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올해 2월 말 기준 민자사업 집행 실적은 6천900억원으로 당초 집행 계획인 1천700억원을 300%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민간투자 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대부분의 주무관청이 목표액 대비 초과 집행을 달성한 가운데 일부 실적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애로사항 해소 등을 통해 민관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아울러 신규 민자사업은 복합환경시설 등 신유형 사업 등을 중심으로 총 3조5천억원을 발굴했다.정부는 올해 민자사업 집행 목표를 5년 내 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베트남 재무부 장관을 만나 긴밀한 협력채널을 구축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8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호 득 퍽 베트남 재무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양국의 금융산업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금융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호 득 퍽 장관은 한국의 발전된 자본시장을 모범사례로 꼽으며 자본시장 관련 제도설계 및 감독·규제 경험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해줄 것을 요청했다.김 위원장은 "베트남은 한국 금융사가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 중 하나로 한국 금융산업의 성장 경험이 베트남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베트남 정부에 투자 인센티브 확대, 이중과세 방지 등 베트남 진출 우리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당부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호 득 퍽 베트남 재무장관과 만나 이같이 요청했다.이에 퍽 장관은 한국 정부의 제기사항에 대해 적극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양국은 지난 2022년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합의한 한·베트남 금융협력 프레임워크 추진에 대한 공감대도 확인했다.최 부총리는 "금융협력 프레임워크 후속 조치로 작년 6월 체결한 총 40억달러 규모의 대외경
2018년부터 6년간 NH투자증권의 중심축을 잡아 온 정영채 사장이 떠난다. 후임 인선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돌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NH투자증권 주주들의 마음은 편치 않다.은행 계열 지주회사의 자회사 중 그나마 '투자증권사'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회사가 바로 NH증권이다. 농협중앙회의 키맨이 차기 대표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주주들은 NH증권만의 정체성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하고 있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사장 후보 숏리스트 3
국제신용평가사들이 국내 은행과 증권사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국내 증권사의 경우 국내외 부동산 시장 둔화를, 은행은 국내총생산(GDP) 하향과 고금리에 따른 민간 소비위축 등을 리스크로 짚었다.국제 신용평가사 두 곳이 국내 은행과 증권 등 금융산업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리며 자금 조달 금리 상승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국제신용평가사 S&P글로벌은 8일(현지시간)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장단기 발행자 신용등급은 'BBB/A-2'로 유지했다. 한국투자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서비스수지가 부진했으나 수출 호조에 상품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영향이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자료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30억5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상품수지 흑자가 경상 흑자를 주도했다.1월 상품수지는 42억4천만 달러 흑자였다.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다.다만 전월 74억1천만 달러 흑자에 비해서는 흑자 규모가 줄었다.송재창 금융통계부장은 "연간 수출 실적이 마감되는 12월과 달리 1월 무역수
더불어민주당이 물가 상승으로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며 정부의 물가 관리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관권 선거를 중단하고 물가 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32년 만에 과일값이 최대폭 올랐다. 사과와 귤은 일 년 전보다 무려 70% 이상 올랐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과일 가격만이 아니라 높은 생활물가 때문에 가계 부담이 심각해진 지 오래"라며 "사과에 이어 귤까지 가격이 급등하며 신선과실 물가가 2월에 41.2% 올라 32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귤은 지난달 78.1%, 사
태영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방안이 속속 마련되는 가운데 우량 사업장으로 꼽히던 반포 도시형 생활주택 공사 현장이 멈췄다. 반포 PF의 주요 대주인 과학기술인공제회(이하 과기공)가 사업장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추가 자금 조달 방안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상황이 공전하고 있다. 59개 PF 사업장의 정상화 방안이 대부분 제출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반포 사업장이 태영건설 워크아웃의 막판 암초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주요 대주 과학기술인공제회…사업장 정상화 모른 체8일 연합인포맥스 취재를 종합하면 태영건설이 시
