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성장하는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서 국내 중공업 기업들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현지 프로젝트에 직접 자재를 납품하는 것은 물론, 각국 정부와 손을 잡고 본격적 사업 진출에 나섰다.HD현대중공업은 17일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일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HD현대중공업과 참여 기관들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 구조물 설계 및 제작 노
(끝)
서울외환시장에서 개장 전 마(MAR, 시장평균환율) 호가는 '파(0)' 수준을 나타냈다.17일 복수의 중개사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의 개장 직전 달러-원 스팟 마 가격은 '파'에서 마감했다.역내 시장 참가자들이 처리해야 할 차액결제선물환(NDF) 픽싱 포지션은 중립 수준으로 파악됐다.개장 후 역내 시장 참가자들이 처리해야 할 NDF 픽싱 포지션이 중립이라는 의미다.kslee2@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0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미국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 기술 및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엔베스트넷(NYS:ENV)의 주가가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급등했다. 회사가 사모펀드에 매각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불거지면서다.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엔베스트넷은 사몬펀드에 잠재적으로 매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엔베스트넷은 지난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12월에 데이터 수집 자회사인 요들리(Yodlee)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견조한 주가 흐름을 회복했다. 요들리는 은행, 금융 기관 및 기타 금융 서비스 기업에 계좌 통합, 거래
일본의 3월 무역 수지가 엔화 약세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17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3월 무역수지 예비치는 3천664억 6천700만 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천508억 5천400만 엔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인 4천800억 엔 흑자보단 밑돌았다.특히 일본 엔화가 지속적인 약세를 나타낸 데 따라 3월 수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전문가 예상치 7.3% 증가를 웃돈 수준이다.반면 수입은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일본의 대중 수출은 전년보다 12.6%, 대미 수
울산에서 근무하는 L씨. 그는 배우자와 어린 자녀와 함께 울산에서 거주했으나 자신만 서울의 오피스텔로 전입 신고한 후 화성에서 수도권 거주자 대상 신혼부부 특별공급 주택에 청약해 당첨됐다.이는 대표적으로 주소지를 허위로 이전해 청약에 당첨된 경우다.국토교통부는 17일 '지난해 하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를 점검한 결과 위와 같은 사례를 포함한 총 154건의 부동산 공급 질서 교란 행위를 적발해 이를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매년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상시 점검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부정 청약 발생 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의 환율 움직임이 과도하다고 진단했다.이에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안정화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17일 이 총재는 주요 20개국(G20) 중앙은행 총재 출장 중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달러 강세뿐만 아니라 중동에서의 지정학 긴장과 엔화·위안화 약세가 환율에 영향을 줬다"면서도 "그러나 최근의 (환율) 움직임은 이미 과도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안정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를 위한 충분한 도구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올해 하반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및 뉴욕채권시장 시장금리 고공행진의 부작용이 오는 2025년에 터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연준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스테이트스트리트의 알타프 카삼 EMEA 투자 전략 헤드는 16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전통적인 통화정책 메커니즘이 깨져 금리 영향과 충격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2025년까지 금리가 이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더 많은 부작용이 터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초저금리와 역대급 금리인상이 연속적으로 벌어져 통화정책
달러-원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국민연금기금도 환 헤지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달러-원 1,410원을 약간 웃도는 선에서 국민연금발(發)로 최소 400억달러의 대규모 환 헤지 물량이 대기하는 만큼 상방 압력에 강한 제약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17일 국민연금과 외환시장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환 헤지에 나서는 달러-원 레벨은 1,410원선을 소폭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달러-원이 1,410원선 정도에 도달하게 되면 국민연금이 기계적으로 선물환 매도에 나선다는 의미다.국민연금의 선물환 매도를 받아준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은
국민연금이 올해 1월 중 전술적 환 헤지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연금의 올해 1월 말 전술적 환 헤지 규모는 138억2천3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작년 연말(130억4천700만 달러)보다 7억7천600만 달러 늘었다.재작년 연금과 한국은행이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이후 최대 규모다.연금은 작년 4분기에 환 헤지를 줄이면서 작년 9월 말에 132억1천8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올해 1월 달러-원 환율은 46원가량 반등하면서 환 헤지 유인이 커진 걸로 파악된다. 연초 1,290원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5%로 향해 갈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왔다.네덜란드계 금융사 ING의 벤저민 슈뢰더 선임 금리 전략가 등은 1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10년물 수익률이 "5% 영역으로 되돌아가는 추세가 역력하다"면서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이미 5% 영역에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금리 인하 연기를 시사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 발언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좋지 않았음을 인정했다"면서 "(시장의)금리 인하 전망에 더 큰 충격이 없었던 게 약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정책 전환)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최근에는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분쟁으로 인한 위험 회피까지 겹치면서 외화자금시장에서 장기물 FX스와프 급락세가 나타났다.17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전날 1년물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40원 내린 -29.70원(MID)으로 작년 10월 4일(-30.10원)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달 초 이후 연일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다음 날인 지난 11일 1년물 스와프포인트는 0.80원
코스피가 장중 2,600선을 밑돈 뒤 다시 2,600선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1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10시 2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5포인트(0.21%) 하락한 2,604.28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4포인트(0.76%) 상승한 839.15에 거래되고 있다.코스피는 이날 장중 10시 17분께 2,594선까지 밀리며 2,600선이 붕괴된 후 2,600선 초반으로 반등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장 초반과 달리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순매수하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7일 달러-원 환율이 1,390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전일 외환당국은 2년여 만에 구두개입을 단행했다.외환딜러들은 상단에 확실한 저항선이 형성되면서 이날 차익실현이나 롱스탑 물량 등이 나와 환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최근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일부에서는 배당 역송금이나 글로벌 달러 강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등을 고려하면 상방 압력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간밤 달러 인덱스는 106.3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장관이 외환시장에 공동으로 구두 개입했다.최 부총리는 1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스즈키 일본 재무장관과 만나 최근 양국 통화의 가치하락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며 "급격한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적절한 조처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최근 세계 경제 동향과 양자, 다자 무대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또한 조속한 시일 안에 한국에서 개최될 제9차 한일 재무장관 회의 일정 등을 조율하기로 합의했다.이번 면담은 G20 회의를 계기로
달러-원 환율의 급등세에도 우려스러운 상황이 아니라는 발언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역대 최대 수준의 순대외금융자산, 기록적으로 낮은 단기외채비중 등 우리 경제 펀더멘털이 튼튼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다만 외환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서는 등 급박한 외환시장 상황에서 이러한 발언은 혼란을 부추긴다는 불만도 이어졌다.◇역대 최대 순대외금융자산…외채 건전성도 양호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일 조윤제 금융통화위원은 기자간담회에서 환율 변동성이 그렇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발언했다.그는 "가장 큰 요인은 달러화 강세라고 봐야 하고 최근 중동 정
미국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대표적인 밈주식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NYS:AMC)의 주가가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0% 이상 급등했다. AMC의 최고경영자(CEO) 애덤 아론이 지난 몇 년간의 혼란에도 파산신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는 10.1% 급등하며 2월 6일 10.9% 상승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3.7% 상승했다. AMC의 유통 주식 중 공매도 비율은 16.06%였다.AMC는 올해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