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이 상반기 만기 도래 에정인 2천억 원을 넘어서는 유동성을 확보했다.신세계건설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2천억 원의 회사채를 사모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사모사채는 금융기관이 1천400억 원, 그룹 관계사인 신세계아이앤씨가 600억 원을 매입한다.오는 2월 초에는 작년 11월 이사회에서 결의한 신세계영랑리조트 흡수합병에 따라 650억 원의 자금이 추가 확보된다.신세계건설은 이렇게 상반기에만 2천650억 원의 자금을 마련해 만기도래 예정인 2천억 원 규모의 보증채무를 넘어서는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이 외에 신용
인천시와 김포시 갈등으로 돌파구를 찾기 어려웠던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조정안이 18일 나왔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난해 초부터 각 지자체를 오가며 수없이 논의한 결과다.대광위는 중재안이 최종 합의안은 아니지만 중재안이 지자체 간 활발한 논의와 협의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했다.서울 5호선 지하철 연장의 필요성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김포, 검단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늘어나자 김포골드라인, 공항철도로는 소화할 수 없는 서울 출퇴근 인구를 위해 추가 광역교통 노선을 요구하는 주민의 목소리가 커진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의 의견 대립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던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에 대한 정부 중재안이 나왔다.인천시가 주장했던 대로 검단신도시를 경유하되 2개역만 경유해야 한다는 김포시의 의견이 반영됐다. 사업비 부담은 지역별 비율에 따라 김포시가 더 많이 가져가는 것으로 제시했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인천시와 김포시 등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노선 조정과 사업비용 분담 방안 등 조정안을 19일 공개했다.대광위는 높은 이용수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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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년간 우리나라 집값이 내릴 것이라고 전망하는 국민들이 석달 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업체인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집값이 내릴 것이라고 전망한 비율은 45%였고,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1%였다.내릴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작년 10월 31%까지 내려왔다가 이번 조사에서 14%포인트나 상승했다.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22년 11월 10%에서 저점을 기록한 뒤 지난해 10월 33%까지 상승하다
전세가격이 소비심리와 달리 계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의문을 낳고 있다. 거래량 등 시장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 소수의 거래가격이 전체 가격지표의 변동성을 주도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1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동향가격에 따르면 올해 1월 3주차 전세가격은 전국 기준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아파트 전세가격은 작년 7월 이후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11월부터 하락 전환한 매매가격과는 다른 양상이다. 전세가격 동향은 전반적인 소비심리지수의 움직임과도 차이를 보였다.국토연구원이 발행하는 부동산
쌍용건설 컨소시엄(쌍용건설, 동명기술단)이 경기도 군포시와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쌍용건설은 18일 군포시청에서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으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쌍용건설 김인수 대표이사와 공명기술공단 신희정 회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군포·안산·의왕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 대책 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역(신분당선)에서 의왕시 의왕역(1호선
롯데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가 지난해 20%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나이스신용평가는 17일 5개 건설사(롯데건설·GS건설·HDC현대산업개발·코오롱글로벌·HL디앤아이한라)를 PF 우발채무 규모와 대응력에 집중해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지난해 말 기준 롯데건설의 PF 우발채무는 5조4천억원으로 2022년 말 6조8천억원에 비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지난해 9월 말 기준 자기자본(2조7천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수준이었다.나이스신평은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도급사업 관련 미착공과 분양률이 저조한 사
포스코이앤씨가 HL디앤아이한라와 함께 다음달 전북 전주에서 '서신 더샵 비발디'를 분양할 예정이다.해당 단지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40-4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 최고 20층, 28개 동, 총 1천914세대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고 포스코이앤씨는 17일 밝혔다.전용면적 59~120㎡ 1천2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77가구, 73㎡ 261가구, 84㎡ 710가구, 120㎡ 77가구 등이다.백제대로·전룡로 등이 가깝고 호남고속도로 서전주IC와 순천-완주 고속도로 동전주IC 진출입도 편리하다. 전주역과
쌍용건설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를 올해 첫 수주실적으로 신고했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2일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발주한 1천323억 원 규모의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14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14공구 공사다. 컨소시엄은 쌍용건설이 주관사로 51% 지분(675억원)을, 그리고 더블유아이건설 18%, 중경산업 17%, 정상기업 14% 지분으로 함께한다. 광주지역 지역의무 공동도급 49% 이상이 적용됐다.2019년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사업 이후
