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이 이르면 오는 26일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고 스페인계 산탄데르은행이 전망했다.2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산탄데르의 스티븐 바로우 G10 전략 총괄은 "일본은행이 금융통화결정회의가 끝나는 오는 26일 외환시장에 실개입할 수 있다"며 "한국은행과 공조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일본은행이 실개입에 나서면 이는 202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직접 나서는 것이라고 산탄데르는 덧붙였다.달러-엔 환율은 이날 장 중 34년 만에 처음으로 155엔선마저 상향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
금융감독원이 여신전문금융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을 마련해 시행한다. 작년 11월 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이 발표된 후 각 여전사의 내부통제기준을 정비한 것이다.금감원은 여전업권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표준내부통제기준' 등 4가지 모범규준에 대한 제ㆍ개정을 완료하고 이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각 규준에는 내부통제기준 마련, 중고차 금융 영업 관행 개선, 제휴 업체 관리 강화, 준법 감시체제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여전업권의 지배구조법 법령 준수 등을 위해 제정된 '표준내부통제기준'에선 내부통제위원회와 준법감시인의 역할을 규
뉴욕 유가는 중동 위험이 완화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55달러(0.66%) 하락한 배럴당 82.8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유가는 이달 들어 0.43% 하락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40달러(0.45%) 내린 배럴당 88.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충돌이 완화되고, 전쟁 위협이 소강 상태로 접어들면서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전략적 비축유를
달러-엔 환율이 34년 만에 155엔대로 오르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달러-엔 155엔대는 일본 외환당국 실개입 레벨로 인식되고 있어 외환시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24일 오후 12시59분 현재(미 동부시간)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155.10엔대로 다시 올랐다.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155.17엔선까지 고점을 높인 후 반락했으나 다시 155엔대로 올랐다.이처럼 달러-엔 환율이 오른 데는 최근 미국 경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기대 후퇴,
독일 국채 수익률이 24일(현지시간) 매파적으로 인식된 분데스방크 총재 발언 영향으로 일제히 급등했다.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화면 6538번)에 따르면 유로존 국채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2.5927%로 전장대비 8.50bp 뛰었다. 2년물은 5.57bp, 30년물은 8.16bp 각각 상승했다.이날 앞서 요아힘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는 베를린에서 열린 콘퍼런스 연설에서 "나는 6월 금리 인하에 찬성한다"면서도 "그런 조치가 반드시 일련의 금리 인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는 "인플레이션이 실
미국 국채가격이 중장기물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4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5.00bp 오른 4.651%를 기록했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10bp 상승한 4.954%를 가리켰다.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5.20bp 뛴 4.775%에 거래됐다.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폭 전 거래일의 -33.2bp에서 -30.3bp로 좁혀졌다.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
미국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였다.달러-엔 환율이 1990년 이후 처음으로 155엔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외환시장에서 일본 외환당국의 실개입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이번주에 나올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을 기다리며 시장 참가자들은 견조한 미국 경제에 주목하고 있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2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4.933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4.825엔보다 0.108엔(0.070%) 올랐다.유로-달러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가 큰 폭 개선됐다.미국 상무부는 24일(현지시간) 올해 3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2.6% 증가한 2천83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이는 직전월 증가율(0.7%↑)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수준이다.3월 내구재수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6% 증가에 부합했다.내구재수주는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직전월인 지난 2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보다 0.7% 증가한 2천761억달러로 최종 집계됐다.3월에 국방을 제외한 내구재 수주는
미국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주가가 1분기 실적 부진에도 급등했다.24일 오전 8시44분(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전 시간외 거래에서 전거래일보다 16.18달러(11.18%) 급등한 160.86달러에 거래됐다.테슬라는 전일 1분기 매출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약 29조3천10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33억2천900만달러)보다 9% 감소했다.이와 함께 테슬라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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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이 장 중 155엔선마저 상향 돌파하며 34년만에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24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 화면(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8시 14분 155.170엔을 기록하며 155엔을 돌파했다.이후 오후 8시 35분 현재 소폭 하락한 154.980엔에서 거래 중이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이 155엔을 넘어선 것은 1990년 6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다.일본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엔화 가치는 연일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
