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24~27일 폴란드를 방문해 K-금융 세일즈에 나섰다.폴란드는 방산과 원전, 인프라 부문에서 국내 기업들의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 등에서도 필수 거점으로 인식되면서 국내 은행들잉 적극적인 진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국가다.28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야첵 야스트로제브키 폴란드 금융감독청장과 첫 회담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과 야첵 청장은 기업·우리은행 등 한국 은행에 대한 인허가 심사가 예정된 만큼, 현재 협의 중인 감독협력 업무협약(MOU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을 수사 중인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파두는 지난해 8월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으나 부진한 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주가가 공모가(3만1천원) 이하로 곤두박질쳤다.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2023년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천202억원에 달했으나 2분기 매출액은 5천900만원,
정부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공공공사 공사비에 물가를 더 반영하고 단가도 현실화하기로 했다.대형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턴키 등 입찰제도를 합리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자재나 신기술도 적용이 용이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사비 물가 반영 기준 조정…공사비 산정 세분화28일 국토교통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보면 정부는 적정 공사비를 반영하고자 우선 공공부문에 물가상승분 반영 기준을 조정하기로 했다.현재는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낮은 값을 적용하고 있으나 이 기준을
부실우려가 점증하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구원투수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기업구조조정(CR)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투입된다.공공이 참여하는 PF사업장은 조정기구 상설화를 통해 사업성 개선 등을 측면지원하고 PF보증 문턱을 낮춰 유동성 공급도 확대한다.정부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에서 PF사업 정상화를 위해 민관합동 조정기구 상설화, 부실우려 사업장 재구조화 지원, 미분양 매입, 유동성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민관합동PF조정위, 힘 싣는다…법정위원회로 격상먼저 32건의 조정
지방 미분양, 고금리, 물가인상 여파 등으로 침체에 빠진 건설산업 지원을 위해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섰다.공공공사에서는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공사비를 현실화하고 입찰 관련 제도도 정비하기로 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은 공공기관의 유동성 주입, 보증 확대, 상설중재기구, 지방미분양 매입 등을 통해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정부는 2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공사비 상승, PF 위축, 미분양 누적 등 건설산업이 직면한 애로를 해소해, 건설경기 위축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방지
정부가 행정 절차를 단축하면서 서울의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대관람차의 완공 시기가 2028년 하반기로 당초 계획보다 9개월 이상 앞당겨진다.제주도 하원 테크노캠퍼스에는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활용해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 투자 프로젝트 가동 지원방안에 이어 마련된 2차 투자 활성화 방안이다.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굵직한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일본은행(BOJ)의 정례 국채 매입 등이 수급 우호적으로 해석됐다.28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50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50bp 내린 0.7094%에 거래됐다.20년물 금리는 2.40bp 하락한 1.4612%, 30년물 금리는 1.95bp 내린 1.7687%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3.45bp 낮아진 2.0237%에 움직였다.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
지난주 일본 중앙은행이 17년 만에 처음으로 단기 정책 금리를 인상하면서 기록적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일본 채권 매도세를 촉발했다. 28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지난 22일에 끝난 주간에 순 기준으로 3조8천900억 엔의 일본 채권을 처분했는데, 이는 2023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이 데이터는 투자자 범주, 투자자 위치 또는 관련 부채 유형에 대한 세부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이번 매도는 지난주 일본은행(BOJ)이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마이너스 금리와 수익률곡선 통제(YCC) 정책을 폐기하기로 하면서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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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가 거대한 흐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복제할 수 있는 대상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그 중 '진짜'를 가릴 수 있는 시스템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장동선 한양대 교수는 28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열린 '비들아시아 2024'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새 시스템의 밑그림이 될 것"이라면서 "AI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있다. AI가 모든 걸 복제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바뀌기 위해 웹3와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장 교수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5만 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28일 달러-엔 환율이 일본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에 151엔 초중반에서 정체된 흐름을 나타냈다.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7분 달러-엔 환율은 0.03% 하락한 151.365엔을 기록했다.달러-엔 환율이 1990년 6월말 이후 34년만에 최고치(엔화 가치 기준 최저치)를 기록하자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 금융청이 27일 오후 6시20분께 회동했다.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과 시미즈 세이이치 일본은행 이사, 구리타 데루히사 금융청 장관이 참석했다. 3자 회동은 작년 5월 이후 처음이다.간