펀드 직접 수탁 서비스에 나선 미래에셋증권이 시중은행 출신의 펀드 수탁 담당자를 영입했다.미래에셋증권은 수탁솔루션팀 신설 후 올해 펀드 직접 수탁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펀드 수탁의 전문성 강화와 함께 중장기적 수탁은행 비즈니스에 대한 내실을 다지는 모습이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Equity솔루션본부는 지난달 펀드 직접 수탁 서비스를 전담할 팀장급(이사) 인력을 영입했다.신한은행에서 펀드 수탁에 대한 경험만 10년 가까이 한 펀드수탁 비즈니스 전문가다. 대출채권과 실물자산과 같은 비시장성 자산, 각종 증권형 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계 유통 플랫폼이 국내 온라인 유통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면서 국내 제조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정부가 부랴부랴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마련해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고, 국회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8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은 전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중국 온라인 직구 제품이 음식료, 자동차, 화장품, 가전, 의류 거의 모든 생활용품을 망라하고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싸니까, 싸도 황당하게 싸니까 일단 좋을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국
잇따른 금융사고로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이 부상하는 가운데 은행권이 성과평가에 연동된 시스템 구축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내부통제에 실패하면 성과평가 시 직접적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개편하고 있는 것이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대표이사 성과평가 시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를 별도로 분리했다.기존에는 성과평가 시 리스크관리 항목에 20%의 비중을 뒀지만, 내부통제 체계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 노력 항목을 별도로 신설해 15%의 평가 점수를 주도록 했다.총 평가 비중은 20%로 동일하지만 항목을 세분화하면서 평가
벤처캐피탈(VC)이 대체투자 시장의 숨은 손으로 부상했다. 아직 대체투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영향력을 서서히 넓혀가고 있다. VC는 연간 1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큰 손이다.최근에는 8천억원 이상의 초대형 벤처펀드가 등장하면서 펀드 대형화가 트렌드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펀드 대형화에 따라 초기 투자를 담당하던 벤처캐피탈의 스케일업 투자도 활발해졌다.다만 회수 시장 활성화는 벤처캐피탈 성장을 위한 과제로 꼽힌다. 회수 시장이 활발해져야 투자 수익 창출을 기대하는 민간 출자자(LP)들이 더욱 활발하게 벤처펀드로 자금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상업용 부동산 자산의 부실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이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 모범규준' 도입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보험사, 증권사,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처럼 모범규준을 도입해 대체투자에 따른 부실 리스크를 사전적으로 차단하려는 목적이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 모범규준'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금융당국 관계자는 "다른 업권에서는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 모범규준이 있는데 은행권은 아직 마련되지 않아 보조를 맞추는 차원에서 도입하려는 것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서비스수지가 부진했으나 수출 호조에 상품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영향이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자료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30억5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상품수지 흑자가 경상 흑자를 주도했다.1월 상품수지는 42억4천만 달러 흑자였다.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다.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8.1% 감소했지만,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7% 늘었다.반도체 수출이 52.8% 급증했고 승용차 수출도 24.
[기획재정부]▲10:00 부총리 베트남 재무장관 면담(비공개)▲14:00 1차관 사회관계장관회의(비공개)▲13:30 2차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비공개)▲15:00 2차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비공개)▲17:00 2차관 민간투자집행 점검회의(비공개)※베트남 재무장관 면담(11:30)※R&D 혁신방안 정책현장간담회(예산실장)(16:30)※2024년 제1차 민간투자 집행 점검회의 개최(17:00)※제1차 한일 차관급 재무대화 결과(18:00)[한국은행]▲총재 BIS 출장(스위스 바젤)※2024년 1월 국제수지(잠정)(0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예정된 국정 연설에서 법인세를 대폭 늘리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감세를 추진하면서 대립각을 세우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 미국 의회에서 첫 임기의 마지막 국정연설에 나선다.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로 진행되는 이번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법인세의 최저한세 세율을 현행 15%에서 21%로 대폭 상향하는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최저한세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인플레이션이 ECB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향해 좋은 진전을 보인다면서도 더 강한 확신이 들려면 더 많은 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7일(현지시간) ECB가 기준금리를 4.0%로 동결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임금 상승이 완만해지기 시작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수익이 인건비 상승을 일부 상쇄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효과가 작아지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앞으로 몇 달간 이같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