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내수 부문을 적기에 충분히 보강함으로써 우리 경제를 균형 잡힌 성장, 체감되는 성장의 본궤도에 올리고자 한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양호한 경제 지표가 국민에게 보다 체감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그는 "최근 경제 상황을 살펴보면 양호한 흐름이 확산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최 부총리는 "수출의 경우 1분기 플러스 폭이 7분기 만에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조업이 개선 흐름을 보이고 서비스업도 완만한 회복세를 나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둔화에 1,340원대 중반으로 내렸다.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장 대비 2.40원 내린 1,346.3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전장 대비 1.90원 상승한 1,350.60원에 개장했다.다만 네고 물량이 적극적으로 나오고 글로벌 달러 강세가 둔화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달러 인덱스는 104.4선에서 104.3선으로 내렸다.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고점 네고가 적극적으로 나왔고 글로벌 달러 강세도 둔화했다"라
미국 볼티모어의 '프란시스 스캇 키 브리지'가 붕괴하면서 많은 사람은 자신의 차에도 비슷한 재앙이 닥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사고처럼 다리가 무너져 차량이 물에 빠질 경우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골든 타임은 '1분'이라며 차가 가라앉기 시작하자마자 바로 창문을 열고 탈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전문가들은 차량이 부분적으로라도 물에 잠기면 생존 가능성은 희박해진다며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SWOC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안전벨트(S)를 풀고, 창문(W)이 열려 있어야 하며, 즉시 나가야(O)
국채선물이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28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4.8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657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631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13.63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80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792계약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32.3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8계약 나타났다.국채선물은 이날 약세 출발 후 오전 중 낙폭을 줄인 수준에서 등락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임종윤·종훈 형제 사이의 분쟁에서 형제 측이 압승했다.한미사이언스[008930]는 28일 경기도 화성시 신텍스컨벤션에서 열린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추천 이사 후보 6인 선임을 모두 부결하고, 주주제안 후보 5인 전원 선임을 확정했다.득표율은 의결권 있는 주식 수 기준 52% 대 48%로 간발의 차이였다.이로써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기존 이사 4인과 주주제안 이사 5인으로 이질적인 구성을 이루게 됐다.한미와 OCI그룹의 통합은 최대 위기에 직면할 전망이다.◇ 지연 또 지연
▲월러, 파월과 대립각…"인하 횟수 줄이거나 미뤄야"(종합2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안에서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재차 차단하고 나섰다. 최근 물가지표에 대해서는 제롬 파월 의장과 달리 우려스럽다는 뜻을 내비쳤다. 월러 이사는 27일(현지시간) 뉴욕 경제클럽 연설에서 "금리를 내리기 위해 조금 더 기다리는 위험이 너무 빨리 움직이는 것보다 훨씬 낮다"면서 "정책금리를 너무 빨리 인하해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반등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내가 피하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24~27일 폴란드를 방문해 K-금융 세일즈에 나섰다.폴란드는 방산과 원전, 인프라 부문에서 국내 기업들의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 등에서도 필수 거점으로 인식되면서 국내 은행들잉 적극적인 진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국가다.28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야첵 야스트로제브키 폴란드 금융감독청장과 첫 회담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과 야첵 청장은 기업·우리은행 등 한국 은행에 대한 인허가 심사가 예정된 만큼, 현재 협의 중인 감독협력 업무협약(MOU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을 수사 중인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파두는 지난해 8월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으나 부진한 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주가가 공모가(3만1천원) 이하로 곤두박질쳤다.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2023년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천202억원에 달했으나 2분기 매출액은 5천900만원,
정부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공공공사 공사비에 물가를 더 반영하고 단가도 현실화하기로 했다.대형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턴키 등 입찰제도를 합리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자재나 신기술도 적용이 용이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사비 물가 반영 기준 조정…공사비 산정 세분화28일 국토교통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보면 정부는 적정 공사비를 반영하고자 우선 공공부문에 물가상승분 반영 기준을 조정하기로 했다.현재는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낮은 값을 적용하고 있으나 이 기준을
부실우려가 점증하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구원투수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기업구조조정(CR)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투입된다.공공이 참여하는 PF사업장은 조정기구 상설화를 통해 사업성 개선 등을 측면지원하고 PF보증 문턱을 낮춰 유동성 공급도 확대한다.정부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에서 PF사업 정상화를 위해 민관합동 조정기구 상설화, 부실우려 사업장 재구조화 지원, 미분양 매입, 유동성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민관합동PF조정위, 힘 싣는다…법정위원회로 격상먼저 32건의 조정
