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자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15분 동안 기시다 총리의 제안으로 전화 통화를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한반도 및 인태 지역을 포함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나가자"고 했다.기시다 총리는 최근 방미 결과와 미일 관계 진전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17일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일본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중국 증시는 당국의 시장 안정화 노력에 힘입어, 대만 증시는 기술주 강세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 = 이날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09.40포인트(1.32%) 하락한 37,961.80에, 토픽스 지수는 33.96포인트(1.26%) 내린 2,663.15에 장을 마쳤다.두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닛케이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달러-원 환율이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한국과 일본 외환당국 수장이 공동 구두개입에 나서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면서 레벨 저항력을 형성했다. 장중에 위안화도 반등해 달러-원 하락 요인이 됐다.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7.70원 하락한 1,38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한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이날 달러-원은 1,390원으로 하락 출발했다.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외환당국의 강한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최근의 급등 흐름에서 벗어나 소폭 하락했다. 현대카드의 해외채 발행에 따른 부채 스와프 물량으로 통화스와프(CRS)가 상승하면서 스와프베이시스 역전 폭은 다시 축소됐다.1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30분 기준 전장보다 0.50bp 하락한 3.5400%에 거래됐다.2년은 2.00bp, 3년도 2.00bp 내렸다.5년은 0.75bp 하락한 3.4775%를 나타냈다. 10년은 0.75bp 내린 3.4990%를 기록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전보다 매파적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최근 장기물 위주로 큰 폭 하락한 이후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났다.변동성이 제한되며 좁은 범위에서 등락이 엇갈렸다.1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40원 내린 -30.10원에서 거래됐다.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14.80원을 기록했다.3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6.90원이었다.1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오른 -2.30원을 나타냈다.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7원에 호가됐다.1년물은 거래
국고채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중단기 보다 장기금리가 더 올라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3년 및 10년 지표 금리가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달러-원 환율 반락 등 영향을 반영해 약세 폭이 장중 축소됐다.1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6bp 오른 3.475%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1.4bp 오른 3.632%를 나타냈다.3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04.2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천892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9천683계약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LKTB)은 5틱 상승한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을 소화하는 가운데 예상을 웃돈 영국의 물가 지표를 반영했다.17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오후 4시 22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1.60% 상승한 4,918.59를 나타냈다.15분 지연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03% 내린 7,817.68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11% 상승한 17,784.98에 거래됐다.프랑스 CAC40 지수는 0.48% 올랐고
17일 중국 증시는 증권 당국의 시장 진정 움직임에 전일의 낙폭을 반납하며 큰 폭 상승했다.전일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하며 상장 폐지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당국은 새로운 상장 폐지 규정을 명확하게 밝히며 시장 불안을 잠재웠다.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64.31포인트(2.14%) 오른 3,071.38에, 선전종합지수는 62.31포인트(3.80%) 상승한 1,700.75에 장을 마쳤다.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보합권에서 출발해 장중 꾸준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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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000880] 부사장이 처음으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부여받았다.기존 유통 계열사 외에 올 초부터 ㈜한화에도 적을 두기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김 부사장은 현재 ㈜한화에서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한화그룹은 당초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일부 계열사에만 RSU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2월 전 계열사로 확대했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이달 1일 ㈜한화와 RSU 1만9천738주 부여 계약을 체결했다.해당 주식을 김 부사장이
올해 3월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둔화세를 이어갔다.영국 통계청은 3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고 17일 발표했다.이는 2월에 기록한 3.4%를 밑돌았지만, 예상치인 3.1%를 상회하는 수치다.특히 2021년 9월(3.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는 모습을 나타냈다.에너지와 음식, 주류, 담배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4.2% 올랐다. 이 역시 직전 달의 4.5%를 하회했으며 시장예상치 4.1%를 웃돌았다.상품 연간 상승률은 1.1%에서 0.8
한진(BBB+)이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3배인 1천630억 원을 확보했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이날 총 5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고자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모집액 200억 원의 1.5년물에는 620억 원, 모집액 300억 원의 2년물에는 1천10억 원의 수요가 접수됐다.한진은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평 금리에서 1.5년물은 마이너스(-)50bp에서 0bp, 2년물은 -40bp에서 0bp까지를 제시했다.수요예측 결과 한진은 1.5년물에서 -150bp, 2년물에서 -99bp에서 물량을 채웠다. 크레디트
17일 일본 도쿄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세를 이어갔다.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09.40포인트(1.32%) 하락한 37,961.80에, 토픽스 지수는 33.96포인트(1.26%) 내린 2,663.15에 장을 마쳤다.두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닛케이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37,000대를 기록한 것은 2월 14일 이후 처음이다.파월 의장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워싱턴포럼에 참석해 "최근의 경기지표는 우리에게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17일 대만증시는 20,000선 회복하며 강세를 보였다.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11.37포인트(1.56%) 오른 20,213.33에 장을 마쳤다.간밤 강세를 보인 미국 기술주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가권지수는 장중 내내 오름폭을 넓혔다.1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가 상승 마감하며 대만증시에서도 관련 대형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주요 협력사 TSMC는 18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주요 시장참여자가 AI붐으로 인한 실적 호조를 예측하며 시장의
세계 최고의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인 ASML의 주문량이 월가의 예상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반도체 제조사들이 수요 회복을 기다리면서 반도체 장비 발주를 미룬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16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lithography) 장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 기업으로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ASML은 3월 말까지 3개월간 주문이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제조사들이 생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핵심 장비를 확보하기 전에 수요 회복을 기다린 영향 등으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통령실에 신설될 것으로 알려진 법률수석비서관으로 이동할 것이란 일각의 예상에 대해 일축했다.이 원장은 17일 연합인포맥스와 통화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처리 등 현안이 많아서 어디든 못 갈 것 같다"면서 "올 3~4분기까지는 지금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게 최선이다"고 말했다.4·10 총선 참패 이후 대통령실이 인적 쇄신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이 원장이 법률수석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란 관측이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돌았다.특히 이 원장이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한 데다,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도
SGI서울보증이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임차인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에 따른 조치다.기존에는 SGI서울보증 보증부 전세대출의 경우 금융기관 담보권 설정으로 인해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이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SGI서울보증의 보증부 전세대출을 받은 임차인도 HUG의 전세금반환보증 가입이 가능해졌다.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앞으로 서민 임차인의 전세보증금 보호범위가 확대됐다"며 "SGI서울보증은 앞으로도 서민주거 안정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jsjeong@y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