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이 154엔대로 단숨에 진입하는 등 1990년 이후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간 데 따른 숨고르기 차원이다. 한국과 일본의 외환당국자가 공동으로 구두개입에 나선 가운데 미국 국채 수익률도 추가 상승이 제한되면서 달러-엔 환율 하락에 한몫했다.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2시10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6% 하락한 154.638엔을 기록했다.달러-엔 환율은 전방위적인 구두개입 등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금리인하를 확신하지 못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태도에 미국채가 약세를 보인 동향을 따라갔다.17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9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16bp 오른 0.8840%에 거래됐다.20년물 금리는 1.26bp 상승한 1.6640%, 30년물 금리는 1.36bp 오른 1.9450%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1.56bp 높아진 2.2770%에 움직였다.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
대한항공[003490]은 달러 거래가 많아 환율 변동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달러-원 환율이 10원 오르거나 내리면 300억원 가까운 외화평가손익이 발생한다.이에 적극적으로 환율 변동 리스크에 대응하고 있다. 차입 통화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통화 이자율 스와프 계약을 체결해 환위험을 회피하는 모습이다.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달러-원 환율이 전날 장중 1천400원을 터치하는 등 과도한 움직임을 보이자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외화 결제가 많은 항공업 특성상 환율 변동으로 인한 위험에 늘 노출돼있기 때문
불법계좌 개설로 내부통제 헛점을 드러냈던 DGB대구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금융위원회는 17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대구은행에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업무를 3개월간 정지하고, 과태료 20억원을 부과하는 제재를 최종 확정했다.불법계좌 개설에 연루됐던 직원 177명에겐 감봉 3개월과 견책, 주의 등의 신분 제재를 의결했다.금융감독원이 지난해 8월 대구은행에 대한 수시검사를 진행한 결과, 56개 영업점의 직원 111명은 고객의 동의 없이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 1천657건을 임의로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미국의 금리인하 지연 우려와 중동의 확전 영향이 투자심리를 훼손하며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1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45포인트(0.98%) 하락한 2,584.18에 거래를 마쳤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2포인트(0.03%) 상승한 833.03에 마감했다.투자자들은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을 주목했다.올해 줄곧 비둘기파적 모습을 보인 파월 의장이 매파적으로 돌아서자 코스피는 투자심리가 약화됐다.파월 의장은 "최근 경기지표는
국채선물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1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4.15를 기록했다. 증권은 3천795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522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46계약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LKTB)은 5틱 내린 111.20에 거래됐다. 증권은 3천52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천281계약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4포인트 내린 129.4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13계약 나타났다.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 흐름을 좇는 것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금리는 최근 급등세에 대한 숨 고르기 움직임에 보합권에서 등락했다.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가 더 미뤄질 수 있다고 발언한 영향을 받아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레벨 부담이 커졌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장중 5%를 넘어서기도 했다.17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후 1시 39분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20bp 내린 4.6700%에 거래됐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40bp 하락한 4.9940%에,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1달러 지폐가 2만740달러에 낙찰됐다.16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딘옥션에서 진행된 이번 경매에서 낙찰가 1만7천달러에 구매자 프리미엄 3천740달러가 더해져 총 2만740달러에 팔렸다.골딘옥션은 3월 팝 컬처 엘리트 경매에서 버크셔 해서웨이 CEO(최고경영자)인 워런 버핏의 사인이 총 51회 응찰을 받아 가장 많이 낙찰된 품목이었다고 설명했다.잘리지 않은 지폐에는 1995년 시리즈 1달러 8장이 포함됐다. 'K' 문자가 표기돼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에서 발행한 달러 지폐
