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직원들과 함께 퇴임하는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청사 밖 차량까지 배웅하며 아쉬움을 표현했다.윤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관섭 비서실장 퇴임 및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취임 인사 행사에 참석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 실장이 타는 차량의 문을 직접 열고 닫아주고, 차가 멀어질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실장은 퇴임 인사에서 "용산에서 보낸 1년 8개월이 제 인생에서도 가장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그는 "여러 가
23일 중국 증시는 미중 갈등 우려 속에 하락했다.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2.62포인트(0.74%) 하락한 3,021.98에, 선전종합지수는 3.21포인트(0.19%) 내린 1675.05에 장을 마감했다.상하이 지수는 3일째, 선전지수는 4일째 약세를 이어갔다.이날 중국 외교부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대만·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자국 요구사항을 먼저 발표했다.외교부 관계자는 "미국은 완고하게 중국 억제 전략을 추진하면서 중국 내정 간섭과 중국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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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패널 재료에 들어가는 은이 지난해 64% 급증하는 등 향후 공급 부족으로 은 가격이 더 상승할 전망이다.23일 니케이아시아는 실버인스티튜트 자료를 인용해 작년 전세계 은 수요가 7% 감소한 11억9천만 트로이온스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장신구로서의 은 수요는 13%, 실물 투자의 경우 28% 줄었다.그러나 태양광 패널 재료로서의 은 수요는 지난해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한 1억9천350만 트로이온스를 기록했다.이는 당초 예상치보다 약 20% 높은 수준이며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
23일 일본 도쿄증시는 개장 초 1%가량 상승 출발했으나 상승폭을 축소 후 마감했다.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13.55포인트(0.30%) 상승한 37,552.16에, 토픽스 지수는 3.77포인트(0.14%) 오른 2,666.23에 장을 마감했다.닛케이 지수는 중동 정세 악화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전일 대비 1% 이상 상승 출발했으나 상승 방향으로 크게 돌아서진 못했다.개장 초 37,817.78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한 이후 환시 개입 경계와 실적 실망 등으로 꾸준히 상승폭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 모터스(ADR)(NYS:HMC)가 1조엔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캐나다에 건설할 예정이라고 닛케이아시아가 23일 보도했다.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혼다는 전기차 공장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에 대해 캐나다 정부와 합의할 예정이며 보조금 등을 포함한 각종 금융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혼다는 배터리 생산에 대한 지출을 포함해 이번 프로젝트의 규모가 1조 엔(64억 6천만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최대 투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혼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23일 대만 가권지수는 연이은 강도 높은 지진에도 기술주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88.06포인트(0.97%) 오른 19,599.28에 장을 마감했다.간밤 강세를 보인 뉴욕증시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름세를 유지했다.대만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저녁과 23일 새벽 대만 인근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다만 이날 주요 외신에서 TSMC가 자사 운영에 지진이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지수 오름세를 주도했다. TSMC는 생산시설과 안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3일(미 동부시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 차원에서 정부가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확대하고, 이를 위해 커버드본드 발행 활성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예대율 규제 완화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신진창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23일 금융연구원이 주최한 '한국의 가계부채 관리' 심포지엄에 패널로 참석해 커버드본드 발행 관련 규제비율 완화를 적극 검토하겠다며, "특히 예대율 규제를 합리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어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신 국장은 "주택금융공사가 신용 보강을 하면 커버드본드의 발행 금리가 더 낮을 수 있다"며 "고
일본 장기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이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등을 대기하면서 장중 매수세가 제한됐다.23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36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50bp 오른 0.8911%에 거래됐다.20년물 금리는 1.55bp 상승한 1.6636%, 30년물 금리는 2.45bp 오른 1.9566%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2.95bp 높아진 2.2886%에 움직였다.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 철강산업의 부정적인 업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외로 경기가 둔화하는 것은 물론, 수입재 부담이 커진다는 이유에서다.송영진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경기 둔화, 수입재 확대에 따른 수급환경 저하, 제조원가 상승 등 부정적인 산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국내 철강업계의 전반적인 실적 저하가 예상된다"며 "단기적인 업황 개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며 현 수준의 산업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업황 둔화 요인으로는 국내외 경기 둔화 및 수입재 증
23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이 뉴욕환시에서 34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운 데 따른 숨 고르기 차원인 것으로 풀이됐다.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2시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5% 하락한 154.760엔을 기록했다.달러-엔 환율이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지만 엔화에 대한 투자 심리는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풀이됐다. 달러-엔 환율이 뉴욕환시에서 한때 154.847엔을 기록하는 등 34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영수회담에서 민생과 국정현안 전반이 의제로 오르게 된다.더불어민주당 대표실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은 23일 언론 공지에서 영수 회담 관련 1차 실무 협상 결과를 전하며,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가감 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고 설명했다.이날 협상은 오후 1시 58분 국회에서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민주당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만나서 진행됐다.회동은 40여분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2차 준비 회동은
한국신용평가는 엔씨소프트[036570]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다.한신평은 먼저 엔씨소프트의 영업 가변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를 비롯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지식재산(IP)을 핵심 수익 기반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2022년을 기점으로 모바일게임 시장 성장이 둔화한 데다 회사의 경쟁 우위도 약해졌다는 이유에서다.엔씨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은 1조7천7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1천373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오는 2031년까지 총 6천억원 수준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차관은 23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현장을 방문해 개청 관련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주항공산업은 새로운 기술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핵심적 산업"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 및 역동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우주항공청 개청 관련 간담회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항공우주진흥협회, 경남TP 항공우
국채선물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2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5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4.1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천42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24틱 오른 111.2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44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179계약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0.42포인트 내린 128.66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는 124계약 이뤄졌다.점심경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국회에 출석해 물가 상승세가 가속화될 경우 금리를 인상할
간밤 미국 증시 상승에도 외국인 매도에 23일 코스피는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2포인트(0.24%) 하락한 2,623.02에 마감했다.코스피는 장초 2,640선을 넘으며 강세를 보였으나 장중 등락하다가 하락세로 전환했다.주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뚜렷한 요인이 부족한 가운데 기업 밸류업 수혜업종으로 꼽히는 금융업(0.72%), 보험(2.39%) 등이 강세를 보였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8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799억원, 기관은
인도·태평양 지역 담당 미군 사령관이 중국이 보고한 공식적인 경제 성장 수치를 믿지 않는다며 중국의 경제가 실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일본 도쿄에서 기자들과 가진 브리핑에서 "부동산 시장 붕괴로 인해 중국 경제가 급격히 위축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지난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분기 중국 경제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 성장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아퀼리노 사령관은 이 수치가 "진짜가 아니"라며 "경제학자에게 중국이 5.3%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물어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 후반에서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4분 현재 전장 대비 1.70원 내린 1,377.5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0.30원 하락한 1,378.90원에 개장했다.움직임에 방향성을 줄 만한 재료가 없는 만큼, 달러-원은 전날 종가보다 소폭 밑돈 채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시중은행 딜러는 "요즘은 상대적으로 오전에 변동성이 나타난 후 오후에는 횡보하는 모습"이라며 "보합 정도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