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이 뉴욕환시에서 34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운 데 따른 숨 고르기 차원인 것으로 풀이됐다.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2시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5% 하락한 154.760엔을 기록했다.달러-엔 환율이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지만 엔화에 대한 투자 심리는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풀이됐다. 달러-엔 환율이 뉴욕환시에서 한때 154.847엔을 기록하는 등 34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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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영수회담에서 민생과 국정현안 전반이 의제로 오르게 된다.더불어민주당 대표실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은 23일 언론 공지에서 영수 회담 관련 1차 실무 협상 결과를 전하며,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가감 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고 설명했다.이날 협상은 오후 1시 58분 국회에서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민주당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만나서 진행됐다.회동은 40여분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2차 준비 회동은
한국신용평가는 엔씨소프트[036570]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다.한신평은 먼저 엔씨소프트의 영업 가변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를 비롯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지식재산(IP)을 핵심 수익 기반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2022년을 기점으로 모바일게임 시장 성장이 둔화한 데다 회사의 경쟁 우위도 약해졌다는 이유에서다.엔씨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은 1조7천7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1천373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오는 2031년까지 총 6천억원 수준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차관은 23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현장을 방문해 개청 관련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주항공산업은 새로운 기술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핵심적 산업"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 및 역동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우주항공청 개청 관련 간담회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항공우주진흥협회, 경남TP 항공우
국채선물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2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5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4.1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3천42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24틱 오른 111.2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44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179계약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0.42포인트 내린 128.66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는 124계약 이뤄졌다.점심경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국회에 출석해 물가 상승세가 가속화될 경우 금리를 인상할
간밤 미국 증시 상승에도 외국인 매도에 23일 코스피는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2포인트(0.24%) 하락한 2,623.02에 마감했다.코스피는 장초 2,640선을 넘으며 강세를 보였으나 장중 등락하다가 하락세로 전환했다.주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뚜렷한 요인이 부족한 가운데 기업 밸류업 수혜업종으로 꼽히는 금융업(0.72%), 보험(2.39%) 등이 강세를 보였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8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799억원, 기관은
인도·태평양 지역 담당 미군 사령관이 중국이 보고한 공식적인 경제 성장 수치를 믿지 않는다며 중국의 경제가 실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일본 도쿄에서 기자들과 가진 브리핑에서 "부동산 시장 붕괴로 인해 중국 경제가 급격히 위축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지난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분기 중국 경제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 성장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아퀼리노 사령관은 이 수치가 "진짜가 아니"라며 "경제학자에게 중국이 5.3%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물어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 후반에서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4분 현재 전장 대비 1.70원 내린 1,377.5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0.30원 하락한 1,378.90원에 개장했다.움직임에 방향성을 줄 만한 재료가 없는 만큼, 달러-원은 전날 종가보다 소폭 밑돈 채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시중은행 딜러는 "요즘은 상대적으로 오전에 변동성이 나타난 후 오후에는 횡보하는 모습"이라며 "보합 정도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반등에 호주도 예외가 아니라는 진단이 제기된다. 주요국 대비 낮은 기준금리를 설정한 호주중앙은행(RBA)이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제언이다.21일(현지시간) 호주파이낸셜리뷰(AFR)는 퍼스트 센티어 인베스터의 토니 토거 단기 투자 및 글로벌 크레디트 헤드는 "강력한 노동 시장으로 호주 경제가 여전히 견고할 것"이라며 "실업률이 낮은 상태로 유지된다면 금리를 낮춰 경제를 지원할 실질적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RBA의 기준금리가 주요국에 비해 낮은 것은 인플레이션 고착화 조짐을 기다리는
