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 4종의 총보수를 연 0.05%에서 국내 최저 수준인 0.0099%로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보수인하가 적용되는 상품은 환오픈형이자 배당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토탈리턴(TR)형 2종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 배당을 지급하는 환헤지형 2종 ▲KODEX 미국S&P500(H) ▲KODEX 미국나스닥100(H) 등 총 4종이다.보수 인하는 이날부터 적용된다.삼성자산운용은 "1억 투자 시 1만원도 안 되는 보수를 부담하는 셈"이라며 "S&P5
앞으로 금리가 상승할 위험이 더 큰 미국과 달리 한국은 시장금리 방향성이 상승보다는 하락으로 열려있다며, 지금부터 매매 타이밍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허정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미국 경제의 고금리 감내 능력이 실물 데이터로 입증되고 있다"며 "미국 국채금리는 당분간 높은 수준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허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금리 상단 지지선은 펀더멘털과 기술적 측면에서 5%를 가리킨다"며 "금리 상단에서 출회하는 엔드 유저의 매수세, 5월 중 양적긴축 속도 둔화(QT 테이퍼링)와 재무부 바이백을
국내 인공지능(AI) 관련 대표 주인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며 주가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에 메모리 업황 회복과 HBM3/3E 독과점에 따른 프리미엄이 반영돼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우려들이 주목받으며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HBM3E는 HBM의 일종으로 기존 4세대 HBM인 HBM3 대비 높은 대역폭과 용량을 제공하는 고성능 메모리 기술이다. HBM3E는 초당 최대 1천280기가바이트(G
총선 끝나니…부동산 PF 위기 터진다?(정지서 연합인포맥스 기자) | 경제ON 취재파일 240418※ 이 내용은 4월 18일(목) 오후 4시 연합뉴스경제TV의 '경제ON'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콘텐츠입니다. (출연 : 정지서 연합인포맥스 기자, 진행 : 이민재)[이민재 앵커]총선 이후 금융시장은 물론 부동산 시장도 어수선합니다. 4월 위기설을 비롯해 여전히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 이 PF 시장을 둘러싼 각종 추축과 불안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투자금융부 정지서 기자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4월 위기설, 괜찮은겁니까? [정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해외브로커들은 19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78.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72.90원) 대비 7.30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77.80원, 매도 호가(ASK)는 1,378.20원이었다.달러 인덱스는 106.1선으로 올랐다.미국의 주간 실업지표가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준 가운데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금리 인상
미국의 물가 지표 불안과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긴장감이 지속되며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출시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한화투자증권의 리테일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임주혁 본부장은 1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셜리스트가 될 수 있는 증권사가 되고 싶다"며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차별화된 서비스는 고객에게 간단하고 명확하게 해법을 제공해야 한다"며 "최근 국내외 대표 종목을 선별해 운용하는 'VA 랩서
KB금융그룹의 대표적 소통 문화였던 '타운홀 미팅'이 양종희 회장 체제에 들어 바뀌고 있다.윤종규 전 회장 시절부터 6년을 꾸준히 이어온 소통 방식이 회장 교체와 맞물려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양종희 회장은 이전과는 다른 형식적이지 않으면서도 허물없는 소통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양 회장 취임 후 'KB 타운홀 미팅'이라는 이름의 임직원 만남을 업그레이드 중이다.KB의 타운홀 미팅은 윤종규 전 회장 시절인 2018년 시작한 정례 행사다.윤 전 회장이 KB국민은행을 포함한 전 계열사 임직원과 직접 소
지난 12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일본 최대 부동산 기업 중 하나인 미쓰이 부동산의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했다.미쓰이 부동산과 주주가 대화한 결과다. 미쓰이 부동산은 2030년까지 자기자본수익률(ROE)을 현 6.9%보다 훨씬 높은 10% 이상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는데, 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지난 몇 달간 나눈 "건설적인 대화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23층 대회의실에서는 한국 상장사와 주주 간 대화의 장이 열렸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주재한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글로벌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NAS:NFLX)의 주가가 실적 호조와 가입자 증가에도도 시간 외 거래에서 4% 이상 하락하고 있다.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정규 세션에서 전일 대비 0.51% 하락한 610.56달러에서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4.13% 하락한 585.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특히 넷플릭스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월스트리트가 가장 선호하는 비즈니스 추적 데이터 제공을 중단할 것을 밝혀 놀라움을 안겨주기도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정부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 전망치를 6개월 만에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지난해 관리재정수지 87조원 적자라는 암울한 성적표를 받아든 영향으로 풀이된다.19일 IMF가 이달 발간한 재정점검보고서(Fiscal Monitor)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D2) 비율은 55.2%로 추산됐다.이는 지난해 10월 IMF의 추정치인 54.3%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재정점검보고서를 발표하는 6개월 사이 우리나라의 재정건전성이 보다 악화했다고 추정한 셈이
