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A+)과 HD현대일렉트릭('A'·'A-' 스플릿), 코오롱인더스트리(A) 등 회사채 수요예측에 도전한 A급 기업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웅제약과 HD현대일렉트릭,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대웅제약은 만기를 2년물과 3년물로 나눠 각각 400억원, 600억원을 모집했다. 2년물에는 3천780억원이, 3년물에는 5천330억원의 주문이 모여 완판에 성공했다. 대웅제약은 이에 최대 2천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심할 전망이다.가산금리(스프레드) 역시 완연
GS파워(AA)와 대상홀딩스(AA-) 등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선 AA급 기업들의 조달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GS파워와 대상홀딩스는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GS파워는 만기를 3년과 5년물로 나눠 각각 700억원, 300억원씩 모집했다.투자자 모집 결과 3년물에는 6천550억원이, 5년물에는 4천300억원이 몰려 총 1조850억원의 수요를 확인했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모집액 기준 3년과 5년물 각각 동일 만기 민평 대비 11bp, 21bp 낮은 수준으로 형성됐다.GS파워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가 현대자동차 신용등급을 'AAA'로 상향 조정했다고 2일 밝혔다.등급이 상향 조정된 것은 지난 2020년 4월 AA+ 등급 이후 4년 만이다.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차의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AAA등급은 나이스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체계상 10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차가 내연기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임직원의 폭넓은 교양과 통합적 사고를 회사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2일 현대그룹은 현대엘리베이터 창사 40주년 특집 '비전포럼'을 사옥 대강당에서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의 진화'를 주제로 70분간 웨비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정은 회장은 이 자리에 온라인으로 참석했다.비전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익히자는 취지로 현 회장이 직접 제안해 2005년에 시작했다. 이번까지 124회를 이어 온 비전포럼은 2021년부터 온라인 참여 방식으로 전환했다.현정은 회장은 지난 2
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신세계건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 부사장은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과 미주총괄 CFO 등을 거쳤다. 2018년 7월 신세계그룹에 입사해 전략실 기획총괄 부사장보, 지원총괄 부사장, 관리총괄 부사장,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 전략실 재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그룹 측은 허 내정자가 경영
올해 1분기 신고기준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가 신고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70억5천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일 공개했다.도착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9.6% 감소한 18억5천만달러였다.1분기 신고금액으로는 처음으로 70억달러대에 진입했으며 2004년 1분기 이후 20년만에 신고금액 규모가 2배 이상 늘었다.업종별로 제조업이 전년 동기 대비 99.2% 늘어난 30억8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서비스업은 2.5% 줄어든 38억5천만달러를 나타냈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한중일 3국 사모주식(PE)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글로벌 대체투자 업계에서 투자 지역의 세계화와 자산군의 다양화가 강조되는 시점에서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MBK파트너스가 그간의 투자로 상당한 성과를 내온 만큼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2일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김병주 회장은 최근 투자자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우리는 여러 유형의 자산을 모으는 운용사가 아니다"라며 "'대체자산 운용사'가 되려는 글로벌 흐름을 따르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는 "19년 동안의 경험을 통해
한화솔루션이 사무라이본드(엔화 표시 채권) 발행 채비에 나섰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나섰다. 그린본드(green bond) 형태를 택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조달 흐름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하반기 일본 시장에서 NDR을 진행하는 등 투자자와의 만남 또한 마친 상황이다.한화솔루션이 사무라이본드를 찍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한화케미칼 시절인 2016년 사무라이본드 발행 데뷔전을 마친 게 유일했다. 이후 2020년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통
롯데글로벌로지스(A)가 3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아 인기를 확인했다. 기업공개(IPO) 의지 등을 드러내면서 기대감을 높인 점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흥행에 힘입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모든 만기물의 가산금리(스프레드)를 민평보다 두 자릿수 낮은 수준까지 끌어내렸다. 최근 롯데그룹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 등으로 계열사 대부분이 회사채 발행에서 강세 폭이 그리 크지 않았던 것과 대조적이다.◇IPO 완주 의지에 투자자 화답…재무구조 개선 기대감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전일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총 64만1천158대의 차량 판매 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동기(66만2천137대) 대비 3.16% 줄어든 수치다.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2천504대, 해외 30만6천628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3.7% 감소한 36만9천13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6.1% 감소, 해외 판매는 0.7% 감소했다.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7.6% 감소한 4만9천6대를 판매했다.해외에서는 1.2% 감소한 22만2천705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현대차의 경우
