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5일 신한은행과 중소·중견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무보와 5대 시중은행이 맺은 포괄적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우리은행, 하나은행에 이어 신한은행과 세번째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약 4천600억원의 우대금융을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한다.무보는 최대 20% 보험·보증료 할인, 한도 최대 2배 확대 등을 지원하고 신한은행은 300억원 규모의 무역보험기금을 출연하는 한편 수출기업에 대출금리 인하, 수수료 및 환가료율 우대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심지어 시장의 전망도 1조원 이상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선 올 1분기부터 반도체부문의 흑자전환을 예상하고서 실적발표 직전까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나 그보다도 높았다.삼성전자가 5일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 6조6천억원, 매출 71조원이다.전년 동기 대비 영업익이 931.25%, 매출은 11.37%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1.0%에서 9.3%로 급상승했다.70조원대 매출은 2022년 4분기 이래 5분기 만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주력사업인 항공 및 방산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인적분할에 나선다.기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00% 자회사였던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신설법인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아래로 옮긴다.이를 통해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 3사를 중심으로 방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이다.*그림2*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일 이러한 내용의 사업 분리 방안을 발표했다.인적분할은 물적분할과 달리 기존 주주들이 신설법인의 지분을 동일한 비율로 보유하게 된다. 따라서 ㈜한화[000880]는 한화에어
롯데그룹 지주회사인 롯데지주의 재무구조가 나빠졌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전무가 주도하는 신성장 사업에 롯데지주가 힘을 실어주는 과정에서 재무부담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롯데지주는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 투자 등을 늘리고 있는데 바이오부문 등은 신유열 전무가 주도하고 있다.회사채시장도 롯데지주 재무부담을 우려했다. 이 때문에 롯데지주 회사채 금리는 자기등급보다 높은 편이다.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신성장동력을 키우는 단계라며 신 전무가 바이오사업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롯데지주 자본↓·부채↑…이중레버리지도 상승세5일 관련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시장의 전망을 뛰어넘는 6조 중반대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5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영업이익 6조6천억원, 매출 71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931.25%, 매출은 11.37% 각각 증가한 수치다.이는 시장의 전망을 1조원 이상 상회하는 실적이다.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을 전망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조사한 결과, 영업이익은 5조4천756억원, 매출은 71조9천541억원으로 집계됐다.sjyo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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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섭 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총괄(사장)이 휴직을 마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으로 이동하면서 앞으로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분할을 추진, 주력사업인 방산과 항공우주에 집중할 채비를 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 중 장남 김동관 부회장 몫으로 분류되는 사업군이다.즉 '김동관 체제'가 더욱 확고해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정 사장이 합류했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김 부회장이 불러들였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해석이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전략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최측근인 정인섭 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총괄(사장)이 한화그룹으로 복귀했다.작년 12월 일신상의 사유로 휴직계를 제출한 지 4개월여 만이다.돌아온 곳은 한화오션의 최대주주이자 그룹에서 방산과 항공우주를 담당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5일 재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달 초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 정확한 역할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의 역할을 생각하면 김 부회장의 지근거리에서 다각적인 경영 활동을 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 계열사에서 여러 차례 대표이사
공모채 발행에 나선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이하 폭스바겐파이낸셜)가 달라진 면모를 드러냈다.기존의 외국계 증권사 대신 국내 증권사를 발행 주관사로 선정한 데 이어 국내 기관과의 접점 확대에도 나섰다. 국내를 타깃으로 한 적극적인 움직임 속에서 흥행에도 성공했다. 최근 발행을 마친 외국계 캐피탈사로는 가장 낮은 가산금리(스프레드)를 달성해 강세를 이어갔다.◇주관사단부터 투자자군까지 변화 뚜렷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일 폭스바겐파이낸셜은 1천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7천800억원의 주문을 모았다. 만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매각을 추진하는 국내 1위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의 작년 영업이익이 약 2.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프리드라이프 인수전에는 글로벌 대형 PEF 운용사들이 막바지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이들은 프리드라이프의 우수한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프리드라이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309억원)의 약 2.5배인 757억원이었다.매출은 2천295억원으로 25% 늘었다.영업이익률은 33%로 1년 전(17%)의 두 배가 됐다.지난해 프리드
