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손실에 따라 겪는 일시적 어려움을 조선업 전반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됩니다"신덕용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은 13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수은의 조선업 지원 논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최근 수은이 대규모 지원한 조선업의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은의 부실여신은 7년 만에 30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그러자 일부에서는 수은이 업황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조선업에 지원을 해 혈세를 낭비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커졌다.신 부행장은 "현재 한국 조선업이 세계 최고
다른 亞 국가의 금리인하 속도 빨라질 것 손성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는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한국의 수출 전선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제로(0)로 낮춰야 한다고 진단했다.미 대통령 경제자문회의 수석연구원과 웰스파고은행 수석부행장 등을 지낸 손 교수는 1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 수출의 4분의 1가량이 대(對)중국 수출인데 이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며 "인민은행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이같은 현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위안화 절하는
군계일학. GS건설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 사업에서 5조원을 따내며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 GS건설은 하반기에도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김홍주 GS건설 도시정비1팀 상무는 1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하반기가 남았지만, 가장 바쁜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올해 정비사업 수주는 서울과 수도권뿐 아니라 광역시와 지방 전지역에 고르게 분포됐다"고 설명했다.올해 들어 GS건설은 약 5조원(이달 10일 기준)의 도시정비 부문 수주고를 올렸다. 작년 이맘때 6천억
일기일회(一期一?)는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말 중 하나다.그런 마음의 습속이 투자로 이어졌다.시모무라 미츠오(下村三?) FPG투자고문FPG投資顧問)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투자는 인생 그 자체다"며 "한 개인 고객을 잡으려면 그를 친구, 동지로 여기며 자산을 진실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교육포럼 주최 세미나 참석을 위해 한국에 방문했다. 방한(訪韓) 횟수만 150번이 넘는다.시모무라 미츠오 CIO는 40여년간 개인
무디스애널리틱스는 한국은행이 8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에밀리 댑스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3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가계부채 증가가 통화정책 효과를 저해하고 있다"며 "한은이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한국 정부가 내놓은 재정 부양 패키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훼손된 경기를 떠받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은이 올해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댑스 이코노
전설이 돌아왔다. 채권 애널리스트 1세대로 불리는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 팀장(상무)이 그 주인공이다. 냉철한 분석과 탁월한 전망으로 2000년대 채권시장 이슈의 중심에 서있던 그가 채권시장에서 벗어나 운용, 자산관리까지 두루 거치고 여의도로 복귀했다.김일구 상무는 2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미 달러화와 엔화 가치 약세로 빼앗긴 가격경쟁력을 가져와야 하고, 일정부분 자본유출을 유도해 환율상승을 일으키는 것도 방법이다. 이머징 국가인 한국
키움증권 리서치센터가 10년 만에 수장을 바꿨다. 바뀐 수장은 리서치 인력을 강화해 하우스의 법인 영업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과거보다 많이 약해진 상태"라며 "리서치센터의 고전으로 법인 영업 실적도 악화됐다"고 평가했다.2010년경까지 '잘 나가던' 키움증권 리서치는 지난해에만 7명의 애널리스트 이탈을 겪었다. 특히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꼽혔던 주요 인력들이 이탈하면서 하우스 전체가
무디스애널리틱스는 올해 하반기에 한국의 기준금리가 현행 1.5%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에밀리 댑스 무디스애털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은행이 오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한은이 하반기에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다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따른 소비 심리 부진이 심화된다면 금리가 0.5%로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댑스 이코노미스트는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美 9월 금리인상 가능성 감소손성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는 한국은행이 훼손된 소비자 신뢰를 회복시키기 위해 금리를 제로(0)로 내려야 한다고 진단했다.미 대통령 경제자문회의 수석연구원과 웰스파고은행 수석 부행장 등을 지낸 손 교수는 2일(미국시간)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세월호 사고 이후 소비자 신뢰도가 하락하고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좋지 않았는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며 이같이 조언했다.그는 "이자를 25bp씩 조금씩 내리는 것은 효과가 없을
"한국도 부동산 규제 완화와 함께 주택 재고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일본과 같은 버블 붕괴가 발생할 수 있다"나카가와 마사유키 일본대학 교수는 2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거품경제도 지나친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과 저금리 기조 때문이었으며, 한국도 동일한 길을 걸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주택 자산을 국민들에게 공급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하지만 과거 미국 부시 정권의 '오너십 소사이어티' 정책이 무리하게 국민들이 집을 사도록 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반년 넘게 졸랐다. 저성장의 덫에 걸린 한국 경제가 돌파구를 마련하려면 어떤 정책적 수단이 필요할지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의 생각을 직접 듣고자 했다. 1971년 설립된 KDI는 '한강의 기적'을 이끌며 우리나라 경제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 국책 연구기관이다. 김 원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의 수장이자 25년 넘게 이 기관에 몸담은 '정통 KDI맨'이다. 지난 17일 연합인포맥스와 세종시 KDI 사옥에서 만난 김준경 원장은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 대해 얘기하면