지방 미분양, 고금리, 물가인상 여파 등으로 침체에 빠진 건설산업 지원을 위해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섰다.공공공사에서는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공사비를 현실화하고 입찰 관련 제도도 정비하기로 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은 공공기관의 유동성 주입, 보증 확대, 상설중재기구, 지방미분양 매입 등을 통해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정부는 2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공사비 상승, PF 위축, 미분양 누적 등 건설산업이 직면한 애로를 해소해, 건설경기 위축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방지
정부가 행정 절차를 단축하면서 서울의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대관람차의 완공 시기가 2028년 하반기로 당초 계획보다 9개월 이상 앞당겨진다.제주도 하원 테크노캠퍼스에는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활용해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 투자 프로젝트 가동 지원방안에 이어 마련된 2차 투자 활성화 방안이다.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굵직한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일본은행(BOJ)의 정례 국채 매입 등이 수급 우호적으로 해석됐다.28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50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50bp 내린 0.7094%에 거래됐다.20년물 금리는 2.40bp 하락한 1.4612%, 30년물 금리는 1.95bp 내린 1.7687%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3.45bp 낮아진 2.0237%에 움직였다.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
지난주 일본 중앙은행이 17년 만에 처음으로 단기 정책 금리를 인상하면서 기록적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일본 채권 매도세를 촉발했다. 28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지난 22일에 끝난 주간에 순 기준으로 3조8천900억 엔의 일본 채권을 처분했는데, 이는 2023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이 데이터는 투자자 범주, 투자자 위치 또는 관련 부채 유형에 대한 세부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이번 매도는 지난주 일본은행(BOJ)이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마이너스 금리와 수익률곡선 통제(YCC) 정책을 폐기하기로 하면서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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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가 거대한 흐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복제할 수 있는 대상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그 중 '진짜'를 가릴 수 있는 시스템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장동선 한양대 교수는 28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열린 '비들아시아 2024'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새 시스템의 밑그림이 될 것"이라면서 "AI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있다. AI가 모든 걸 복제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바뀌기 위해 웹3와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장 교수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5만 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28일 달러-엔 환율이 일본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에 151엔 초중반에서 정체된 흐름을 나타냈다.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7분 달러-엔 환율은 0.03% 하락한 151.365엔을 기록했다.달러-엔 환율이 1990년 6월말 이후 34년만에 최고치(엔화 가치 기준 최저치)를 기록하자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 금융청이 27일 오후 6시20분께 회동했다.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과 시미즈 세이이치 일본은행 이사, 구리타 데루히사 금융청 장관이 참석했다. 3자 회동은 작년 5월 이후 처음이다.간
KCGI자산운용이 현대엘리베이터 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하고, 자사주 소각을 요구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GI자산운용은 이날 오전 현대엘리베이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 이사 3인에 대한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고, 자기주식의 즉각적 소각을 요구했다.명재엽 KCGI운용 주식운용팀장은 "현대엘리베이터 주주로서 조재천 사내이사·김호진 기타비상무이사·정영기 사외이사의 이사선임에 반대한다"며 이들이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주주이익 보호라는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였는지 의문을 던졌다.KCGI운용 측은 이들이 2023년 11월 우리사주를
카카오가 정신아 신임 대표이사 선임과 더불어 쇄신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28일 카카오는 제주도 본사에서 개최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정신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정 신임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이후 카카오 쇄신TF장,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카카오의 쇄신 방향성 설정 및 세부 실행 방안 수립에 매진했다. 20여차례에 걸쳐 1천여명 이상의 임직원과 대면 미팅을 진행하는 등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이번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정 대표는 인공지능(AI)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28일 엔화 가치 지지를 위한 구두 개입에 나섰다.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하야시 관방장관은 "과도한 통화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는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전일 달러-엔 환율이 151.950엔까지 오르며 달러에 대한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관방장관은 "일본 정부가 긴박감을 갖고 통화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sskang@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4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