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남은 기간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배럴당 90달러 정도라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PI)에 0.1%포인트(p) 상승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한은은 이 정도의 물가 영향은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말까지 연장되면 상쇄된다고 평가했다.18일 한은에 따르면 조사국의 김민식 조사총괄팀장과 박창현 물가동향팀장은 공동으로 작성한 블로그 글을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한은은 "중동 정세 불안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현재의 90달러 내외 수준이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올해 CPI 상승률 전망치(2.6%)가 0.1%p 정도 높아지는 효과
18일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87.87포인트(0.43%) 오른 20,301.20에 장을 마감했다.반도체 생산용 노광장비 제조기업인 네덜란드 ASML의 수주 부진 여파로 지수는 소폭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하지만 장중 일부 기술주에 대한 매입이 우세해지면서 반등했다.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0.75% 상승했다.TSMC는 올해 1~3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2천255억대만달러(약 9조5천800억원) 기록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작년 2분기부터 이어졌던 역성장세를 털어냈다.1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TSMC(NYS:TSM)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9% 증가한 2천255억대만달러(약 9조천905억원)를 기록했다.다만, 직전 분기보다는 5.5% 감소했다.TSMC는 글로벌 인공지능(AI) 확대 흐름에 첨단 반도체에 대한 수요 급증에 힘입어 3분기 연속 순이익 감소세에서 벗어났다.시장예상치도 소폭 웃돌았다.앞서 시장정보업체 LSEG가 애널리스트 22명의 예상치를 집계한 결과, 올해 1분
오픈 AI와 함께 인공지능(AI) 전성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NAS:MSFT)가 올해 말까지 그랙픽처리장치(GPU) 180만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PU 조달을 세 배 규모로 늘릴 계획이라는 의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작업을 위해 여러 종류의 GPU를 구매하고 사용할 것으로 관측됐다.투자전문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현 회계연도부터 2027 회계연도까지 GPU와 데이터 센터에 약 1천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주장
국내 외환(FX)딜러들 모임인 코리아포렉스클럽에서 상반기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미국 대선과 경제 흐름'을 주제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하반기 국내외 금융시장에 화두로 꼽으면서 다양한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18일 코리아포렉스클럽은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상반기 세미나를 강원도 속초에서 개최했다. 세미나 현장에는 55명 안팎의 시장 참가자들이 참석했다.올해부터 포렉스클럽 회장을 맡은 박종현 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운용부 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언제나 느끼지만, 시장은 참 딜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포렉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관세청에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 과일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통관 과정에 어려움이 없게 해달라"고 당부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도 "직수입 과일을 오는 6월 말까지 5만t 이상을 차질 없이 공급해 달라"고 주문했다.김 차관은 18일 인천공항 인근 신선과일 수입 보세창고와 aT의 과일 직수입 관련 기업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정부는 지난 1월 바나나, 망고 등 과일류 21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했다.이번 달에는 키위, 체리 등 8종을
욘 파렐리우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주요국 중립 금리가 현재보다 높은 수준을 보인다고 해도 생산성 향상 혹은 불평등 감소를 반영하는 것이라면 이는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1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파렐리우센 이코노미스트는 "장기적으로 중립 금리 수준 그 자체는 수입 증가 및 공평하고 지속 가능한 분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나 너무 낮다면 팬데믹 이전 몇 년처럼 통화정책 (도구의 선택지를 줄이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중앙은행은 경제침체기에 금리 인하를 통해
일본 장기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한·미·일 재무장관들의 외환시장 달래기 속에서 노구치 아사히 일본은행(BOJ) 정책 심의위원의 발언을 소화했다.18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40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45bp 내린 0.8729%에 거래됐다.20년물 금리는 2.55bp 하락한 1.6409%, 30년물 금리는 1.90bp 내린 1.9224%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2.56bp 낮아진 2.2469%에 움직였다.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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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소폭의 내림세를 이어갔다. 한미일 외환당국이 한목소리로 구두개입에 나선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154엔대로 단숨에 진입한 데 따른 숨고르기가 진행 중인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달러-엔 환율 하락에 한몫했다.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2시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6% 하락한 154.280엔을 기록했다.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데 따른 충격이 진정될 기미를 보였다.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세가 주춤
