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월 산업생산이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6일(현지시간) 3월 산업생산이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지난 2월 수치는 기존 0.1% 증가에서 0.4% 증가로 수정됐다.한편 산업생산에서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는 3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이는 전달의 1.2% 증가에서 둔화한 것이다.광업 부문 생산은 전달보다 1.4% 감소했다. 지난 2월 3% 증가했던 광업 부문 생산은 감소로 전환
캐나다의 3월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됐다.16일(현지시간) 캐나다통계청에 따르면 3월 캐나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2.9% 상승했다.이는 지난 2월 2.8%보다 높아진 것으로 지난 1월 2.9%를 기록한 후 2개월 만에 반등했다.다만, 3월 CPI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에는 부합했다.캐나다통계청은 3월 CPI 상승폭이 오른 것은 휘발유 가격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휘발유 가격은 3월에 전년대비 4.5% 올라 지난 2월 0.8%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공급 우려와 지속적인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전망과 같이 2.3%로 유지했다.IMF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경제전망(WEO)을 16일 발표했다.이는 정부(2.2%)와 한국은행(2.1%)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IMF는 올해 세계 경제는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월 전망보다 0.1%포인트 올려 잡았다.물가 하락 및 견조한 민간소비 등에 힘입어 양호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난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성장률(3.8%)에는 미치지 못한다.선진국 그룹은 올해 1.7%
미국의 올해 3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월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3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14.7% 감소한 연율 132만1천채로 집계됐다.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48만채, 2.7% 감소를 크게 밑돈 수준이다.신규 착공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 감소했다.한편, 미래 주택 경기를 가늠하는 신규 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직전월보다 4.3% 감소한 연율 145만8천채를 기록했다.이는 월가 전망치인 0.4% 감소보다 감소폭이
독일의 4월 경기기대지수가 9개월 연속 상승했다.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의 4월 경기기대지수는 42.9를 나타냈다.4월 수치는 직전월의 31.7을 웃돌았다.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5.0도 훌쩍 넘었다.현재 여건 지수는 -79.2로 직전월 -80.5보다 1.3포인트 개선됐다.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75.0보다 올랐다.아킴 웜바흐 ZEW 회장은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서 독일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으며 절반 정도의 응답자는 향후 6개월 동안 독일의
유럽중앙은행(ECB)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사이클에 보조를 맞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모건스탤리 이코노미스들은 "ECB가 연준과 제한적인 방식으로 디커플링할 것"이라고 말했다.모건스탠리는 최근 업데이트된 연준의 통화 전망에 따라 ECB가 올해 6월부터 금리를 기존 전망치인 100bp에서 75bp만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들은 "연준과 ECB 사이에 일정 수준의 디커플링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그 정도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2024년 ECB는 분기별 전망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해
16일 아시아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동 불안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위축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411)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761.60포인트(1.94%) 하락한 38,471.20에, 토픽스 지수는 56.09포인트(2.04%) 내린 2,697.11에 장을 마감했다.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증가해 시장 예상치(0.3% 증가)를 크게 웃돌자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했고 이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이어졌다.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달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00원을 터치한 후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상승 폭을 다소 반납했다.당국의 2년 만 국장급 공동 구두개입을 동반한 실개입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화 롱(매수) 심리에 제동을 걸었다.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0.50원 급등한 1,394.50원에 장을 마쳤다. 재작년 11월 7일(1,401.20원) 이후 가장 높다.이날 달러-원은 간밤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가능성과 강한 미국의 3월 소매판매 지표 호조에 강한 상승 압력을 받았다.이후 달러 매수 쏠림이 가속하고 위안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스와프 베이시스 역전폭도 확대 흐름이다. 중동 정세와 환율 급등 등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반영되는 양상이다.1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30분 기준 전장보다 1.00bp 상승한 3.5450%에 거래됐다.2년은 2.50bp, 3년은 4.25bp 올랐다.5년은 5.35bp 뛰어오른 3.4850%를 나타냈다. 10년은 7.00bp 급등한 3.4975%를 기록했다.