향후 원화 강세로의 방향성을 감안한다면 외국인 수급 관점에서 현재 환율 수준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투자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원화 약세가 국내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설명하며 향후 환율 방향성을 고려했을 때 수급에 반드시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짚었다.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달러-원 환율 1,300원 이상 구간에서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는 해당 레벨에서 향후 원화가 강세를 보일 확률이 높다는 전망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 올해 1분기에도 1,300
칼라일그룹이 국내 3대 미용기기 업체 중 하나인 제이시스메디칼의 인수를 추진한다.공개매수 방식을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하는 상황으로, 우상향을 보이는 미용의료기기에 '러브콜'을 보낸 셈이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그룹은 이달 중 제이시스메디칼의 주식을 공개매수 방식으로 확보하는 내용을 검토 중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제이시스메디칼은 고주파(RF) 피부미용 의료기기 '포텐자'로 유명한 회사로, 최근 신제품 '덴서티'를 내놓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제이시스메디칼의 최대 주주는 창립멤버
매월 배당받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에 한국투자신탁운용도 뛰어든다. ETF 시장 점유율 6%를 돌파한 한투운용은 이르면 다음 주 커버드콜 ETF를 선보이면서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투운용은 'ACE 미국500 15%프리미엄분배', 'ACE 미국반도체15%프리미엄분배',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 등 3개의 ETF를 이르면 다음 주 상장한다.한투운용은 내부적으로 상장 일정을 구체화하고 한국거래소 등과 막바지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이자 고 조양호 선대회장의 배우자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이 그룹 지주사 한진칼[180640] 주식을 추가로 처분했다. 지난 2021년 말과 작년 10월에 이은 세 번째다.특히 조 선대회장의 매형인 이태희 변호사도 보유 주식을 70% 가까이 정리해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조원태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보통주 기준)이 18% 후반대에서 초반대로 떨어졌다.19일 공시 등에 따르면, 이명희 고문은 지난 2월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한진칼 주식 2만4천874주를 처분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6만8천20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와 관련해 은행권이 연간 배상 추정 금액을 올해 1분기 실적에 손실로 반영해 모두 털어내기로 했다.이미 만기가 도래해 손실이 확정된 것은 물론 앞으로 만기가 돌아와 손실이 예상되는 것까지 충당금으로 선반영하는 '빅 배스(big bath)'에 나서기로 했다.충당금을 충분히 쌓더라도 올해 이익 또는 자본비율 추정치가 크게 악화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실적에도 일회성 이벤트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주요 은행들은 1분기 실적에 홍
한국투자증권이 과열된 기초자산의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을 보류하는 '발행 브레이크' 가이드라인을 2년간 운영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한투증권은 2021년 홍콩H지수(HSCEI) ELS를 많이 발행한 증권사 중 하나다. 이후 투자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2022년 무렵 기초자산의 가격 상승 스프레드가 벌어질 때 완충 목적의 내부 가이드라인을 채택했다.19일 연합인포맥스 ELS 기본발행정보(화면번호 8434)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상반기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발행액은 약 11조550억원에 달한다.그중 한투증권은 전
18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었다.뉴욕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가 위축된 가운데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며 혼조세를 보였다.미국 국채가격은 다시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상 목소리가 조금씩 커지면서 하락폭이 다시 확대됐다.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한미일 3국의 공동 구두개입 효과가 다소 되돌려졌다.미국의 주간 실업지표가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준 가운데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LG전자가 8억달러(약 1조1천32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 17년 만의 복귀전이었지만 글로벌 기관들의 굳건한 신뢰를 확인하면서 공모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에 무사히 안착했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일 아시아와 유럽, 미국을 거쳐 진행한 북빌딩(수요예측)을 통해 8억달러어치 발행을 확정했다.트랜치(tranche)는 3년과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각각 5억달러, 3억달러 규모다.가산금리(스프레드)는 3년물과 5년물 각각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금리
뉴욕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가 위축된 가운데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며 혼조세를 보였다.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7포인트(0.06%) 오른 37,775.38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1.09포인트(0.22%) 내린 5,011.12를, 나스닥지수는 81.87포인트(0.52%) 내린 15,601.50을 나타냈다.주가지수는 오전에 상승한 후 오후에는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다우지수는 장초반 20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으나 가까스
차기 금융통화위원으로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김 원장과 이 교수를 조만간 한국은행에 추천할 계획이다.이들은 오는 20일 퇴임하는 조윤제·서영경 위원의 후임이 될 전망이다.김 원장은 한은 부총재보 출신이다.1959년생인 김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한은에 입행해 시장운영팀장, 국제국장, 부총재보 등을 역임했다.한은에서는 통화정책과 외환 정책 수립에 깊이 관여했고, 운영 실무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