미국 주택 자재 유통업체 홈 디포 (NYS:HD) 등 대형 매장들이 '역사적' 수준의 도난과 이민자들의 금전 요구 문제에 직면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21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시 교외의 한 홈디포는 공격적인 이민자들이 쇼핑객을 괴롭히거나 도둑이 차량에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비원을 고용했다.신문은 뉴욕주 뉴로셸에 있는 매장의 주차장에서 독일 셰퍼드를 이끄는 보안 모자를 쓴 경비원 두 명이 순찰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또한 브롱크스에서 불과 7마일 떨어진 또 다른 홈디포에선 매장 밖에서 20명 이상의 이민자
▲"중앙은행이 비트코인도 사달라"…스위스서 국민투표 움직임- 중앙은행이 준비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해야 한다는 요구가 스위스에서 등장했다.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매거진 등 암호화폐 매체들은 스위스 일간지 노이에취리허차이퉁(NZZ)의 지난 주말 보도를 인용, '2B4CH'라는 블록체인 싱크탱크가 이같은 주장을 들고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단체의 이브 베나임 대표는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준비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도록 헌법을 개정하는 국민투표를 요구할 것이라면서 "절차적 준비를 마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에서
SK그룹이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Green) 사업 등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로 '리밸런싱(Rebalancing)'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SK 주요 계열사들은 연초부터 다양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제고 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 조정 및 최적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23일 SK그룹에 따르면, 박상규 SK이노베이션[096770] 대표이사(사장)는 이날 최창원 의장 주재로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SK온 배터리
미국이 일부 중국 은행을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차단하겠다고 위협하는 내용의 제재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는 중국이 러시아 군수품 생산에 대해 상업적인 지원을 하는 것을 중단시키기 위한 조치다.다만 WSJ은 중국과 러시아 간의 무역이 복잡해지고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이와 같은 미국의 제재가 양국의 무역에 타격을 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우크라이나 전쟁 초반 중국은 러시아에 무기를 보내지 말라는 서방의 경고에 귀를 기울였지만 지난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
현대카드는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가 신용등급 전망을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기업평가는 "현대카드의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의 신용등급 전망이 개선됐다"며 "현대카드와 현대자동차의 사업적·전략적 통합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현대카드의 등급 전망 역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앞서 한국기업평가는 19일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을 전망을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높였다.한국기업평가는 "현대카드는 차량 내 결제(ICP) 기획, PL
카카오가 2억1천220만달러(약 2천929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으로 투자 재원 마련에 성공했다.카카오는 꾸준히 해외 시장에서의 EB 발행으로 투자 실탄을 준비해왔다.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데다 카카오의 입지 또한 흔들리면서 이전과는 달라진 조달 여건이 드러나고 있다.◇카카오, 달러 EB로 실탄 장전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29일(납입일 기준) 2억1천220만달러 규모의 EB를 발행한다. 전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EB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을 마친 결과다.만기는 5년이지만 3년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 산업과 원자력 발전 분야 등의 협력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 15주년을 전후해서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방산, 원전, 인프라 등으로 양국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과 루마니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 채택을 뜻깊게 생각한다. 금년 방한을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방산, 원전 관련 협의들이 좋은 결실을 맺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자신에게 불거진 '내각합류설' 등 거취 논란을 일축하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열린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최소한 3~4분기까지는 (거취에) 일절 변동이 없으니 업무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그동안 추진했던 업무 중 마무리할 것도 많이 남았고 앞으로 해야할 일도 많다"며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으니 직원들은 흔들리지 말고 하고 있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정기관에 다시 돌아갈 마음은 없다"고
국민연금공단이 직무 중심의 우수 인재 채용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 전문면접관' 제도를 도입했다.국민연금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차장급 이상 간부 직원 24명을 대상으로 '채용 전문면접관' 자격 과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블라인드(정보 가림) 채용, 강화된 채용절차법, 국제채용 흐름 등 변화하는 채용환경과 행동 사건면접, 발표 면접, 토론면접 등 구조화된 면접기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이후 필기시험과 모의 면접을 통해 전문면접관 자격을 취득했다.김태현 이사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직무 중심의 채용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 보험사가 해외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 손실을 견뎌낼 수 있다고 진단했다.수 킴 피치 레이팅스 시니어 애널리스트 등은 23일 노트를 통해 "상업용부동산 관련 손실은 한국 보험사의 수익성에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피치 레이팅스는 건전한 언더라이팅을 바탕으로 한 계약서비스마진(CSM)의 꾸준한 증가가 한국 보험사의 수익성을 지탱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은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31조9천억 원에 달한다. 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