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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의 새 최고경영자(CEO)에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최종 선임됐다.DGB금융은 28일 오전 대구 제2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태오 회장의 후임자로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선임했다.황 신임 회장은 이후 진행된 취임식에서 모범적인 경영승계 전통을 계승하고 경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이어가기 위해 '도약'과 '혁신', '상생'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경영방침으로 공표했다.황 회장은 DGB금융의 새로운 '도약'과 관련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새 시험대에 오른 만큼 기존 금융과는 다른 DGB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는 게 핵심"이라고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공식 선임됐다.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검증한 뒤 지난 달 이 신임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자로 단수 추천한 바 있다.이 신임 대표는 이날 선임 직후 토스뱅크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
국민연금공단이 내년 3월 이후 주주총회부터 의결권 행사 때 성별 다양성을 반영하기로 했다.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28일 제2차 회의를 열고 '국민연금기금 수탁자 책임 활동에 관한 지침 개정' 등을 심의·의결했다.자산 총액 2조원 이상 주권상장법인이 이사 전원을 특정 성으로 구성하지 않도록 한 자본시장법 개정 내용을 기금의 의결권 행사 기준에 반영하기 위한 결정이다.이번 개정으로 국민연금기금은 이사회 성별 다양성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규정을 위반한 회사에 대해 '이사 후보 추천 권한이 있는 이사회 내 위원회의 위원장'이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로 하락 마감했다. 최근 주가가 8만 원대로 회복한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기대로 강세를 유지했다.2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9.29포인트(0.34%) 내린 2,745.82에 거래를 마쳤다.개장 초 2,756선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이내 2,742선까지 밀렸다.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천37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582억 원, 58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간밤 뉴욕 3대 지수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내수 부문을 적기에 충분히 보강함으로써 우리 경제를 균형 잡힌 성장, 체감되는 성장의 본궤도에 올리고자 한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양호한 경제 지표가 국민에게 보다 체감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그는 "최근 경제 상황을 살펴보면 양호한 흐름이 확산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최 부총리는 "수출의 경우 1분기 플러스 폭이 7분기 만에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조업이 개선 흐름을 보이고 서비스업도 완만한 회복세를 나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둔화에 1,340원대 중반으로 내렸다.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장 대비 2.40원 내린 1,346.3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전장 대비 1.90원 상승한 1,350.60원에 개장했다.다만 네고 물량이 적극적으로 나오고 글로벌 달러 강세가 둔화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달러 인덱스는 104.4선에서 104.3선으로 내렸다.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고점 네고가 적극적으로 나왔고 글로벌 달러 강세도 둔화했다"라
미국 볼티모어의 '프란시스 스캇 키 브리지'가 붕괴하면서 많은 사람은 자신의 차에도 비슷한 재앙이 닥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사고처럼 다리가 무너져 차량이 물에 빠질 경우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골든 타임은 '1분'이라며 차가 가라앉기 시작하자마자 바로 창문을 열고 탈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전문가들은 차량이 부분적으로라도 물에 잠기면 생존 가능성은 희박해진다며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SWOC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안전벨트(S)를 풀고, 창문(W)이 열려 있어야 하며, 즉시 나가야(O)
국채선물이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28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4.8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657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631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13.63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80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792계약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32.3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8계약 나타났다.국채선물은 이날 약세 출발 후 오전 중 낙폭을 줄인 수준에서 등락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임종윤·종훈 형제 사이의 분쟁에서 형제 측이 압승했다.한미사이언스[008930]는 28일 경기도 화성시 신텍스컨벤션에서 열린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추천 이사 후보 6인 선임을 모두 부결하고, 주주제안 후보 5인 전원 선임을 확정했다.득표율은 의결권 있는 주식 수 기준 52% 대 48%로 간발의 차이였다.이로써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기존 이사 4인과 주주제안 이사 5인으로 이질적인 구성을 이루게 됐다.한미와 OCI그룹의 통합은 최대 위기에 직면할 전망이다.◇ 지연 또 지연