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중동 정세의 불안이 지속하는 가운데 양호한 소매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에셋스와프 물량과 손절성 매도 영향으로 장기물 위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1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40원 내린 -29.70원에서 거래됐다.6개월물은 전장보다 0.30원 내린 -14.70원을 기록했다.3개월물은 전장보다 0.15원 내린 -6.90원이었다.1개월물은 전장보다 0.20원 내린 -2.35원을 나타냈다. 거래일수가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시초가 대비 0.5원 내렸다.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5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중단기 금리보다 장기금리가 더 올라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달러-원 환율이 급등하고 주식시장도 약세를 보이는 등 트리플 약세가 나타났다.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2.9bp 오른 3.469%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5.7bp 오른 3.618%를 나타냈다.3년 국채선물은 15틱 내린 104.1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7천997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5천568계약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LKTB)은 69틱 내린 111.25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1만1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16일 2년 만에 전격 국장급 공동 구두 개입에 나섰다.주요 통화에 비해 원화 약세가 가파르게 진행돼 시장 불안이 커지자 대응 수위를 한껏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이날 신중범 기재부 국제금융국장과 오금화 한은 국제국장은 오후 14시 55분경에 "외환 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 수급 등에 대해 각별함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양 기관의 국장급 공동 구두 개입은 지난 2022년 6월 14일 이후 약 2년 만이다.
유럽증시는 중동 지역에서의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긴장이 이어지며 하락세로 출발했다.16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오후 4시 28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1.37% 하락한 4,916.05를 나타냈다. 6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15분 지연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1.35% 내린 7,857.67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36% 하락한 17,780.70에 거래됐다.프랑스 CAC40 지수는 1.44% 내렸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지속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15일 한은이 공개한 '금융안정 상황점검' 관련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한 위원은 "비은행권 부실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부실 우려 부동산PF에 대한 질서 있는 지속적인 구조조정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연체율 상승 등 금융안정 위험에 대한 위원들의 우려도 표출됐다.한은은 "다수 위원은 금융안정 관련 지수가 금융시장 변동성 축소,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 등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부동산PF,
16일 중국 증시는 큰 폭 하락 마감했다.중국의 지난 1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웃돈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실망이 강화하며 증시 전반의 약세를 이끌었다.특히 중소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선전종합지수의 낙폭은 4%에 근접했다.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31포인트(1.65%) 내린 3,007.07에, 선전종합지수는 64.24포인트(3.77%) 하락한 1,638.44에 장을 마쳤다.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락 출발해 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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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001740]는 자회사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SK네트웍스와 어피니티는 이날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Binding MOU)를 체결했다.양측은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하고 있으며, 지분 100% 거래금액은 8천500억원 안팎으로 논의 중이다.SK네트웍스는 협상 과정에서 가격이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SK네트웍스는 최근 인공지능(AI)을 핵심 성장 영역으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SK렌터카의 사업 모델과 향후 전
태영건설 채권단이 100대 1 비율의 태영건설 대주주 무상감자를 실시한다.또 태영건설 대주주와 채권단은 출자전환을 진행해 태영건설 재무구조를 개선한다.이에 따라 태영건설 대주주는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6일 오후 운영위원회(금융기관 18곳)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개선계획 등을 논의했다.이날 운영위원회에선 태영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처리방안 등 손익재무유동성 추정 결과를 바탕으로 감자, 출자전환 등 재무구조개선 방안과 향후 정상화 추진 계획을 얘기했다.실사법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관광진흥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조속히 추진해 소규모 관광단지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16일 소규모 관광단지 후보지 중 하나인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호반 익스트림파크'를 방문해 "지역 관광 활성화의 성공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소규모 관광단지는 '인구 감소 지역 중 시·군 지역'에 적용될 예정으로, 규모 및 시설 요건과 지정 절차 등을 대폭 완화해 지자체가 여건에 맞게 관광자원 개발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규모는 총면적 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