DL이앤씨의 작년 4분기 실적을 증권가가 주시하고 있다. 태영건설이 불을 붙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에서 단연코 자유로운 10대 건설사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보수적으로 움직인 주택사업의 빈자리를 플랜트 부문이 어떻게 보완했는지에 따라 '어닝 서프라이즈'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됐다.17일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이 1개월 이내 제출한 DL이앤씨의 작년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매출액 2조2천269억 원, 영업이익 1천193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됐다.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3%, 영업이익
국토교통부 내 모범 리더로 김정희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과 방윤석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등 10인이 선정됐다.국토부 노동조합은 작년 12월 19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2주에 걸쳐 본부 실·국장 38명과 소속 기관장 36명 등 총 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범리더 선정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국토부 직원 2천695명이 참여했다.본부 실·국장 중에서는 김정희 중토위 상임위원을 비롯해 박지홍 철도국장, 이상일 공항정책관, 이우제 건축정책관, 박병석 전세사기피해지원단장 등 5인이 모범리더로 선정됐다.소속기관장에서
건설업계의 온갖 악재가 쏟아졌던 작년 4분기 현대건설의 실적을 증권가가 주시하고 있다. 다수의 증권사들은 분기 영업익 2천억 원을 미달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홀로 현대건설의 선전을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16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제시한 주요 증권사 8곳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현대건설은 작년 4분기 매출액 8조34억 원, 영업이익 1천788억 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1.6%, 영업이익은 140% 증가한 수준이다.지난 2022년 4분기는 해외현장의 일회성 비용
지난해 4분기 상업업무용 건물과 토지의 거래 및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는 민간조사업체의 분석이 나왔다. 작년 4분기 부진의 기저효과로 풀이됐다.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은 국토교통부 자료를 토대로 전국 상업업무용 건물실거래를 분석한 결과, 작년 4분기 추정거래건수는 3천359건으로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전국 상업업무시설 평균 토지가격은 3.3㎡당 1천798만 원으로 전분기 대비 3% 내렸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수도권 추정 거래량은 1천
작년 12월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는 보합을 나타낸 가운데 주택 전세시장에서는 하락 조짐이 포착됐다.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정책연구센터는 2023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 전월 대비 지수가 소폭 하락하면서 보합 국면에 머물렀다고 15일 발표했다.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까지의 값으로 표시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았음을 의미한다.권역별 지수를 보면 전국 지수가 95.3으로 전월 대비 1.8포인트(p) 내린 95.3을 가리켰고 수도권은 전월 대비 2.3p 내린
갑진년 새해를 맞아 건설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설인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건설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11일 건설회관에서 '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신년회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민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등 건설업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했다고 건단련은 밝혔다.김상수 건단련 회장은 신년사에서 "고금리 영향, 불안정한 국제정세, 원자재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 등 어려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재건축 규제를 완화한 데 대해 부동산 및 건설 경기를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도세를 중과했던 건 불났을 때 불을 끄기 위해서였다. 지금은 시장이 싸늘하게 식지 않을까 걱정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겨울로 가는 시절에 여름옷을 입으라고 할 수 없다. 중과가 필요할 때 하더라도 지금은 빼줘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런데도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줘선 안 된다는 경계감을 내비쳤다.박 장관은 "경험에 의하면 (규제 완화를) 조심스럽게 하는 것이 현명하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다주택자 세부담 완화가 임차인을 위한 정책이라며 포장까지 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정책위의장은 11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다주택자 중과세 폐지는 임차인뿐만 아니고 다주택자의 투기 부담만 줄여주는 초부자 감세 정책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전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다주택자 규제도 완전히 바꾸겠다"며 "중과세를 철폐해 서민들이, 임차인들이 혜택을 입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이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말에 일말의 진정성이라도 있다면 우리당이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 지표가 개선됐지만 아직 물가안정 목표와 거리가 멀다며 금리를 '당분간' 높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연은에 따르면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뉴욕 화이트플레인스에서 열린 행사의 연설에서 "데이터는 우리가 확실히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나타낸다"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물가 안정 목표와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그는 "(물가) 목표를 완전히 달성하려면 한동안 제약적 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정충기 서울대 교수가 대한토목학회 56대 회장에 취임한다.대한토목학회는 오는 12일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56대 정충기 회장 취임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정충기 회장은 서울대에서 학사, 석사를 마쳤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지반공학회 회장, 국토교통과학기술위원장을 역임했다.회장 임기는 올해 1월부터 연말까지 1년이다.정 회장은 '인류 문명과 함께, 우리가 토목이다'는 목표 아래 토목이 미래와 산업사회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대한토목학회는 토목공학 발전을 위해 1951년 설립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