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개발사인 선데이토즈가 하나그린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키로 하면서 합병 실무를 맡아온 이윤형 하나대투증권 ECM담당 상무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소셜 게임 `애니팡'은 누적 다운로드 수 2천500만 건, 하루평균 1억원 매출, 사용자 1천만명 이라는 경이로운 기
지기호 LIG투자증권 신임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에 몇 남아있지 않은 기술적 분석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애널리스트가 된 이래 기술적 분석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펀더멘털을 이리저리 뜯어보는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지 센터장은 펀더멘털 분석도 중요하지만 여기에 기술적 분석이 더해지면 예측과 전망의 영역이 확신으로 바뀐다고 말한
새로운 것을 만들 때면 시대와 같이 호흡하면서 딱 반발짝 정도만 앞선 감각으로 만들어야 한다. 너무 많이 나가면 소통에 어려움이 생기고 뒤처지면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다. 금융 상품도 마찬가지다. 2배라는 한발짝이 아닌 1.5배라는 딱 반발짝 앞선 레버리지로, 현재 투자자들이 열광하는 레버리지 시장을 키운 사람이 있다.
이준혁 유리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최근 중소형주 펀드를 굴리며 쟁쟁한 스타급 펀드 매니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2개월 연속 국내 주식형 펀드를 굴리는 펀드 매니저 가운데 수익률 '탑' 자리에 올랐다.코스피 중소형 종목을 70% 이상 담고 있는 '유리스몰뷰티'를 운용하는 이 본부장은 앞으로도 중소형주 장세는 더 이
운용 특성상, 장기 투자 잘하는 펀드가 단기 성과도 좋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최근 이런 공식을 깼다. 한국밸류는 3개월, 1년, 2년, 3년, 5년 수익률에서 모두 운용사 1등을 기록했다. 전무후무한 일이다. 출시 7년 만에 10년 펀드를 펀드에 가입한 모든 고객이 이익을 얻는 '명품 펀드'로도
미래에셋이 산다는 소문이 돌면 주가가 급등하던 때가 있었다. 자문사 전성기 시절 브레인투자자문이 찍은 종목 역시 시세를 분출했다.추종매매 세력을 몰고다니는 이른 바 종목 주도권. 최근 부진한 증시 속에서 종목 주도권은 의외로 운용사도 자문사도 아닌 한 증권사 지점장에게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요즘
지난 1일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리스크관리 총괄 본부장(CRO)으로 선임된 박도규 부행장(57세)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은행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뱅커'다. 지난 1980년 한미은행에 입사한 후 씨티은행을 거쳐 2007년 1월 SC은행에 합류했다. 대부분의 외국계 은행원이 특정 분야에서 '한우물'을 파지
최근 'Again 2000'을 떠올리게 할 만큼 유례없는 코스닥 시장 열풍을 이끈 숨은 인물이 있다.최홍식(52)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이 그 주인공이다.최 본부장은 2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코스닥이 지향해야 할 길은 미국의 나스닥 시장"이라며 "갈림길에 선 2부 시장 코스닥이 나스닥을 능가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들이닥친 지난 2008년, 또 하나의 재앙이었던 '메이도프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었다.메이도프의 사기 행각을 감지한 몇몇 미국 헤지펀드 시장 전문가들이 휘슬블로어를 자처했지만, 미국 금융당국이 이들의 의견을 무시한 탓에 다단계 폰지 사기인 메이도프 사태는 세계적으로 650억달러의 손실을 끼
1999년 '바이코리아 펀드'는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희망의 상징이었다.이 펀드의 영광과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가 바로 현대자산운용의 이원복 주식운용본부장이다. 당시 수석 펀드매니저였던 이원복 본부장은 2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바이코리아 펀드는 국내에 펀드 대중화 붐을 일으켰던 첫번째 상품이었다"면
직장인들의 노래방 애창곡인 '버스안에서'를 작곡한 강원석 동부증권 과장은 6년차 증권맨이다.작곡가 출신답게 강 과장은 입사 후 가장 먼저 '해피플러스 송'이라는 회사 로고송도 만들었다.2008년 금융위기 시절 모든 일이 잘될 것이라는 희망을 담은 '해피플러스 송'은 지금도 동부증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콘텐츠로 자리잡
3개월째를 맞은 키움저축은행의 이현 사장은 올해까지는 자산건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단 저축은행을 안정화 궤도에 올려놓은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올인하겠다는 각오다.이현 사장은 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저축은행은 신용금고 등 서민금융기관 가운데 가장 신뢰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한 우물만 파 온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삼성자산운용에 둥지를 튼 지 딱 13년 만이다.4일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패시브(Passive) 본부장(전무)은 "ETF시장이 궤도에 올라오면서 성장하는 산업에 있는 사람들이 빛을 보는 것 같다"며 "중책을 맡은 만큼 투자자들에게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가치투자 신봉자로 알려져 있다. 그간 국내에서 성공한 정석투자의 발자취에는 늘 그가 함께 했다.그런 조 센터장이 이제는 중국 투자에 나서야 할 때라며 발벗고 나섰다.조용준 센터장은 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 생각한다"며 "중국 본
"우리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헤지펀드 시딩(seeding) 투자 사업에 진출한 것은 글로벌 헤지펀드 투자를 단순 중개하는 데 그쳤던 국내 업계 관행을 과감히 탈피한 것입니다"김은수 우리투자증권 글로벌사업본부장(전무)은 2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김 본부장은 우리투자증권이 싱가포르
서재형. 이름 석자만으로 1조원을 모았다. 자문사 전성기에 `자문업계 무서운 아이'였던 그는 그러나, 2년 만에 패배를 인정하고 회사를 매각했다.자기 욕심 채우기 위해 `회사 팔고 자산운용사 사장 자리 얻어간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비우면 보인다"는 마음만 내비친 채 그는 아무 말이 없었다. 시골에서 자라 좀체 걸리지
"저희는 비가 올 때 우산을 빌려 드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국내에 지점을 가진 외국계 은행 중 가장 오래된 지점 중 하나인 JP모간체이스은행 서울 지점 지상돈 지점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금융과 기업의 상호 신뢰와 믿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세계 경기가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기업들의 해외 진출 등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로 정점에 올랐다가 돌연 프라이빗뱅커(PB)로 변신해 화제가 된 인물이 있다.우리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 PB인 장득수(51) 이사가 그 주인공이다.장 이사는 작년 11월 초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운용본부장을 그만두고 우리투자증권 PB로 영입됐다.2000년대 초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하
한국증권금융이 달라졌다. 정적이던 조직 분위기가 활기를 띠자 금융투자 업계에서 한국증권금융을 바라보던 시선도 바뀌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 박재식 한국증금 사장이 있다.한국증금에 새롭게 둥지를 튼 지 두 달이 지나서야 박 사장을 사무실에서 만났다. 뚜렷한 경영 목표를 세우기 전까지 언론 인터뷰를 자제하던 그였다.박 사
"창업투자회사로 온 첫 센터장이라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제가 잘해야 업계 사람들에 대한 평가도 좋아지겠죠."이종승 화이텍인베스트먼트 사장은 인터뷰 첫머리에서 책임감을 강조했다.작년 10월부터 창투사인 화이텍인베스트먼트의 경영을 맡고 있는 이종승 사장은 NH농협증권 리서치센터장 출신이다. 이 사장은 1962년생으로 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