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A)가 3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아 인기를 확인했다. 기업공개(IPO) 의지 등을 드러내면서 기대감을 높인 점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흥행에 힘입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모든 만기물의 가산금리(스프레드)를 민평보다 두 자릿수 낮은 수준까지 끌어내렸다. 최근 롯데그룹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 등으로 계열사 대부분이 회사채 발행에서 강세 폭이 그리 크지 않았던 것과 대조적이다.◇IPO 완주 의지에 투자자 화답…재무구조 개선 기대감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전일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총 64만1천158대의 차량 판매 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동기(66만2천137대) 대비 3.16% 줄어든 수치다.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2천504대, 해외 30만6천628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3.7% 감소한 36만9천13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6.1% 감소, 해외 판매는 0.7% 감소했다.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7.6% 감소한 4만9천6대를 판매했다.해외에서는 1.2% 감소한 22만2천705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현대차의 경우
롯데글로벌로지스(A)가 3년 만의 공모 회사채 복귀전에서 흥행에 성공했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날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섰다. 만기는 2년과 3년물로 나눠 각각 300억원, 200억원으로 구성했다.투자자 모집 결과 2년물에 2천억원, 3년물에 59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모집액 기준 2년물과 3년물 각각 동일 만기 민평 대비 11bp, 16bp 낮은 수준이다.롯데글로벌로지스는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최대 1천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전망이다. 대신증권과
SK하이닉스(AA)가 3천8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조8천억원이 넘는 주문을 모았다. 매수 열기에 힘입어 모든 만기물이 민평보다 두 자릿수 낮은 가산금리(스프레드)를 형성했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3천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섰다. 만기는 3년과 5년, 7년물로 나눠 각각 1천700억원, 1천500억원, 600억원을 모집했다.인기는 뜨거웠다. 모집액의 7배가 넘는 2조8천550억원이 유입됐다. 3년물에 1조3천600억원이 몰려 흥행을 이끌었다. 5년물과 7년물에는 각각 1조
OCI(A+)가 분할 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서 넉넉한 수요를 확인했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OCI는 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만기는 1.5년과 2년, 3년물로 나눠 각각 200억원, 400억원, 200억원을 배정했다.수요예측에는 총 3천340억원의 주문이 유입됐다. 1.5년에 1천110억원, 2년물에 1천190억원, 3년물에 1천40억원 규모다.모집액 기준 가산금리(스프레드)는 1.5년물과 2년물, 3년물 각각 -10bp, -11bp, -25bp 수준이다. OCI는 분할 후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1일 창립 56주년을 기념하며 "더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 과감히 도전하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장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56번째 창립기념일을 다 함께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56년간 끊임없는 도전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할 때 비로소 초격차,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도 모두 하나 되는 마음으로 더 굳건하고 신뢰받는 포스코그룹을 만들어 가자"며 "여러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한국 기업들은 소위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붙어 아직 저평가돼 있다"며 "이는 사모시장까지 확산해 있어, 한국은 아시아에서 투자 가치를 보유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시장 한국·일본 주도…중국은 '성장통'"1일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김병주 회장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에서 "글로벌 유사 기업들과 비교할 때 우리는 한국 기업 투자를 평균 25%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했다"며 이렇게 밝혔다.그는 한국의 독특한 재벌 위주 산업구조가 사모주식(PE) 시장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짚었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효성화학[298000]의 신용등급이 'BBB+'로 떨어졌다.한국신용평가는 1일 효성화학의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한신평은 효성화학이 부진한 영업수익성이 지속되는 데다, 비우호적인 수급환경을 감안할 때 수익성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효성화학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7천916억원에 영업손실 1천888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영업손실 규모는 3천367억원으로, 2년 만에 5천억원 넘는 적자가 쌓였다.한신평은 "글로벌 경기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6개월 연속 증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통관기준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3.1% 늘어난 565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수입은 12.3% 감소한 522억8천만달러, 무역수지는 42억8천만달러 흑자로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연합인포맥스가 국내 금융기관 10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3월 수출입 전망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화면번호 8852) 이달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7% 증가한 567억3천만달러로 예상됐다.3월 수입은 전년 대비 9.97% 감소한 536억9천만달러로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6개월 연속 증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통관기준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3.1% 늘어난 565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35.7% 늘었고 대중 수출도 0.4% 늘었다.