경기도 용인에 12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SK하이닉스[000660]가 충청북도 청주에도 D램 생산공장을 세운다. 팹 건설비 5조3천억원을 포함해 총 20조원 이상의 투자비를 책정했다.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 생산능력 확장에 나서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이 준공(2027년 상반기)되기 전에 양산을 시작하기로 일정을 짰다.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규 팹(M15X) 건설 계획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이날 이사
2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 밖으로 둔화되자 투자 심리가 호조를 보이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미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9를 기록했다.4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전월치(51.9)보다 낮았고, 넉 달 만에 가장 부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였던 52도 하회했다.4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50.9를 기록하며 전월치인 51.7보다 악화했고 5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WSJ의 예상치 52에도 못 미쳤다.◇일본
프랑스 대형은행인 BNP파리바가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 인가를 획득했다.24일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RFI로 등록된 기관은 19곳으로 집계됐다.지난 15일 기준 17곳에서 BNP파리바 파리 본점과 런던 지점이 추가됐다.해외에 소재를 둔 기관은 RFI로 등록하면 국내 금융기관처럼 달러-원 현물환과 스와프 시장에 참가할 수 있다.ybnoh@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7시 2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여했다.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전일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측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우리금융은 민영화 과정에서 우리아비바생명(현 DGB생명)을 매각하면서 현재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최근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장 차원에서 보험사와 증권사 등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롯데손보 인수전에는 우리금융과 함께 블랙록,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사모펀드 운용사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mrlee@yna.co.kr(끝)본 기
독일 기업들의 경기 판단을 보여주는 Ifo 기업환경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24일(현지시간) Ifo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4월 기업환경지수는 89.4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88.8과 전월치인 87.9를 모두 넘어선 수준이다.기업들의 현재 여건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는 이달 88.9를 기록했다.향후 6개월 동안의 경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 지수는 89.9로 전월 기대 지수인 87.7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클레멘스 푸에스트 Ifo 연구소 소장은 "특히 서비스 제공업체 덕분에 경제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구간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미국의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미국채 금리 하락에 장기물은 올랐고, 초단기물은 원화 수급을 반영하며 하락했다.2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40원 오른 -29.20원에서 거래됐다.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오른 -14.50원을 기록했다.3개월물은 전장대비 0.05원 높아진 -6.70원이었다.1개월물은 전날보다 0.05원 상승한 -2.25원을 나타냈다.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9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사는 한국도로공사의 신용등급이 우량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다만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 신규 도로건설에 따른 차입금 부담, 낮은 고속도로 요금 조정가능성 등을 주시했다.무디스는 도로공사가 발행할 예정인 미국 달러화 표시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Aa2' 신용등급을 부여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채권은 도로공사의 35억 달러 규모 글로벌 중기채권 프로그램 하에서 발행될 예정이다.자금 용도는 기존 차입금 차환과 일반 운영자금이다.무디스는 'Aa2' 신용등급 부여에 대해 유사시 한국 정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폭락하는 루피아에 대한 방어 의지를 내세우며 올해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다.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7일 역레포 금리를 25bp 인상한 6.25%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긴축을 단행했다.은행은 또한 익일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를 각각 25bp 인상해 각각 5.50%와 7.0%로 제시했다.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 7명 중 5명은 이번 결정을 예상했고, 나머지 2명은 25bp 인상을 예상했다.다우존스는 "이번 결정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많은 다른 동남아시아 지역 은행들과 마찬
유럽증시는 대부분 상승 출발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난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이에 연동하는 흐름을 나타냈다.24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오후 4시 19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22% 상승한 5,019.21을 기록했다.15분 지연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38% 오른 8,075.09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25% 상승한 18,183.47을 나타냈다.이탈리아 FTSE MIB 지수도 34,452.95로 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