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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2일 일부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은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대해 증시 하락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또 다른 일부는 2,000선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처럼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 것은 아직 우리나라 정부 대응 카드가 남아 있는 데다 아직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실질적으로 시행되지 않아 파장 범위를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우리나라 정부는 이날 오후 2
증권
신은실 기자
2019.08.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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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이 미국의 대(對)중국 추가 관세 부과 소식에 급등 출발했다. 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0년 국채선물(LKTBF)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보다 81틱 오른 134.04 거래됐다. 증권이 1천55계약 샀고, 외국인이 747계약 팔았다.3년 국채선물(KTBF)은 20틱 상승한 111.00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942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천119계약 순매도했다.국채선물 급등은 미국이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
채권/외환
한종화 기자
2019.08.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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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원 SK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한 데 대해 "시장 내 불확실성이 커질 수는 있지만 수출이 금지된 것은 아직 아니다"며 "단기적인 증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일본 정부는 2일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업은 한국 수출 시 식품과 목재를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에서 일본 정부의 개별 허가를 받는다. 한국 입장에서는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절차가
증권
최정우 기자
2019.08.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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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가 2,000선 밑에서 오래 머물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수가 2,000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김 센터장은 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이날 코스피가 하락한 것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보다는 시장 예상과 달리 미국이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 영향이 크다"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는 예상된 것이고, 미국이 중재에 나서면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즉, 수출을 아예 안 한다는 것이 아니고 절차를 복잡하게 한 수준이
증권
김지연 기자
2019.08.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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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면서 자동업계와 기계 업계 역시 향후 파장에 대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자동차 업계 전반적인 분위기는 단기적으로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작다고 보면서도 수출 금지 품목의 확대와 장기화에 대한 우려감은 크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2일 "자동차 쪽에서 일본과의 관계가 우려보다 광범위하지는 않지만,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완성차 업체가 직접 일본과 거래하는 것은 극히 드물지만, 협력사들
IB/기업
장순환 기자
2019.08.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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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같은 자금유출 없을 것…韓 신인도 견고"일본이 한국을 우방국(백색국가) 명단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해 경제전문가들은 금융불안 조성을 최우선으로 우려했다.이번 사태가 상호간의 경제 보복으로 장기화하면 실물경제에 이어 금융 부문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대외신인도가 낮았던 지난 1997년 외환위기와 비슷한 상황까지 치닫을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내다봤다.일본 정부는 2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책/금융
정지서 기자
2019.08.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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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국을 우방국인 화이트 국가(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면서 국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반도체, 스마트폰 산업이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OLED의 경우 블루 OLED와 파인 메탈 마스크(FMM), 반도체는 극자외선(EUV) 포토마스크와 전구체의 일본산 비중이 높다.스마트폰은 카메라용 차광필름(스페이서)과 렌즈 수지의 일본산 비중이 높아 일본 정부가 수출을 통제할 경우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이 일본의 백색 국가에서 제외되면서 첨단소재와 전자, 통신, 센서, 항법 장
IB/기업
이미란 기자
2019.08.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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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보다 닛케이225지수 낙폭이 더 커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공식 의결하면서 양국 증시가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2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3011)에 따르면 코스피는 개장 초부터 2,000선이 무너지면서 1.18% 급락했고,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16% 급락했다.한국과 일본 증시 모두 급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수출규제를 가한 일본의 증시 하락 폭이 더 크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증권
정선영 기자
2019.08.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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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강행해 한·일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내린 한국은행이 추가 인하에 나서야 할 수 있다고보고 있다.일본 정부는 2일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할 전망이다. 일본의 결정을 하루 앞둔 지난 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지만
채권/외환
문정현 기자
2019.08.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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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 센터장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한 데 대해 "증시 하단을 가늠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구 센터장은 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불확실성이 추가로 확대됐다"며 "산업마다 미치는 영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증시가 어디까지 하락할지 알 수 없다"고 진단했다.그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정부의 대응이라고 판단했다. 구 센터장은 "정부가 대응을 내놓더라도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라 대체가 가능한 제품이 있고 대체할 수 없
증권
신은실 기자
2019.08.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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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일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한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확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일본은 이날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안보 등을 이유로 우리나라를 포괄규제(Catch-all) 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식품, 목재 등을 제외한 전 품목에 대해 개별수출허가를 받아야 한다. 포괄규제 적용시 수출허가는 3년간 유효하고 3년 더 갱신할
정책/금융
남승표 기자
2019.08.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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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대응해 한국은행이 2일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한은은 이날 오후 2시 이주열 한은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와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주요 논의 사항은 ▲발표 내용의 평가 ▲우리 경제 및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외환시장 및 외화차입여건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이주열 총재 주재인 이번 회의에는 전 집행간부, 외자운용원장, 조사국장, 금융안정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정책/금융
한종화 기자
2019.08.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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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레이팅스는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강행할 경우 한국은행 금융통화우원회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여지가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피치레이팅스의 제레미 주크 부 디렉터는 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 6월 세계 경제 둔화와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을 고려해 한국의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각각 2.0%와 2.6%로 하향 조정한 바 있는데, 일본 정부가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한다면 한국 경제
채권/외환
윤정원 기자
2019.08.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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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2일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우려에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미 국채 금리는 전일(미국 시각) 미국이 중국 수입품 나머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크게 내렸다. 2년물과 10년물은 각각 13.6bp와 11.9bp 급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하루 전 금리 인하가 장기 인하 사이클의 시작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무역 분쟁 우려라는 롱 재료가 이를 압도하고도 남았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9월 1일부터 3천억 달러 규모의 나머지 중
채권/외환
노현우 기자
2019.08.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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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 원) ◆김희웅 노바스코셔은행 본부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약화, 미·중 무역 협상 불확실성, 한·일 경제 정치 마찰 지속,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 우려, 비둘기 한국은행 스탠스, 우리나라 수출 둔화 등 여러 요인이 원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어 1,200원대 상승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다만 환율 급등에 고점 매물과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감도 강화되면서 1,200원대 안착보다는 시간이 가면서 상승 폭을 축소하는 '전강후약' 장세를 예상한다. ◆조영복 중국공상은행 차장 7
채권/외환
임하람 기자
2019.08.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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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 달러-원 환율이 달러화 강세 우위 영향에 전고점을 향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백석현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 FX(외환) 애널리스트는 2일 '8월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에서 "대내외 여건이 여전히 달러 강세에 우호적"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존재감과 전고점 1,195원에서 심리적 저항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원 환율의 월간 전망치는 1,165~1,195원으로 제시했다.대외적으로 일본이 '화이트리스트'로 불리는 안보 우호국
채권/외환
윤시윤 노요빈 기자
2019.08.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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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추가 수출 규제로 인한 단기 생산 차질이 국내 반도체기업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증권업계는 2일 화이트리스트 배제 품목 대다수가 반도체와 소재·장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며 오히려 반도체 기업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정부는 이날 각의를 열고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전략 물자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크다.한국을 제외한다는 결정을 하면 21일 후부터 개정안이 발효되며, 오는 23일부터 한국은 비 화이트국가로 분류돼 수출 시
증권
김지연 기자
2019.08.02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