▲BofA "美 증시, 내년 8월까지 19% 상승 여력…강세 신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되며 투자자들의 실망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증시가 내년까지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하는 강세 신호를 보였다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주장이 나왔다. 17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BofA의 스테픈 수트미어 기술 분석가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이 내년 8월까지 19% 더 급등해 6,0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지수는 12개월 연속 전년 대비 긍정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가 직접 할 수 있는 일들을 발굴하면 좋겠다"며 "처분적 법률을 많이 활용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고 제안했다.이 대표는 17일 민주당 긴급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신용사면과 서민금융 지원을 입법으로 의무화하는 등의 예시를 들며 이렇게 말했다.이 대표는 "(이전에는) 국회 다수당 입장에서 요구하면 정부가 받아줬는데 이 정부는 마이동풍"이라며 "처분적 법률 형태를 통해서라도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실질적 조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경제의 기본적인 소양이 의심스러운 경제 당국을 믿고 맡기기
달러-원 환율이 1,385원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8분 현재 전장 대비 9.40원 내린 1,385.1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전장보다 4.50원 내린 1,39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이후 달러-원은 당국 개입과 위안화 절상에 1,382.60원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1,38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위안화 절상 고시 후 달러-위안 환율은 급락한 뒤 내림세를 일부 되돌린 7.26위안대를 기록 중이다.달러-엔 환율은 154.6엔 초반대를 나타내고 있다.한 은행의 외환
한국기업평가는 SK네트웍스[001740]가 자회사 SK렌터카 매각을 통해 재무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17일 예상했다.SK네트웍스는 전날 SK렌터카 지분 100%를 매각하기 위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매 예정금액은 8천500억원 안팎이다.한기평은 "SK렌터카 매각으로 수익 기반이 약화하는 점은 다소 부담"이라면서도 "대규모 매각대금 유입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SK렌터카 차입금이 이관되는 등 재무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이번 거래가 SK네트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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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자사주 추가 매입과 소각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43만6천47주로 취득 예정 금액으로는 750억 원 규모다. 올해만 총 1천500억 원어치를 매입했는데, 전월과 동일한 규모로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도 동시에 진행한다.셀트리온이 이번에 소각하기로 한 자사주는 총 111만9천924주로 보유 자사주 수량의 10%에 해당하며 약 2천억 원 규모다.셀트리온은 지난 1월 보유 자사주 수량 20.6%에 해당하는 4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세계 1위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최근 현대로템 지분을 대거 취득하면서 3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블랙록(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현대로템 주식 총 585만7천250주를 장내 매수했다.이는 현대로템 전체 지분의 5.37%에 달하는 비중이다.지분 확보에는 블랙록의 10여개 특별관계법인이 동원됐는데 블랙록이 운용하는 각각의 펀드들에 의해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지난해 기준 현대로템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지분 33.8%를 확보하고 있다.이어 국민연금이 7.7% 지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VC)업계 큰손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16일(현지시간)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공동창업자인 벤 호로위츠는 '새로운 펀드, 새로운 시대'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우리가 72억달러(약 9조9천821억 원)를 막 조달했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발표했다.9조9천821억 원은 지난해 한국 벤처캐피탈의 전체 자금조달 규모인 5조5천33억 원을 훌쩍 웃도는 규모다.호로위츠는 벤처투자 전략인 아메리칸 다이나미즘(6억달러)·앱(10억달러)·게임(6억달러)·인프라(12억5천만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7일 넙치, 어묵 등 6대 품목 수출을 2027년까지 각 1억달러로 늘리겠다고 밝혔다.강도형 장관은 이날 전남 완도군에서 열린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2027년까지 김, 참치뿐 아니라 굴, 전복, 넙치, 어묵 등 6개 품목을 1억달러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생산 유통 구조 전반을 선진화하겠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어촌에 계신 분들이 많이 소외돼 있다고 느낀다. 부자 되는 어촌마을을 만들어 청년들이 많이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수산인의 날 기념식 주제는 '열린 어촌, 젊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신한금융지주 주식 5천주를 매입했다.17일 신한금융 공시에 따르면 정 행장은 자사주 5천주를 주당 4만2천원에 매입했다.정 행장의 주식 보유 수는 지난해 4월 8천551주에서 1만3천551주로 늘어났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앞서 금융그룹 회장 중에서는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2일 자사주 2만주를 매입해 수량을 14만5천주까지 늘렸고, 올해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도 각각 5천주와 1만주의 자사주를 사들이기도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회가 새 자산운용본부장(CIO)을 찾는다. 이도윤 현 CIO는 다음달 말 임기만료일을 끝으로 노란우산공제회를 떠나게 됐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회는 이날 이도윤 CIO 후임자를 뽑기 위한 공개 모집에 나섰다. 다음달 7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연·기금이나 은행, 보험사, 투자회사 등 금융기관의 자산운용부서장 이상의 경력이 있으며, 자산관리 또는 투자업무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공제자산의 관리·운용과 투자전략 및 운용계획 수립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