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3일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에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장중 특별한 재료가 없어 방향성을 형성하기보다는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등 지표를 대기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달러-엔 환율이 155엔에 육박하는 등 심화하는 엔화 약세는 변수로 지목됐다.일본은행(BOJ)이 달러 매도 개입에 나선다면 달러-원도 동반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73~1,383원으로 전망됐다.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76.00원(MID)에 최종
미국 최대의 완성차 제조업체인 제너럴 모터스(NYS:GM)가 23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너럴모터스가 전미자동차노조(UAW)와 4년에 걸쳐 임금을 25%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임금 및 단체 협상안을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실적을 보고하기 때문이다.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월가는 제너럴 모터스가 1분기에 주당순수익(EPS)이 2.12달러의 이익을 기록하고 매출이 42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3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됐다. 제너럴 모터스는 지난해 같은
뉴욕증시의 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지난해 여름의 하락 시기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수석 시장 전략가는 2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미국 기업 40% 이상이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가격 움직임은 실적에 달릴 수 있고 단기적으로 안정화할 수 있다"면서도 "(조정이)더 갈 길이 남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주식 밸류에이션의 지속적인 안일함과 너무 높게 유지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연방준비제도(연준) 추가 리프라이싱(금리 인하 기대 후퇴를 의미)에 대해
독일의 소프트웨어 거대기업인 SAP(ADR)(NYS:SAP)가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회사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다.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SAP(ADR)(NYS:SAP)은 시간외 거래에서 1.37% 올라 178.180달러에 거래됐다.SAP(ADR)(NYS:SAP)가 월가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됐다.회사는 3월 분기에 지난해 대비 8% 증가한 80억4천만 유로의 총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환율 조정 기준으로는 9% 증가한 규모다
작년 주택착공이 과거 연평균 실적 대비 절반 이하까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등 공공부문의 지원과 업계의 자구노력 병행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국토연구원은 지난해 주택공급지표를 지난 2005년~2022년까지 연평균 실적과 비교한 결과, 인허가 74.2%, 착공 47.3%, 준공 73.9%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발간한 국토정책브리프 '주택공급 상황 분석과 안정적 주택공급 전략' 보고서에서 밝혔다.권역별로 나눠보면 수도권은 인허가 69.0%, 착공 39.0%, 준공 82.2%였고 비수도권은 인허가 79.5%, 착공 4
"한국에는 흥미롭고 색다른 기회가 많다, 특히 PE(사모주식) 시장이 앞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생각한다"마크 나흐만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대표는 23일 연합인포맥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대체투자에 대한 기관의 자산 배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글로벌 대체투자시장의 키플레이어 중 하나다. 30년 이상의 노하우를 활용해 운용하는 대체투자 규모만 4천500억 달러(약 619조8천억 원)를 뛰어넘는다.골드만삭스자산운용만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맞춤형
Sh수협은행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931억원의 당기순이익(세전)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강신숙 Sh수협은행 행장은 지난 19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2024년 제2차 경영전략회의'에서 1분기 결산 실적을 공개하면서 "전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강 행장은 "2분기도 저비용성예수금과 핵심예금 증대, 적극적인 연체관리, 비이자이익 증대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회의에는 강 행장을 비롯해 주요임원, 금융본부장, 전국 영업점장 등 200여명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하며 주식과 채권 모두 안전자산으로의 자금이동이 나타나고 있다.권병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지고 중동 지역 리스크가 지난주 확대되며 미국 ETF 시장에서 신흥국 추종 ETF의 자금이 유출됐다"고 설명했다.미국에서 선진국(DM) 시장을 추종하는 주식 ETF는 한 주간 12억달러만큼 자금이 순유입됐다. 대형주와 성장주 유형에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왔다.채권시장에서도 위험자산의 자금유출 흐름이 감지됐다.미 국채와 자산
LG전자[066570]가 항균 기능성 소재 사업으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 속도를 낸다.독자 개발한 유리 파우더 제품을 내세워 올해 7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노린다.23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가 작년부터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퓨로텍'은 현재 베트남과 인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판로를 넓히고 있다.퓨로텍은 LG전자가 개발한 유리 파우더(유리를 분쇄한 미세입자) 형태의 항균 기능성 소재다.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을 만들 때 첨가하면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LG전자는 1996년 유리 파우더 연구를
