1%로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됐다.IFRS17 체제에서 유리한 장기인보험 상품의 경쟁력을 높여 시장에 적극 대응한 결과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부동산PF 정상화 추진을 위한 금융권·건설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3.21 [공동취재] mjkang@yna.co.krnkhwang@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0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외국계 캐피탈사들의 채권 조달 움직임이 분주하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이하 벤츠파이낸셜)가 발행을 마친 데 이어 이어 알씨아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알씨아이파이낸셜)와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폭스바겐파이낸셜) 등도 조달을 준비하고 있다.외국계 캐피탈사 행렬 속 이들의 주관 업무를 모두 신한투자증권이 맡아 눈길을 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회사채 시장에서 맹렬한 기세를 보이던 데 이어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등 발행 영역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PF 불안 속 외국계 캐피탈채 인기…속속 조달 채비22일 연합
지난해 국내 대형 증권사 사외이사의 이사회 안건 찬성률이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자본주의의 중심인 증권업계에서 주주를 대리하는 이사회가 독립적이지 못한 모습이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미래에셋·NH투자·삼성·하나·키움·대신증권 등 6곳의 사외이사 30명가량이 한 해 10여 차례 열리는 이사회의 중요 의결사항에 대해 단 하나의 반대표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3분기까지의 이사회 기록을 공시한 한국투자·신한투자증권과 2분기까지의 기록을 공개한 KB·메리츠증권의 사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A+, 이하 폭스바겐파이낸셜)가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파이낸셜은 내달 15일께 1천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찍을 예정이다. 만기는 2년~3년물 등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 내달 초 진행할 수요예측 결과 등에 따라 최대 1천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폭스바겐파이낸셜은 2014년 1천억원 규모의 첫 공모 회사채 발행을 시작으로 국내 채권시장에서 자금 마련을 이어오고 있다. 가장 최근 발행은 지난해 6월의 1천억원 규모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 공적연금(GPIF)이 투자자산 다각화를 위해 크립토자산, 금, 산림, 농지 등 비유동성 자산까지 검토하기 시작했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GPIF는 연간계획에 따라 비유동성자산에 대한 투자 검토를 위해 정보요청서(RFI)를 공시했다.GPIF는 올해 연간계획으로 경제·사회적 변동과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정책 자산 혼합과 혁신 투자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그 일환으로 GPIF가 현재 투자하고 있는 자산 이외의 비유동성자산에 대한 정보 수집에 나섰다. 그 예시로는 산림
[기획재정부]▲09:00 1차관 물가관계차관회의(서울청사)▲09:00 2차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비공개)※광역교통 혁신 GTX-A 현장방문(예산실장)(10:30)※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10:30)※2023년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잠정)(12:00)※외환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시범운영 추진상황(15:00)[한국은행]※2024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06:00)[금융위원회]▲10:00 위원장 주간업무회의(정부서울청사)▲10:00 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정부서울청사)[금융감독원]※2023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월가의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알리안츠그룹의 고문인 모하메드 엘 에리언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고착화(sticky)'됐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일정을 '몇 년' 뒤로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엘 에리언 고문은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떨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중앙은행이 곧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라면 높은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이어 "현재로서는 경제적 안녕과 일치하는 근원 인플레이션율이 2%보다
국민연금공단이 방경만 KT&G 사장 후보 선임에 찬성하기로 했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상장사 20개사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전일 심의했다고 22일 밝혔다.오는 28일 KT&G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KT&G가 추천한 방경만 수석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 건과 기업은행이 추천한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해 찬성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총의결권을 각각 절반씩 나누어 투표할 방침이다.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에서는 이사회가 추천한 최도성 사외이사 후보의 손을 들어주기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조달 비용 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대손충당금 대폭 확대로 저축은행이 지난해 9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실적 악화로 더해 연체율도 급등하는 등 자산 건전성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22일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의 당기순손실 규모는 5천559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분기 527억원, 2분기 432억원, 3분기 446억원의 순손실을 냈으나 4분기에 충당금을 대폭 늘리면서 순손실 규모가 4천154억원으로 급증했다.조달 비용이 크게 늘면서 이자 수익은 전년보다 1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7개월(전년 대비) 연속 상승했다. 