KCGI자산운용이 현대엘리베이터 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하고, 자사주 소각을 요구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GI자산운용은 이날 오전 현대엘리베이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 이사 3인에 대한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고, 자기주식의 즉각적 소각을 요구했다.명재엽 KCGI운용 주식운용팀장은 "현대엘리베이터 주주로서 조재천 사내이사·김호진 기타비상무이사·정영기 사외이사의 이사선임에 반대한다"며 이들이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주주이익 보호라는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였는지 의문을 던졌다.KCGI운용 측은 이들이 2023년 11월 우리사주를
카카오가 정신아 신임 대표이사 선임과 더불어 쇄신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28일 카카오는 제주도 본사에서 개최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정신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정 신임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이후 카카오 쇄신TF장,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카카오의 쇄신 방향성 설정 및 세부 실행 방안 수립에 매진했다. 20여차례에 걸쳐 1천여명 이상의 임직원과 대면 미팅을 진행하는 등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이번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정 대표는 인공지능(AI)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28일 엔화 가치 지지를 위한 구두 개입에 나섰다.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하야시 관방장관은 "과도한 통화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는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전일 달러-엔 환율이 151.950엔까지 오르며 달러에 대한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관방장관은 "일본 정부가 긴박감을 갖고 통화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sskang@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4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소폭 상승했다.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매파 발언을 소화한 영향이다. 시장은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4월 국채 발행 계획(국발계)을 경계 중이다.28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1bp 오른 3.296%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0.6bp 오른 3.381%를 나타냈다.3년 국채선물(KTB)은 3틱 내린 104.8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천28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187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
달러-원 환율이 하락 전환했다.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가치가 반등하고 네고가 나온 영향이다.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9분 현재 전장 대비 1.20원 내린 1,347.5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5개월여 만에 1,350원대에서 거래를 시작했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 가치가 오른 영향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금리 인하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다만 달러-원은 고점에서 네고가 적극적으로 나오고 위안화와 엔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홍콩H지수 하락 여파로 ELS(주가연계증권) 투자 수요가 크게 위축되면서 일부 증권사는 수익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진단이 나왔다.다만 이와 관련해 채권시장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봤다. ELS 관련 운용채권 규모가 작고 투자 채권 종류도 다양하게 분산돼 있어서다.28일 한은은 국회에 보고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H지수 하락에 따른 증권사 영향 점검'을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H지수는 중국 경기 부진 등으로 현재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태다. 지난달(2월) 말에는 지난 2021년 2월 기록한 고점 대비 53.6
한국은행이 보험사의 자본 대비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양호한 손실 흡수 능력 덕분에 향후 투자 손실이 커지더라도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한국은행은 28일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서 최근 북미 등 주요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부진에 따른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부동산 투자 손실 우려가 주목받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국내 비은행 금융기관의 전체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는 46조3천억 원 수준이며 이중 상업용 부동산은 42조7천억 원에 달할 것으
※다음은 연합인포맥스가 28일 오전 11시에 고시한 한국의 은행간 단기금리 기준 (Koribor; Korea Inter-bank Offered Rates)입니다. ────┬──────────── 기간 │ 금리(%) 전일대비 ────┬──────────── 1주 │ 3.50 - 1월 │ 3.55 - 2월 │ 3.59 - 3월 │ 3.64 - 6월 │ 3.64 0.01↑ 12월 │ 3.61 - ────┴──────────── (서울=연합인포맥스)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한국은행은 연체율의 상승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잠재 위험이 증대됐다고 경고했다.PF사업장 부실로 인해 시공사(건설사) 구조조정 등이 진행될 경우 실물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한은은 28일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를 통해 "금융기관의 PF대출 증가세가 정체되고 있으나,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되는 등 PF사업장 관련 잠재 리스크는 다소 증대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한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등 PF 위험이 본격적으로 대두된 이후 금융권의 PF대출 잔액은 늘어나지는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