▲월러, 파월과 대립각…"인하 횟수 줄이거나 미뤄야"(종합2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안에서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재차 차단하고 나섰다. 최근 물가지표에 대해서는 제롬 파월 의장과 달리 우려스럽다는 뜻을 내비쳤다. 월러 이사는 27일(현지시간) 뉴욕 경제클럽 연설에서 "금리를 내리기 위해 조금 더 기다리는 위험이 너무 빨리 움직이는 것보다 훨씬 낮다"면서 "정책금리를 너무 빨리 인하해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반등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내가 피하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24~27일 폴란드를 방문해 K-금융 세일즈에 나섰다.폴란드는 방산과 원전, 인프라 부문에서 국내 기업들의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 등에서도 필수 거점으로 인식되면서 국내 은행들잉 적극적인 진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국가다.28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야첵 야스트로제브키 폴란드 금융감독청장과 첫 회담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과 야첵 청장은 기업·우리은행 등 한국 은행에 대한 인허가 심사가 예정된 만큼, 현재 협의 중인 감독협력 업무협약(MOU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을 수사 중인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파두는 지난해 8월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으나 부진한 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주가가 공모가(3만1천원) 이하로 곤두박질쳤다.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2023년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천202억원에 달했으나 2분기 매출액은 5천900만원,
정부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공공공사 공사비에 물가를 더 반영하고 단가도 현실화하기로 했다.대형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턴키 등 입찰제도를 합리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자재나 신기술도 적용이 용이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사비 물가 반영 기준 조정…공사비 산정 세분화28일 국토교통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보면 정부는 적정 공사비를 반영하고자 우선 공공부문에 물가상승분 반영 기준을 조정하기로 했다.현재는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낮은 값을 적용하고 있으나 이 기준을
부실우려가 점증하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구원투수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기업구조조정(CR)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투입된다.공공이 참여하는 PF사업장은 조정기구 상설화를 통해 사업성 개선 등을 측면지원하고 PF보증 문턱을 낮춰 유동성 공급도 확대한다.정부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에서 PF사업 정상화를 위해 민관합동 조정기구 상설화, 부실우려 사업장 재구조화 지원, 미분양 매입, 유동성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민관합동PF조정위, 힘 싣는다…법정위원회로 격상먼저 32건의 조정
지방 미분양, 고금리, 물가인상 여파 등으로 침체에 빠진 건설산업 지원을 위해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섰다.공공공사에서는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공사비를 현실화하고 입찰 관련 제도도 정비하기로 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은 공공기관의 유동성 주입, 보증 확대, 상설중재기구, 지방미분양 매입 등을 통해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정부는 2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공사비 상승, PF 위축, 미분양 누적 등 건설산업이 직면한 애로를 해소해, 건설경기 위축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방지
정부가 행정 절차를 단축하면서 서울의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대관람차의 완공 시기가 2028년 하반기로 당초 계획보다 9개월 이상 앞당겨진다.제주도 하원 테크노캠퍼스에는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활용해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 투자 프로젝트 가동 지원방안에 이어 마련된 2차 투자 활성화 방안이다.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굵직한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일본은행(BOJ)의 정례 국채 매입 등이 수급 우호적으로 해석됐다.28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50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50bp 내린 0.7094%에 거래됐다.20년물 금리는 2.40bp 하락한 1.4612%, 30년물 금리는 1.95bp 내린 1.7687%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3.45bp 낮아진 2.0237%에 움직였다.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
지난주 일본 중앙은행이 17년 만에 처음으로 단기 정책 금리를 인상하면서 기록적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일본 채권 매도세를 촉발했다. 28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지난 22일에 끝난 주간에 순 기준으로 3조8천900억 엔의 일본 채권을 처분했는데, 이는 2023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이 데이터는 투자자 범주, 투자자 위치 또는 관련 부채 유형에 대한 세부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이번 매도는 지난주 일본은행(BOJ)이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마이너스 금리와 수익률곡선 통제(YCC) 정책을 폐기하기로 하면서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