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112040] 대표가 10년 만에 대표이사를 사임했다.신임 대표는 회사 창립자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맡는다.위메이드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장현국 대표는 2014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지 10년 만에 대표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위메이드 관계자는 "장현국 대표는 회사에 계속 근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관호 의장은 국내 1세대 게임 개발자를 대표하는 인물이다.2000년 위메이드를 설립해 한국과 중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PC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 개발 및 서비스를
컴투스는 신임 대표이사에 남재관 사업경영담당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1973년생인 남재관 대표이사 내정자는 다음과 카카오게임즈 CFO, 카카오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정보기술(IT) 및 게임 업계의 성장을 이끈 경영 전문가로, 지난해 컴투스에 합류했다.현재 경영 기획과 인사, 재무 등 경영 전략 부문과 게임 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있으며, 계열사와 해외 법인 관리 및 신규 투자까지 경영 전반을 살피고 있다.남재관 신임 대표 내정자는 풍부한 경영 관리 능력과 전략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컴투스의 경쟁력을 강화하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HMM 재매각을 관계부처와 논의하고 있다며 매각 시기나 방법 등이 정해지면 밝히겠다고 말했다. 강도형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번 민생토론회 사후 브리핑 때 현재 HMM 매각 계획이 없는 것처럼 부정적으로 보도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그는 "관련 부서 및 관계부처와 재매각 시기와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고 이것이 정해지면 충분히 말씀드리겠다"고 했다.강 장관은 물가 안정을 위해 수산물을 충분히 공급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그는 "수산식품 소비자물가는 안정적이라고 생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는 KT&G[033780]의 거버넌스가 현재 부패한 상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거버넌스가 개선된다면 KT&G의 주가는 최대 4배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방경만 수석 부사장이자 대표이사 후보가 진두지휘한 글로벌 사업은 최근 3년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상현 FCP 대표는 14일 주주 대상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어 "현재 KT&G 이사회는 부패했고, 이는 거버넌스의 부패"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KT&G 이사회는 십수년간 합심해 자사주를 '셀프 기부'
대진첨단소재가 이차전지용 CNT도전재 대량생산에 속도를 낸다.대진첨단소재는 14일 중국 샨동다잔나노소재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샨동다잔나노소재는 CNT파우더 연간 2천톤, CNT도전재 연간 2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기업이다.미국과 인도,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특허 22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양산 경험을 갖췄다.이들 기업은 올해 안에 충북 음성군에 500톤 규모의 M-라인 공장을 준공하고,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5배로 확대하기로 약속했다.또 2년 내 북미에 공장을 지어 2027년까지 연간
한국수력원자력이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세계 최대 심포지엄에서 독자 개발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을 소개했다.한수원은 'WM 2024 심포지엄' 사무국 초청으로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한수원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직모듈형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을 선보인 한편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함께 방사성폐기물 분야 특별세션도 마련했다.수직모듈형 모딜은 상용화된 원통형에 비해 안전성과 경제성이 매우 탁월해 지진뿐 아니라 대형 항공기 충돌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장세명 삼성전자[005930] 부사장이 로봇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기획팀장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기존에 기타비상무이사로 활동해온 윤준오 부사장이 전장사업팀장을 맡게 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요 주주로서 '이사 1인 지명권'을 갖고 있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 부사장을 신임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할 예정이다.작년 3월 선임된 윤 부사장이 1년 만에 바통을 넘긴다고 볼 수 있다. 윤 부사장은
현대모비스[012330]는 기존 내연차 전면부 그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공기 저항을 줄이고, 디자인 다양성을 확보한 '프론트 페이스 통합 모듈'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통합 모듈에 공기 저항을 줄여 전비를 개선해주는 공력 시스템 외에도 다양한 신기술을 함께 적용했다.디자인과 센서 보호를 위해 주행 중에만 외부로 나와 작동하는 라이다, 충전 완료 후 자동으로 충전기를 회수해주는 기능 등이다.특히 프론트 페이스 통합 모듈은 그릴과 후드 등의 일부가 자동으로 열고 닫히는 시스템을 적용해 고속 주행 시 공기 저항을 낮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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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한국물(Korean Paper) 주관사 선정 과정에서 업계 평균치를 한참 밑도는 수수료를 제시하도록 유도해 눈총을 받고 있다. 맨데이트(권한)를 받기 위해서는 최저 수수료를 적어낼 수밖에 없도록 구조를 설정해 저가 수수료 경쟁을 부추긴 것이다. 한국도로공사의 '짠물 수수료' 사건은 이번만이 아니다. 상생 경영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앞세우는 공기업이 수수료 후려치기에 앞장서면서 시장 질서를 저해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15bp 적어야 만점, 도로공사의 수상한 평가 기준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롯데칠성음료가 러시아에 법인을 설립한다. 그간 판매 사무소로 운영됐던 지역에 종속 기업을 세우는 것이다. 음료 수출 규모가 날로 커지는 가운데 그룹의 글로벌 확장 기조까지 맞물리며 롯데칠성이 해외에서 어떠한 전략을 구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14일 롯데칠성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월 러시아에 'LOTTE CHILSUNG BEVERAGE RUS LLC'를 새롭게 설립했다.러시아에 진출하기 위한 법인은 아니다. 롯데칠성은 이미 지난 1990년 러시아에 '사이다'를 시작으로 진출해 큰 성공을 거두는 중이다.롯데칠성