수입은 12.3% 감소한 522억8천만달러, 무역수지는 42억8천만달러 흑자로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연합인포맥스가 국내 금융기관 10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3월 수출입 전망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화면번호 8852) 이달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7% 증가한 567억3천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18년 말 이래 처음으로 현장 경영에 나섰다. 무려 5년 3개월여만이다.심지어 그때와 동일한 계열사를 찾아 눈길을 끈다. 바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다. 5년여 전엔 베트남에 위치한 항공기 엔진 부품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지만, 이번엔 대전 연구개발(R&D) 캠퍼스를 찾았다.이를 두고 항공·우주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는 동시에, 장남 김동관 부회장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부회장은 한화의 우주사업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허브를 총괄하고 있다.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먼저일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책임자(CEO)가 먼저일까. 애플이 최근 출시한 '비전프로'는 스필버그 감독의 상상력을 그대로 구현해냈다.지난 29일 연합뉴스 건물 10층 연합인포맥스 타운홀은 순식간에 미국 쿠퍼티노의 애플 방문자 센터처럼 변했다. 애플 비전프로의 등장 때문이다.애플의 비전프로는 '미래'다. 정확히는, 미래 세계를 엿보게 하는 '고기 한 근 무게의 기기'다. 무겁고 커서 외면받고 가치를 절하당할 뿐이다.휴대전화의 등장 초기와 비슷하다. 어떤 누가 이 무거운 것을 쓰며, 누가 길을 다니며 전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풍향계로 주목받고 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373220] 이후 2년여 만에 최대 규모 공모(공모가 상단 기준 7천423억원)를 겨냥했다.지난 1분기 IPO를 마친 기업 14곳이 모두 희망 범위를 초과해 공모가를 확정한 가운데 HD현대마린솔루션을 두고는 투자자들의 조심스러운 접근법이 관측된다.1일 HD현대마린솔루션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가 상단 기준 회사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7천억원이다.
한국물(Korean Paper) 시장 활황이 2024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역대 최대 발행 물량을 경신하는 등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성장과 함께 한국물이 아시아 시장을 주도하면서 이를 둘러싼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1일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2024년 1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공·사모 한국물 발행량은 205억6천24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46억4천610만달러) 대비 40% 늘어난 수치다.연합인포맥스가 해당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2016년 이래 1분기 발행량이 200억달러를
수협은행이 모회사인 수협중앙회에 지급하는 배당과 명칭사용료가 3년 연속 늘어날 전망이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수협중앙회에 지급하는 명칭사용료를 전년(400억원)보다 11.5% 늘어난 446억원으로 결정했다.배당은 전년(8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올해 중앙회에 내는 총 지원금은 지난해의 1천2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수협은행의 현금 배당과 명칭사용료는 2019년 1천600억원대를 기록한 뒤 2021년 654억원까지 줄었다가 이후 증가 추세다.'수협' 브랜드를 사용하는 대가로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차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경영에 복귀한다. 돌아오는 회사는 지난 2018년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당시 몸담았던 삼성물산[028260]이다.5년여만의 경영 복귀가 성사되며 '어떤 역할'을 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 사장이 맡을 삼성물산 '전략기획 담당'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보직이기 때문이다. 재계에선 삼성물산의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성장동력 발굴 등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로 해석한다.1일 재계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이날부터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으로 근무를 시작한다. 5년 전과
올해 1분기 부채자본시장(DCM) 채권 인수 부문에서 한국투자증권이 1위를 차지했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KB증권에 밀리며 2위로 한해를 마쳤지만, 올해 1분기 1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연합인포맥스가 31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총 7조669억원의 채권(은행채 제외)을 인수해 1위에 올랐다.한국투자증권은 채권 종류를 가리지 않는 인수로, 기업의 슬로건처럼 발행사의 '트루 프렌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부문별 인수 현황을 짚어보면, 기타금융을 1조8천200
KB증권이 NH투자증권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채권 주관과 유상증자 부문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한국투자증권은 채권 인수 부문에서, NH증권은 기업공개(IPO)에서 두각을 보였다.인수합병(M&A) 시장의 경우 올해 1분기는 작년보다 더 극심한 '보릿고개'를 겪었다.'빅딜'이 실종된 상황에서 삼일PwC가 회계를 넘어 재무에서 1위를 차지했고, 법률자문 분야에서 세종이 김앤장을 바짝 추격했지만, 김앤장의 벽을 넘지 못했다.◇ KB證, NH證의 매서운 추격 따돌려연합인포맥스가 31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
NH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기업공개(IPO) 주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가장 많은 5건의 IPO를 성사하며 실적을 쌓은 덕분이다.유일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딜인 에이피알(APR)의 대표주관사 신한투자증권은 2위에 자리했다.공모 규모 1천억원 이상의 대형 딜이 없었던 만큼 IPO 주관 부문에서 증권사들 사이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연합인포맥스가 31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총 959억원(상장일 기준)의 IPO 주관금액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금액 기준 점유율은 21.03%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