사과, 감귤 등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한국은행이 22일 내놓은 '2024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 오른 122.21을 나타냈다.지난해 8월 이후 7개월째 상승세다.사과, 감귤 등을 포함한 농림수산품 가격이 10.9% 급등했다.농산물이 19.8% 올랐고 수산물은 9.8% 상승했다. 축산물은 1.0% 내렸다.농산물 중에서는 특히 사과(121.9%), 감귤(154.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90% 넘게 급감하고, 연체율도 크게 뛰면서 건전성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1천288개 새마을금고의 당기순이익은 860억원으로 전년의 1조5천573억원 대비 94.5% 감소했다.다만, 지난해 상반기까지 1천236억원의 순손실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하반기 들어 2천억원가량의 이익을 얻은 것이다.새마을금고는 작년 상반기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 비용 증가와 대출 연체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비용 부담이 있었지만, 하반기 연체관리를 강화하면서 소폭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미국의 경기선행지수(LEI)가 2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는 21일(현지시간) 올해 2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1% 오른 102.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2월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1% 하락과 전달 기록한 0.4% 하락보다 개선된 것으로 2022년 2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대로 전환된 것이다.경기선행지수는 작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간 2.6% 하락했다. 이는 이전 6개월간 하락률인 3.8%에 비해 개선된 것이다.콘퍼런스보드의 선행지수는 실업보험
대신증권이 자본으로 인정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한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RCPS 437만2천618주를 발행해 2천300억 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대신증권은 이번 발행으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요건인 자기자본 3조 원을 넘어서게 됐다.대신증권 관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기반을 마련하는 결정"이라며 "주주가치 훼손 없이 자본을 늘렸다"고 강조했다.RCPS 발행은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면서 자본을 확충하는 방법이다. 특정 조건에서만 보통주로 전환되기에 기존 주주의
금융감독원이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현장검사에 나선 것과 관련,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산분리 원칙과 내부통제 등과 같은 합리적인 지배구조법상의 규율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 좀 더 챙겨봐야 한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21일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금융권·건설업계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NH의 경우 신용사업과 지배구조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는 지 고민할 지점이 있다"고도 했다.이 원장은 "대규모이면서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금융그룹들은 건전한 운영이 필수"라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1일 "주택·전력기금 등 민생과 밀접한 대규모 기금의 집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상반기 목표 대비 원활한 집행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집행 점검회의에서 "남은 기간에도 신속하게 집행해 국민들이 경기 회복을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그는 "민생 안정뿐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 확보도 중요한 상황"이라며 "바이오·의료기술개발 등 연구개발(R&D) 분야에 대해서도 상반기 중 신속하게 집행해달라"고 주문했다.아울러 "상반기 신속 재정 집행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특별보좌관으로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을 임명했다.대통령실은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은 인선 소식을 전했다.주기환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서 24번으로 당선권 밖에 배치되자 비례대표 후보를 사퇴한 바 있다.주기환 신임 특보는 1960년생으로 검찰 수사관 출신이다.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광주시당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총선을 준비해왔다.ywshin@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34
우리은행은 홍콩 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따른 자율배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임시 이사회를 2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평균 배상비율을 50% 수준으로 가정하고 최대 100억원 수준의 배상에 나서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우리은행의 홍콩 H지수 ELS 판매 잔액은 총 413억원으로, 첫 만기 도래분의 손실률은 마이너스(-) 45% 수준으로 집계됐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홍콩 H지수 ELS 손실에 대한 분쟁 조정 기준안을 발표했다.금감원은 대다수 투자자들이 평균 20∼60%의 배상비율 내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이 21일 광주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AI 창업캠프를 찾아 국산 AI 반도체 상용화 현황을 점검했다.추진단은 AI 데이터센터에서 국산 인공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의 서버팜 구축 상황과 NPU 시험-검증 플랫폼 및 AI 응용서비스 실증 현황을 파악했다.아울러 AI 창업캠프를 방문해 기업들의 기술개발 성과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간담회에서는 공공 부문에 국산 NPU 우선 도입, AI 학습 데이터 보안 규제 완화, 정부 납부 기술료 부담 완화 등에 대한 요청이 나왔다.유병희 단장은 "신성장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