한미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는 4일 새로운 이사진이 모인 첫 이사회를 열어 임종훈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로써 한미사이언스는 기존 송영숙 대표이사(회장)와 함께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했다.한미사이언스는 "가족 간 협력과 화합을 토대로 새로운 한미를 경영하는 통 큰 합의를 이룬 것"이라고 평가했다.송 회장은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자의 아내다. 송 회장은 지난 1월 OCI그룹과의 경영 통합 발표를 계기로 아들 임종윤·종훈 형제와 갈등을 겪었다.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또 한미약품[12894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3일 발표된 한화그룹의 사업구조 개편이 지주사인 ㈜한화[000880]에 미치는 신용도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4일 분석했다.한화그룹은 전날 풍력·플랜트 사업을 한화오션[042660]에, 태양광 장비 사업을 한화솔루션[009830]에 양도하고 모멘텀 부분을 물적분할한다고 발표했다.사업 양도를 통해 ㈜한화에 유입되는 현금은 4천395억원이다.한기평은 "사업 양도와 물적분할로 ㈜한화의 별도 기준 사업 기반이 약화하겠지만, 양도대금 유입과 분할에 따른 차입금 이관 등으로 재무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용
롯데하이마트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3배를 웃도는 수요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800억 원의 자금 조달을 위해 회사채 시장 문을 두드렸다.모집액 500억 원의 2년물에는 1천500억 원, 모집액 300억 원의 3년물에는 1천100억 원의 수요를 확보했다. 총 2천6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개별 민평금리에 ±30bp를 더한 금리 밴드에서 롯데하이마트는 2년물 -2bp, 3년물 -21bp에서 물량을 채웠다.롯데하이마트는 이번 회사채에서 최대 1천500억 원까지 증액 발행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이하 폭스바겐파이낸셜)가 공모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파이낸셜은 이날 1천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7천800억원 규모의 주문을 모았다. 만기는 3년 단일물이다.가산금리(스프레드)는 모집액 기준 동일 만기 'A+' 비은행금융채 민평금리보다 79bp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앞서 희망 금리밴드로 -50bp~+30bp를 제시했으나 넉넉한 수요에 힘입어 밴드 최하단을 훌쩍 넘는 수준까지 금리를 끌어내렸다.폭스바겐파이낸셜은 수요예측 결과 등
직류 배전을 사용할 경우 연간 1조원 이상의 투자비용을 절감하고 제주도 연간 전력사용량(6TWh)의 6배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4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열린 '직류(DC) 배전 발전포럼'에서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원은 직류배전이 공급되면 1GW 발전기 5개를 대체하는 셈으로, 전기 사용자들은 연간 36TWh의 전기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한전은 송전용량 증대와 배전선로 손실 감소로 1조500억원을 절감할 수 있고 전력망 제조사는 부품 감소와 회로기판 축소로
한화오션[042660]이 지난해 말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약 1조5천억원의 첫 번째 굵직한 사용처로 해상풍력·플랜트 사업을 택했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한화[000880]의 해상풍력과 플랜트 사업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한화오션은 해상풍력과 플랜트 사업을 각각 1천881억원, 2천144억원에 사들인다.한화그룹은 거래 가격에 대해 ㈜한화와 한화오션이 각각 선임한 회계법인이 객관적으로 가치평가를 진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거래 종결 예정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이때부터 2개월 안에 양
공정거래위원회는 제과·제빵 전문점인 뚜레쥬르 가맹본부인 CJ푸드빌이 가맹희망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데 대해 시정명령과 가맹점주에 대한 통지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지난 2019년 7월에 한 가맹점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며 가맹계약을 즉시 해지하고 물품 공급을 중단했다.이는 민사소송으로 이어졌고 대법원은 2021년 11월 이 계약해지가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CJ푸드빌의 물품 공급 중단이 거래거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CJ푸드빌과 이 가맹점은 계약을 맺으면서 식품위생법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기관들의 채권 투자 열기가 이어지면서 A급 기업들의 회사채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쉽사리 공모채 시장을 찾지 못했던 것과 대조적이다.◇A급 회사채 시장도 훈풍…기관, 매수 드라이브4일 연합인포맥스 '채권 발행스프레드 현황'(화면번호 4215)에 따르면 올 1분기 A급 공모 회사채 발행 규모는 7조9천955억원 수준이었다. 총 48개 기업이 시장을 찾았다.이는 지난해 A급 회사채 발행량과 비교하면 상당한 성장이다. 지난해 1분기 A급 공모 회사채 물량은 3조2천650억원 수준이었다. 올 1분
현대홈쇼핑이 LVMH 뷰티코리아와 업무제휴를 맺고 럭셔리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현대홈쇼핑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LVMH 뷰티코리아 본사에서 전자상거래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제휴협약(JBP?Joint business plan)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LVMH 뷰티코리아는 프랑스 럭셔리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뷰티계열사다. 지방시, 베네피트 등 다수의 럭셔리 화장품·향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홈쇼핑과 LVMH 뷰티코리아는 현대H몰에서 LVMH 뷰티코리아 브랜드의 주요 신상품을 단독으로 먼저
국내 엔젤투자 기업 LMH그룹이 몽골에 '한국형 탄소이끼' 재배 기술을 수출한다.LMH그룹은 지난달 25일 몽골국립생명과학대학교와 탄소이끼 재배 기술 전수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LMH그룹은 훈련 프로그램을 몽골생명과학대에 제공하고, 몽골생명과학대는 재배 시설과 부지, 인력을 지원한다.양측은 몽골 내 관련 산업과 친환경 시설에 탄소이끼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탄소이끼란 한국의 이끼연구소(파코B&G)가 개발한 파코탄소이끼를 말한다.탄소이끼는 기존 이끼보다 6배 이상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