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주식시장은 오전에 약간 상승한 후 상승세가 누그러지며 엇갈린 양상을 나타냈다.미국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일부 부진한 부분이 주목을 받으면서 나스닥지수 상승세가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7포인트(0.11%) 하락한 38,460.92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8포인트(0.02%) 오른 5,071.63을, 나스닥 지수는 16.11포인트(0.10%) 오른 15,712.75를 나타냈
이달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경기가 하반기 이후에도 상승 모멘텀을 지속할지 주목된다.반도체 호황에 따라 수출 회복세가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여전히 우세하지만, 일부에선 하반기부터 수출 증가율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시각도 있다.2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우리나라의 4월 수출 증가율을 13~15%로 예상했다.앞서 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월말로 갈수록 수출 실적이 좋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자
미국 항공기업체 보잉(NYS:BA) 주가가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2.87% 급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구성 종목 중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장 초반에도 해도 오름세를 보이던 주가는 오후 장 들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Baa2'에서 'Baa3'로 강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빠르게 굴러떨어졌다.'Baa3'는 무디스의 등급 분류에서 투자적격의 최하단이다. 한 계단만 더 떨어지면 투자부적격(정크)이 된다는 얘기다.무디스는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부여했다. 등급 강등 가능성을 열어놓은 셈이
미국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플랫폼(NAS:META)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실적 가이던스가 실망을 안겨주면서 장 마감 후 거래에서 주가가 11% 넘게 급락하고 있다.24일(현지시간) 메타는 1분기 매출이 364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LSEG(구 래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61억6천만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1분기 순이익도 주당 4.71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4.32달러를 상회했다.매출은 전년 동기의 286억5천만달러 대비 27% 급증했다. 이는 2021년 이후 분기 기준 가장
◆레이지 걸 잡(Lazy girl jobs)이란 게으른 사람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유연한 근무 형태를 말하는 것으로, 작년부터 미국에서 틱톡 등 소셜미디어상에서 유행한 용어다.일반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고, 상사도 엄격하지 않으며, 오후 5시께 근무가 끝나는 연 수입 6만~8만달러(8천만~1억1천만원)의 일을 말한다.경력을 쌓는데 부정적인 태도라는 비판의 시각이 있는가 하면, 효율적인 일 처리로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다.레이지 걸 잡은 젊은 층에서 유행한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과 맥락을 같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상승하며 달러-엔 환율이 155엔선마저 넘어섰다. 1990년 6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엔화 약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달러-엔이 레벨을 한단계씩 높여가는 양상이 이어지자 일본 외환당국의 실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커진 모습이다.일본은행(BOJ)과 한국은행이 이번주 공조 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등장했다.엔화는 유로에 대해서도 약세를 이어갔다. 유로-엔 환율은 16년 만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
미국 카드회사 비자가 올해 1분기(회계연도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뒤 뉴욕 증시에서 갭상승 출발했음에도 장 중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있다.24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비자의 주가는 전장 대비 0.03% 오른 276.0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비자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자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개장 주가는 전장 대비 3.24% 오른 283달러였다.하지만 지난
미국 월가의 대표적 증시 비관론자인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적어도 당분간은 증시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기로 했다.24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윌슨은 그의 팀과 지난 4~5개월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향방에 대해 그다지 많이 얘기하지 않았다며 자신들의 관심사는 저평가된 주식을 담는 것으로 옮겨갔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상대적 가치 거래에 집중하고 있고 지수에 대해서는 실제 그렇게 많이 얘기하지 않았다"며 그가 비관론을 고수했음에도 인공지능(AI) 광풍으로 지수가 급등한 현상을
항공기 결함 이슈에 시달리고 있는 보잉(NYS:BA)이 매출이 급감하고 대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적자 규모가 월가의 예상보다는 덜했다는 평가에 주가는 오름세를 나타냈다.24일(현지시간) 보잉은 회계연도 1분기의 상업용 항공기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1% 급감한 46억5천만달러였다고 밝혔다.전체 매출은 165억7천만달러로, 월가가 예상한 162억3천만달러보다는 약간 높았다.회계연도 1분기의 주당순손실은 1.13달러로 집계됐다. 손실을 기록했지만, 월가가 예상했던 주당순손실 규모인 1.76달러보다는 선방했다.지난 1월 보
엔비디아(NAS:NVDA)를 향한 미국 거대 정보통신 기업들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TSLA) 최고경영자(CEO)는 전일 테슬라의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연말까지 엔비디아의 주력 상품인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 8만5천개가 추가로 더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이는 기존 테슬라의 엔비디아 칩 구매량인 3만5천개의 두 배 이상을 구매할 수 있다는 뜻이다.최근 일부 전문 매체들은 빅테크 회사들이 엔비디아 칩 구매에 대한 예산을 줄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또 엔비디아의
금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오후 4시께 6월물 금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0.00달러(0.43%) 하락한 온스당 2,332.10달러를 나타냈다.금 가격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이번 주 들어 계속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금 가격은 이번 주 들어 3%가량 하락했다.금이 이같이 빠른 속도로 조정받은 것은 작년 2월 초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은 금 가격의 조정이 펼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적 전쟁 우려가 경감한 것이 금 가격의 조정을
미국 국채가격이 중장기물 위주로 낙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주요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지표의 발표를 앞두고 금리인하 시점이 더 미뤄질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4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5.50bp 오른 4.656%를 기록했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30bp 상승한 4.946%를 가리켰다.30년물 국채금리는 6.20bp 뛴 4.785%에 거래됐다.