한국전력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주최한 '기후변화대응·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한전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투명한 공개, 감축목표 및 전략,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지배구조 등의 평가 항목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아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리더십 A-' 등급을 달성했다.*그림2* 올해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는 통신·금융·소비재·에너지·원자재·정보기술(IT) 등 아홉 개 산업분야에서 우수기업 34곳을 선정했다.오흥복 한전 기획본부장은 "한전은 탄소경영 우수기업으
지난해 지속된 영업 환경 악화로 삼성전자의 현금흐름에도 비상등이 켜졌다.현금 비율(현금성 자산/총자산)은 약 30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온 가운데, 계열사에 지급해야 하는 대금도 밀려있는 상황으로 파악됐다.14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108)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3년 개별 재무제표 기준 현금비율은 14.63%,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6조610억원이다.현금비율은 30년 만에 최저 수준이었던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연초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빌려온 자금 22조원을 고려하면 순현금 흐름은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할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011780]을 상대로 주주제안에 나선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법원에 검사인 선임을 신청했다.상법에 명시된 검사인은 주주총회 소집 절차와 결의 방법 등이 적법한지 조사할 수 있다.앞서 차파트너스는 금호석유화학 이사회가 주주총회 의안 상정 권한을 남용해 주주제안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전날 차파트너스자산운용과 박철완 전 상무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검사인 선임 신청서를 확인했다고 공시했다.차파트너스는 구체적으로 주주총회 소집통지의 내용, 일괄표
국내에서 겨울철에 사용하는 도시가스가 여름철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가스공사도 동절기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어 편차를 줄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14일 가스공사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동·하절기 수요 격차는 3.2배로 집계됐다.수요격차는 동절기 난방수요가 집중되면서 줄곧 3배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동절기에 수요가 집중되는 주택용 및 업무난방용 도시가스 수요는 지난해 천연가스 총수요의 4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이러한 격차는 설비이용률 저하, 공급·저장설비 확충 소요 증가 등으로 이어져 가스공사에 부
현대자동차[005380]는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의 디자인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ST1은 승객실(캡) 뒤쪽에 적재함이 없는 차량인 샤시캡을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할 수 있다. 현대차는 승용 모델에 이어 상용 모델까지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했다.ST1의 전면부는 충돌 안전에 강한 세미 보닛 타입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 범퍼, 측면 사이드 가니쉬, 후면 트윈 스윙 도어 테두리 등 긁힘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에 블랙 컬러의 프로텍터를 넣었다.지상고를 낮춰 적재함 용량을 극대화하고 지하주
HMM이 사외이사진을 확대한다. 기존 3명이었던 사외이사를 4명으로 늘린다.이사회 내 성별 다양화를 규정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 여성 사외이사를 처음으로 선임해 다양성과 전문성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단 계획이다.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이 높아진 만큼 역할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1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오는 28일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3명을 선임하는 절차를 밟는다. 후보에는 우수한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교수와 이젬마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 정용석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이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3인방'이 올해도 대규모 조 단위 투자를 이어간다. yglee2@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테슬라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3만2천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현대차·기아에서 총 17만대의 대규모 전기차 리콜을 진행한다. 지난 2021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시장에 진출한 후 3년 만에 최대 규모의 리콜이다.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 EV 시리즈 등 5개 차종 11만3천916대에서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를 발견하고 오는 18일부터 리콜을
태영건설이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면서 오는 14일부터 코스피 시장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산은은 실사에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내달 11일로 예정된 기업개선계획 의결 일정을 한 달 뒤로 미루기로 했다.태영건설은 13일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 결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자본금은 201억원,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5천626억원이라고 밝혔다.이에 태영건설 자본잠식률은 2,814%에 달하면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처하게 됐다.태영건설 측은 "PF 사업장들의 예상 결손 및 추가 손실 충당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우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