범(汎) 삼성가로 분류되는 한솔그룹의 핵심 계열사 한솔케미칼이 3세 경영 준비를 위해 우호 지분 확보에 나섰다.한솔 '3세'로 분류되는 조연주 한솔케미칼 부회장 측은 최근 지분 확대와 동시에 상속세 납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우호 지분 태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된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 측은 전략적 시너지가 예상되는 2차전지 업체와 접촉해 지분 맞교환 방안을 검토 중으로, 법률 자문은 김앤장이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업체의 자사주 3%와 조 부회장이 보유한 한솔케미칼 지분 1%가량을 맞교환하는 방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온라인가입(CM) 시스템 개선작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간편가입 고도화' 프로젝트는 고객이 접하는 첫 화면부터 보험가입 완료 화면까지 모든 단계를 '이해하기 쉽고 입력하기 간편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험료 산출까지 걸리는 시간은 3분에서 1분으로 대폭 단축됐다.가입 소요시간 단축의 일등공신은 한 번에 하나씩만 보여주는 '화면 단순화'이다. 기존에는 한 화면 안에 고객이 읽어야 하는 내용, 버튼을 눌러 확인해야 할 부분, 직접 입력해 인증해야 하는 부분 등이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이 카카오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초개인화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양 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AI 기반 초개인화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공동연구에 돌입한다.아워홈의 2만여 개 영양식단 관련 R&D 원천 기술 및 데이터와 카카오헬스케어의 AI 기반 스마트 혈당 관리 기술을 결합해 개인 맞춤 영양을 제공하고 관리하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특히 양 사는 초개인화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해 각
23일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 채권시장 반등과 이에 따른 외국인 추이를 주시하며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전일 미 국채 2년물은 1.70bp 하락해 4.9800%, 10년물은 1.10bp 내려 4.6140%를 나타냈다.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매도 행진이 지속할지도 주요 관심사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5거래일간 약 3만3천계약을 순매도했다.글로벌 채권시장의 약세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듀레이션이 긴 구간 매수의 부담은 커진 모양새다.그간 금리위험 확대에도 든든한 뒷배로 작용했던 크레디트 시장의 사정도 좋지 않다. 은행채 팔자가 많아지
GS건설은 올해 1분기 주택경기 불황에 따른 비용압박의 영향으로 저조한 실적을 신고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고경영자 교체 이후 원가 점검의 결과가 어떤 형태로 나타날 것인지도 시장의 관심사였다.연합인포맥스가 23일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이 1개월 내 제출한 GS건설의 올해 1분기 실적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매출액 3조1천856억 원, 영업이익 579억 원으로 집계됐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9.31%, 영업이익은 63.51% 줄어든 수준이다.지난해 GS건설은 인천 검단 아파트 현장 주차장 붕괴 사고로 전면 재시공을 결정하며
라이나생명보험이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서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 건수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통틀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2022년 5.7건에 이어 이번에도 5.1건으로 7년 연속 최저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라이나생명은 민원과 불완전판매 발생 소지가 높다고 여겨지는 TM(텔레마케팅)영업 기반임에도 보험업계 최저의 민원 건수를 기록했다. 치열한 영업경쟁 환경과 보험금지급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보장성보험 비중이 100%인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불만이 가장 적다는 것도 주목할
23일 달러-원 환율은 1,380원을 중심으로 공방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이스라엘과 이란이 확전 양상을 피하면서 달러-원은 단기 고점 인식을 바탕으로 적정 레벨을 탐색하는 장세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단행한 이란 본토 공격이 당초 광범위한 공격 계획에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등 동맹국의 압박을 고려한 '제한적 공격'으로 중동 지역 내 긴장감은 완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전장 달러-원은 오버슈팅(달러 과매수) 인식에 1,380원 아래로 마감했다. 역외 중심 매도세가 이를
▲모건스탠리, 주가 폭락 엔비디아에 "여전히 매수"- 지난주 뉴욕증시의 주요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Magnificent 7, M7) 종목이 급락한 가운데 월가에서 이 종목들에 대한 여러 평가가 나오고 있다. 우선 월가 최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서 엔비디아(NAS:NVDA)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이번 주부터 이들 기업의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이 종목들은 최선호 종목으로 유지한 투자은행들도 있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전 거래일 뚜렷한 이유 없이 10% 폭락한 엔비디아(NAS:NVDA)에 대해
내달 2일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NAS:AAPL)의 상황이 좋지 않다.헤지펀드 사토리펀드의 설립자인 댄 나일스는 22일(현지시간) CNBC의 '머니무버'에 출연해 "지난 3년간 좋지 않았던 펀더멘털을 고려하면 애플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14% 하락해 엔비디아와 메타플랫폼 등과 같은 대형 기술주들보다 뒤처져 있다.나일스는 "20 중반의 주가수익비율(PER) 수준에서 매출·수익이 증가하고 경쟁사가 없는 다른 빅테크 기업을 제치고 애플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철강 기업인 뉴코(NYS:NUE)의 주가가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뉴코가 혼재된 분기 실적과 함께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전망을 제시하면서다.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를 둔 철강 기업 뉴코(Nucor)는 3월 30일에 끝난 1분기에 주당순수익(EPS)이 3.46달러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주에게 귀속된 순이익이 8억 4천480만 달러라는 의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이익 11억 4천만달러 EPS 4.45달러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수준이다. 팩트셋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동발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열고 "최근 이스라엘-이란 사태로 인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세계 정치·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대외경제자문회의는 올해 도입한 비상설 회의체로, 최근 급증하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해 전문가들과 전략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이번 회의에는 박현도 서강대 교수, 정준환 에너지경제연구원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