[기획재정부]▲10:30 부총리 대외경제장관회의(서울청사)▲10:00 1차관 민관합동 ESG 정책협의회(비공개)▲16:30 1차관 고용복지센터 현장방문(비공개)▲10:00 2차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비공개)▲16:00 2차관 재정집행점검회의(비공개)※자연재해 통계지도(SGIS) 서비스 개시(10:00)※23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결과 발표(10:30)※제241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10:30)※23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결과 발표(11:30)※제3차 민관합동 ESG 정책 협의회 개최(11:30)※한국의 안전보고서 2023 발
그리스가 3년 만에 나선 30년 만기 국채 발행에서 투자수요를 대거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그리스 공공부채관리국(PDMA)은 24일(현지시간) 2054년 6월 만기 도래하는 신규 30년물 국채에 330억유로(약 48조6천억원)가 넘는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밝혔다. 발행액 30억유로의 11배에 달하는 오버부킹이 이뤄졌다.이번 국채의 이표금리는 4.125%로, 수익률은 4.241%로 결정됐다.PDMA는 수요 초과로 최초 가이던스에 비해 수익률이 10bp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리스의 30년물 국채 발행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코스
미국 재무부가 700억달러 규모로 발행한 5년물 국채의 입찰에서 양호한 수요가 확인됐다.24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5년물 국채금리는 4.659%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288%였다.응찰률은 2.39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41배를 소폭 밑돌았다.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5.7%였다.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5.4%와 거의 같았다.직접 낙찰률은 19.2%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17.9%를 상회했다.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15.0%였다. 앞선 6개월 입
국토교통부가 전국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25일 대전에서 열리는 이날 설명회에서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 사업구조, 사업추진 시 고려사항 등을 국토부에서 설명하고 담당자들과 의견을 교류한다.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대상은 고속·일반철도 중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고시된 노선이다. 종합계획은 대상 노선, 개발범위 등을 담은 법정계획으로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부가 수립할 예정이다. 예상시기는 내년 12월이다.종합계획이 나오면 광역지자체는 해당 노선에 대
이달 한국 기업의 체감 경기가 소폭 개선됐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 산업 업황 BSI는 71로 집계됐다. 전월에 비해 2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다.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제조업 업황 BSI는 73으로 전월 대비 2p 올랐다.이 중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정제·코크스(+11p) BSI가 개선됐다. 전기장비(+5p)는 AI·친환경 투자
일본은행(BOJ)이 이르면 오는 26일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고 스페인계 산탄데르은행이 전망했다.2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산탄데르의 스티븐 바로우 G10 전략 총괄은 "일본은행이 금융통화결정회의가 끝나는 오는 26일 외환시장에 실개입할 수 있다"며 "한국은행과 공조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일본은행이 실개입에 나서면 이는 202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직접 나서는 것이라고 산탄데르는 덧붙였다.달러-엔 환율은 이날 장 중 34년 만에 처음으로 155엔선마저 상향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
금융감독원이 여신전문금융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을 마련해 시행한다. 작년 11월 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이 발표된 후 각 여전사의 내부통제기준을 정비한 것이다.금감원은 여전업권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표준내부통제기준' 등 4가지 모범규준에 대한 제ㆍ개정을 완료하고 이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각 규준에는 내부통제기준 마련, 중고차 금융 영업 관행 개선, 제휴 업체 관리 강화, 준법 감시체제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여전업권의 지배구조법 법령 준수 등을 위해 제정된 '표준내부통제기준'에선 내부통제위원회와 준법감시인의 역할을 규
뉴욕 유가는 중동 위험이 완화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55달러(0.66%) 하락한 배럴당 82.8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유가는 이달 들어 0.43% 하락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40달러(0.45%) 내린 배럴당 88.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충돌이 완화되고, 전쟁 위협이 소강 상태로 접어들면서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전략적 비축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