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가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러시아의 석유 감산 소식과 함께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면서 유가는 내림세를 보였다.주간 상업용 원유재고가 월가의 감소 예상과 달리 증가해 유가는 제한적인 흐름을 나타냈다.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0.27달러(0.33%) 하락한 배럴당 81.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유가는 이달 들어 3.95% 상승했고, 올해 들어서는 13.54% 올랐다.유가 상승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미
미국 재무부가 43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7년 만기 국채의 입찰은 시장의 수요가 강했다.27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7년물 국채 금리는 4.185%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379%였다.응찰률은 2.61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4배를 웃돌았다.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9.7%였다.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7.0%를 상회했다.직접 낙찰률은 17.4%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17.6%를 살짝 밑돌았다.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12.9%였다. 앞선 6개월 입찰
금 가격이 상승했다. 금 가격은 또다시 온스당 2,200달러대를 돌파했다.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13.50달러(0.61%) 상승한 2,212.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금 가격은 다시 '빅 피겨'인 온스당 2,200달러선을 넘어섰다. 장중 2,206.6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에 거의 근접했다.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서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금 가격 차트가 완전히 강세론적인 모습을 형성했다고 전했다.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인 2,2
이번에도 불안 요인으로 꼽히는 것은 러시아의 움직임이다.27일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JP모건의 나타샤 카네바 애널리스트는 러시아가 예상보다 공급을 많이 줄이고 있어 휘발유 가격이 두 달 안에 4달러선 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달 초 러시아는 2분기까지 석유 생산량과 수출량을 합쳐 하루 47만1천배럴을 추가로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카네바 애널리스트는 원유가격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오는 9월에는 100달러선을 테스트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우크라이나가 최근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을 감행한 것
27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과 미국 국채 입찰의 호조 속에 주식과 채권 가격이 상승 마감했다.뉴욕증시는 미국 경제 연착륙 가능성에 주목하며 올랐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중 4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미국 국채가격이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시장을 움직일 만한 이벤트는 없었지만, 미국 재무부의 국채 입찰에서 이틀 연속 강한 수요가 확인된 점이 '롱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보합세를 나타
2023년 3월 은행 리스크에 따른 뱅크런 이후 미국내 대형 지역은행들은 더 높은 예금 금리를 제공하면서 예금을 안정적으로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27일(현지시간)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스티븐 럭 앤드 매튜 플로서 뉴욕연은 리서치의 금융 자문위원들은 "전반적으로 예금 자금은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며, 2023년 3월 은행 사건 이후 큰 영향을 받은 은행은 더 높은 예금금리를 제공하면서 그들의 예금 자금을 상대적으로 늘렸다"고 분석했다.뉴욕연은 이코노미스트들은 2023년 3월 사건 이후 자산규모 500억~2천500억달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은 미국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부채(snowballing debt)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핑크 회장은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에서 "더 많은 리더가 미국의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부채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국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을 웃돌고 긴축과 침체의 시기로 이어지던 일본의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처럼 미국 경제가 일본처럼 보이기 시작하는 나쁜 시나리오가 있다"라며 이같이 경고했다.핑크 회장의 우려는 최근
올해 미국의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이 2023년보다 크게 증가하지 못할 수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전망했다.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유리 질리거 이코노미스트는 "2024년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순발행이 2023년을 겨우 조금 넘는 수준일 것"이라며 " 2021년 수준이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투자등급 채권 발행기관들이 금리가 최저 수준이었을 때 했던 것보다 장기채권을 만기이전에 덜 회수하고(retiring)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회사채에 대한 입찰 활동도 시장수익률이 평균 채권 쿠폰보다 약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경제전망이 지난해 12월 이후 다소 개선됐지만 상업용 부동산(CRE) 가격 하락과 사모펀드 등 영국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일부 위험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글로벌 금융시스템은 일부 여전히 스트레스에 취약하다고 짚었다.BOE는 27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1분기 금융정책위원회(FPC) 회의 요약에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영국 은행들은 직접적인 영향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면서도 "그러나 만약 예를 들어 해외의 은행이 큰 영향을 미치면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더 전반적으로 타격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강세를 보였다.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유로화는 약간 주춤한 흐름을 보여 달러화가 우위를 보였다.이날 장마감 후 나올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이사의 발언도 기다리고 있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1.256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1.582엔보다 0.326엔(0.21%) 내렸다.유로-달러 환율은 1.08180달러로, 전장 1.08288달러보다 0.00