롯데글로벌로지스(A)가 3년 만의 공모 회사채 복귀전에서 흥행에 성공했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날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섰다. 만기는 2년과 3년물로 나눠 각각 300억원, 200억원으로 구성했다.투자자 모집 결과 2년물에 2천억원, 3년물에 59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모집액 기준 2년물과 3년물 각각 동일 만기 민평 대비 11bp, 16bp 낮은 수준이다.롯데글로벌로지스는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최대 1천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전망이다. 대신증권과
SK하이닉스(AA)가 3천8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조8천억원이 넘는 주문을 모았다. 매수 열기에 힘입어 모든 만기물이 민평보다 두 자릿수 낮은 가산금리(스프레드)를 형성했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3천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섰다. 만기는 3년과 5년, 7년물로 나눠 각각 1천700억원, 1천500억원, 600억원을 모집했다.인기는 뜨거웠다. 모집액의 7배가 넘는 2조8천550억원이 유입됐다. 3년물에 1조3천600억원이 몰려 흥행을 이끌었다. 5년물과 7년물에는 각각 1조
OCI(A+)가 분할 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서 넉넉한 수요를 확인했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OCI는 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만기는 1.5년과 2년, 3년물로 나눠 각각 200억원, 400억원, 200억원을 배정했다.수요예측에는 총 3천340억원의 주문이 유입됐다. 1.5년에 1천110억원, 2년물에 1천190억원, 3년물에 1천40억원 규모다.모집액 기준 가산금리(스프레드)는 1.5년물과 2년물, 3년물 각각 -10bp, -11bp, -25bp 수준이다. OCI는 분할 후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1일 창립 56주년을 기념하며 "더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 과감히 도전하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장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56번째 창립기념일을 다 함께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56년간 끊임없는 도전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할 때 비로소 초격차,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도 모두 하나 되는 마음으로 더 굳건하고 신뢰받는 포스코그룹을 만들어 가자"며 "여러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한국 기업들은 소위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붙어 아직 저평가돼 있다"며 "이는 사모시장까지 확산해 있어, 한국은 아시아에서 투자 가치를 보유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시장 한국·일본 주도…중국은 '성장통'"1일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김병주 회장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에서 "글로벌 유사 기업들과 비교할 때 우리는 한국 기업 투자를 평균 25%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했다"며 이렇게 밝혔다.그는 한국의 독특한 재벌 위주 산업구조가 사모주식(PE) 시장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짚었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효성화학[298000]의 신용등급이 'BBB+'로 떨어졌다.한국신용평가는 1일 효성화학의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한신평은 효성화학이 부진한 영업수익성이 지속되는 데다, 비우호적인 수급환경을 감안할 때 수익성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효성화학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7천916억원에 영업손실 1천888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영업손실 규모는 3천367억원으로, 2년 만에 5천억원 넘는 적자가 쌓였다.한신평은 "글로벌 경기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6개월 연속 증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통관기준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3.1% 늘어난 565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수입은 12.3% 감소한 522억8천만달러, 무역수지는 42억8천만달러 흑자로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연합인포맥스가 국내 금융기관 10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3월 수출입 전망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화면번호 8852) 이달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7% 증가한 567억3천만달러로 예상됐다.3월 수입은 전년 대비 9.97% 감소한 536억9천만달러로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6개월 연속 증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통관기준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3.1% 늘어난 565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35.7% 늘었고 대중 수출도 0.4% 늘었다.수입은 12.3% 감소한 522억8천만달러, 무역수지는 42억8천만달러 흑자로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연합인포맥스가 국내 금융기관 10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3월 수출입 전망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화면번호 8852) 이달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7% 증가한 567억3천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18년 말 이래 처음으로 현장 경영에 나섰다. 무려 5년 3개월여만이다.심지어 그때와 동일한 계열사를 찾아 눈길을 끈다. 바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다. 5년여 전엔 베트남에 위치한 항공기 엔진 부품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지만, 이번엔 대전 연구개발(R&D) 캠퍼스를 찾았다.이를 두고 항공·우주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는 동시에, 장남 김동관 부회장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부회장은 한화의 우주사업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허브를 총괄하고 있다.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