무디스애널리틱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심화될 경우 기준금리가 현재 수준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15일 무디스애널리틱스의 에밀리 댑스 이코노미스트는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메르스 여파가 커지고 내수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 11일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 1.50%로 25bp 내렸다.댑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경기 회복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
한국 선물시장의 전설 '압구정 미꾸라지'가 돌아왔다. 트레이더도, 선물회사 대표도 아닌 교육자로서다. 윤강로 KR인베스트먼트 회장은 1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3분기 중국 옵션 시장이 개장하면 트레이더들을 양성해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 회장은 "한국의 트레이딩 기술은 대만, 중국 등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우리의 선진 기술은 중국에서도 반드시 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과거 선물 투자의 '신'으로 불렸다. 서울은행에서 1983년부터 1
'대책 전문'으로 불리던 김학수 국장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으로 돌아왔다. 3년 만에 다시 찾은 자본시장국에서 그는 이제 야전사령관의 역할을 '해내야만' 한다.김학수 금융위 신임 자본시장국장은 2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3년 만에 복귀한 자본시장국 체격이 더 커졌다"며 "커진 체격만큼 체질도 좋아지도록 이끌어야 할 생각을 하니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김 국장은 "위원장님을 비롯해 정책적으로 자본시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기대만큼 할 일이 많아졌으니 그만큼 책임을 다하기
벌써 몇년째 지겹도록 논의한 주제인데도 여전히 불안하다. 미국의 기준금리 얘기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중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외국인들이 신흥국에서 자금을 빼낼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아야즈 에브라임(Ayaz Ebrahim) 프랑스 아문디(Amundi) 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지역(일본 제외)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부(副)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더라도 한국 주식 투자가 여전히 양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계적인 마스터합자회사(MLP)펀드 전문 운용사인 쿠싱자산운용 내 유일한 한국인, 조필호 부사장.그는 에너지, 특히 MLP 시장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의 손엔 미국 내 에너지 수송관이 그려진 미국 지도와 각종 시뮬레이션 수치가 담긴 보고서가 한아름 들려 있었다.조 부사장은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에너지 사용량의 99%를 수입하는 우리나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게 내 바람이자 목표"라며 "어떤 방식으로든 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는 우리 모두가 늘려야 한다"고
소시에테제네랄(SG)은 중국과 호주 등 주변국이 통화완화에 나서는 가운데서도 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SG의 오석태 이코노미스트는 13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중국, 호주, 태국 등 주변국의 통화완화 정책이 한국의 금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주변국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를 아예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한국은행이 이달에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거시경제 지표들이 모호하게 나오는 가운데 정책
바클레이즈는 한국은행이 내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렁와이호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는 1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은이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1분기까지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렁 이코노미스트는 "4월 수출이 예상보다 많이 줄어들어 5월 수출지표를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한국 경제지표들이 2분기에는 반등할 것으로 보여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그는 한국의 2분기 성장률이 전분기비 1% 이상 성장할
"증가 속도 빨라 신중한 모니터링 중요""금리보다는 거시건전성 정책이 가계부채 증가 억제에 더 나아""정부 부채비율 낮지만 비금융 기업부문 부채비율 높은 건 문제"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가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빠르다며 당국의 신중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맥킨지의 연구조사기관인 맥킨지글로벌연구소(MGI)의 리처드 돕스 디렉터는 6일 연합인포맥스와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은 MGI가 표본조사를 한 국가 중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득 대비 가계부채가 가장 크게 증가한
"ETF(상장지수펀드)는 주식시장만을 위한 상품이라는 편견을 깨고 싶었습니다." 김남기 삼성자산운용 ETF 팀장은 최근 금융회사 채권투자팀을 돌면서 ETF를 알리느라 바쁘다. 그때마다 ETF를 채권투자자들이 왜 해야 하는지, 무엇이 좋은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받는다. 김 팀장은 2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ETF가 거래의 편의성과 투명성,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등의 장점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채권시장에서 꼭 필요한 투자 상품이라고 말했다. 장내에서 수시로 자금을 넣었다 빼고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