스웨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로 동결하면서도 이르면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27일(현지시간) 배런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뱅크는 이날 기준금리를 4%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16년만에 최고치이다. 이날 금리 결정은 시장이 예상한 것과 같다.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안정되는 과정에 있다"라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다소 높다"고 말했다.스웨덴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올랐으며, 고정금리 조정 소비자물가(CPIF) 상승률은 2.5%
미국 국채가격이 좁은 범위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뚜렷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를 줄이는 분위기다.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7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1.10bp 내린 4.226%를 기록했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60bp 하락한 4.597%를 가리켰다.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00bp 떨어진 4.390%에 거래됐다.10년물과 2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며 다른 시장에 더 나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제임스 애슐리 해외 시장 전략 담당 헤드는 2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거시경제 환경을 고려할 때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이 현 수준에서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골드만자산운용은 기본적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착륙에 성공해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지만 만약 침체가 온다면 그것은 올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애슐리 헤드는 "연준은 2022년 3월에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기 때문
유럽 증시는 이날 스페인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을 소화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 26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21% 상승한 5,074.66을 기록했다.15분 지연 표시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8,388.33으로 0.02% 상승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8,183.26으로 0.02% 내렸다.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05% 내린 34,670.56을 나타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
27일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렸다.일본과 대만 증시는 강세를 보인 데 반해 중국과 홍콩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 중국 증시는 미중 갈등 지속 우려에 하락했다.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8.34포인트(1.26%) 하락한 2,993.14에, 선전종합지수는 49.04포인트(2.80%) 급락한 1,703.25에 장을 마감했다.두 지수는 지난 2월28일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을 나타냈다. 당시 상하이 지수는 1.91%, 선전 지수는 3.79% 하락했었다.전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초단기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상승했다.재정비드 물량이 유입되면서 장기 구간이 올랐다.2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20원 오른 -26.00원에서 거래됐다.6개월물은 전장보다 0.30원 상승한 -13.30원을 기록했다.3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높아진 -6.60원이었다.1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2.30원을 나타냈다.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75원에 호가됐다.전일 뉴욕금융시장에서 특별한 이벤트
달러-원 환율이 1,340원대 후반으로 상승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달러-원은 위안화와 엔화 등 아시아통화 약세 등을 반영해 상승압력을 받았다.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9.20원 오른 1,34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1일(1,357.30원) 이후 가장 높다.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 상승 등을 반영해 상승 출발한 후 오름폭을 확대했다.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통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다무라 나오키 일본은행(BOJ) 심의위원은 이날 "천천히 꾸준하게 통화정책 정상화를 진행하겠다"고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중단기 금리보다 장기금리가 더 내려 수익률곡선이 평평해졌다(커브 플래트닝)강세 우위 분위기는 여전하지만 뚜렷한 재료가 부재하면서 좁은 레인지 장세를 보였다.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강세 시도가 더 강하게 나타났는데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달러-엔 환율이 34년 만에 고점을 갈아치우면서 일본은행(BOJ)의 구두개입이 장중 내내 이어졌다.2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1.3bp 내린 3.288%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2.4bp 내린 3.373%를 나타냈다.3년 국채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2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75bp 하락한 3.5125%를 기록했다.2년과 3년물은 각각 1.75bp씩 하락했다.5년은 2bp 내린 3.2350%를 나타냈다. 10년은 3bp 내린 3.2350%, 20년도 3bp 하락한 3.1600%를 기록했다.한 증권사 딜러는 "양도성예금증서(CD) 경과물이 민평금리 대비 낮게 언더 거래되면서 단기 구간은 강세를 보였다"면서 "2년 이상 구간에서는 비드(매도)가 꾸준히 등장하며 현물 대비 강
중국 증시는 미중 갈등 지속 우려에 하락했다.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8.34포인트(1.26%) 하락한 2,993.14에, 선전종합지수는 49.04포인트(2.80%) 급락한 1,703.25에 장을 마감했다.두 지수는 지난 2월28일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을 나타냈다. 당시 상하이 지수는 1.91%, 선전 지수는 3.79% 하락했었다.전일 반짝 반등했던 중국 증시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주요 산업분야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대립에 불안감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