호주뉴질랜드(ANZ)은행은 호주중앙은행(RBA)이 11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18일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ANZ는 호주의 3월 실업률이 3.8%로 소폭 상승했지만 기존 견해를 바꿀 정도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은행은 RBA가 올해 6월 말까지 고용 증가율이 전년 대비 2%로 둔화하고 실업률이 4.2%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ANZ는 "이 같은 전망이 실현되려면 2분기에 고용이 줄고 실업률은 최근 몇 달보다 가파르게 올라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용지표가 아직 크게 악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해 1분기 유럽 자동차 판매량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3월 유럽 시장에서 작년 동기보다 1.3% 줄어든 27만8천432대를 판매했다.현대차는 1.3% 증가한 13만5천281대를 판매한 반면 기아는 3.6% 감소한 14만3천151대를 팔았다.1분기 유럽 시장 전체 판매량은 339만5천49대로 4.9% 늘었다.점유율은 현대차·기아 합산 8.2%로 작년 1분기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현대차(4.0%)는 0.1%포인트, 기아(4.2%)는 0.4%포인트씩
락앤락[115390]의 공개매수 공고 하루 전날 주식 거래량이 10배 넘게 급증하며 주가가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상장사 공개매수 때마다 비슷한 일이 반복돼 미공개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또다시 제기된다.18일 연합인포맥스 일별추이(화면번호 3121)에 따르면 락앤락 공개매수 공시가 있기 전날인 지난 17일 락앤락 주식 거래량은 127만8천주였다.하루 전인 16일(10만3천주)의 12배 이상일 뿐 아니라, 그 직전 10거래일 평균 거래량(13만8천주)의 10배에 가깝다.거래량이 급증하면서 락앤락 주가는 17일 11.6% 올
태영건설 대주주가 무상감자에 참여하고 보유채권 전액을 자본확충에 투입해 경영정상화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8일 금융채권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산은에 따르면 태영건설 대주주는 경영책임 이행차원에서 구주를 100대 1 비율로 감자한다.태영건설 대주주엔 티와이홀딩스 27.8%, 윤석민 회장 10.0%, 윤세영 창업회장 1.0% 등이 포함된다.또 태영건설 대주주는 워크아웃 전 대여금 4천억원을 100% 출자전환한다. 워크아웃 후 대여금 3천349억원은 100% 영구채로
저가 매수 심리는 유효했다. 외인과 기관이 나란히 순매수 행렬을 보이며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1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52포인트(1.95%) 상승한 2,634.70에 거래를 마쳤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62포인트(2.72%) 상승한 855.65에 마감됐다.최근 주가 하락 폭을 인식한 듯 저가 매수 심리에 힘입어 대부분의 낙폭을 되돌리는 장세였다. 특히 외국인들의 현ㆍ선물 동반 순매수세가 돋보이며 상승장을 주도했다.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천800억원가량, 기
롯데웰푸드가 코코아 가격 폭등에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가격 인상 제품은 코코아를 원료로 한 초콜릿류 건빙과 17종이며, 평균 인상률은 12%다. 변동 가격은 내달 1일부터 유통 채널별로 순차 적용된다.롯데웰푸드는 코코아 가격 폭등으로 제품가격을 인상했다며 그 배경을 밝혔다.지난 15일 기준 ICE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코아 선물가격은 톤(t)당 1만559달러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가는 톤당 4천663달러(1977년 7월 20일)인데, 올해 1월 47년 만에 이를 경신한 이후 연일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국채선물이 상승 폭을 일부 확대했다.18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틱 오른 104.35를 기록했다. 은행은 5천275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이 6천95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48틱 오른 111.78에 거래됐다. 증권은 3천395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천618계약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없어 전 거래일과 동일한 129.02를 기록했다.미 국채 금리가 오전보다 소폭 더 하락했다. 2년물과 10년물이 각각 2bp 이
달러-원 환율이 1,370원 초중반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8분 현재 전장 대비 12.80원 내린 1,374.0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6.80원 하락한 1,380.00원에 개장했다.달러-원은 현재 개장가보다 낮은 수준인 1,370원 초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일본 재무성에서 계속 환율 변동과 관련한 발언을 이어가며 달러-엔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154.7엔선까지 올랐던 달러-엔 환율은 현재 154.2엔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16일(현지시간) 미국인의 46%가 사망 후 부채를 대물림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폴리시지니어스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는 일반적인 경제 활동에서 다양한 빚이 생성된다는 점을 소개했다. 주택 구매를 위한 모기지 대출부터 자동차 구입을 위한 비용 조달, 신용카드 역시 빠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모틀리풀은 사랑하는 가족이 부채 상속으로 생활고를 겪지 않도록 하려면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다. 부채 상속이 예상되는 미국인 중 21%는 생명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특히나 다른 가족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중동 지역 갈등 확대와 관련해 "외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외화자산과 부채에 대한 포지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 원장은 18일 주재한 중동 분쟁 관련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급격한 외화자금 시장 악화에 대비해 충분한 크레디트 라인 확보와 비상조달계획 실효성 등을 점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원장은 "당분간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 등으로 고환율·고유가·고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며 "금융시장에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