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을 수송하기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함께 급증할 항공 운송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화물사업본부 내에 백신 수송 업무를 준비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TF는 대한항공 화물 영업 및 특수 화물 운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백신 종류에 따른 보관 온도 확인과 운송 시 필요한 장비 분석, 백신 경유 지점 점검, 보안 재정비, 직원 교육 등 백신 수송 전반에 필요한 사항을 준비하고
롯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우울감을 느끼고 있는 임직원들이 정서적·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선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지난달 임직원 2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기는 우울감(코로나 블루)을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단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 블루가 발현되는 감정적·인지적·사회적·신체적 등 4가지 영역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임직원의 53.3%가 감정적 영역에서 코로나 블루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가족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된 법률 위반 사건 중 하도급법 위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의당 배진교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정위에 신고된 불공정거래 관련 법률 위반 4천여건 중 하도급법 위반이 88.5%인 3천589건으로 집계됐다. *그림1*하도급법 위반 중에는 대금 미지급이 3천105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면 미지급 151건, 부당한 하도급 대금 결정이 73건이었다. 건설업과 조선업 등에서 협력사가 거래가 끊길 것을 우려해 협력사가 법적
*그림1*5G 서비스에 가입했다가 LTE로 돌아간 가입자가 5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5G 가입자의 6.5%에 달하는 수치다.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5G를 사용하다 LTE로 돌아간 가입자는 56만2천656명이었다.이동통신 3사의 5G 가입자 865만8천222명(8월 말 기준)의 6.5%에 해당하는 수치다.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 할인을 받고 5G 스마트폰을 구입한 사용자가 5G 요금제를 LTE 요
올해 상반기 총 5조1천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낸 정유 4사가 3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다만 에쓰오일이 1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낼 뿐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는 적자를 면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7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에쓰오일은 올해 3분기 1천31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관측됐다.같은 기간 SK이노베이션은 619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전망이다.업계에서는 비상장사인 GS칼텍스와 현대
*그림*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법안에 대해 경영계가 건의서를 국회에 전달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7일 회장단 회의를 열어 2020년 정기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기업부담 법안에 대한 우려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손경식 경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 극복과 고용유지에 전력을 다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임에도 국회에 200건이 넘는 기업부담 법안이 제출돼 있다"고 우려했다.손 회장은 "코로나19 이전부터 고임금, 저생산성 구조가 고착화한 상황에서
음식배달 앱 배달의민족이 상품을 대량 직매입해 소비자에게 배달하는 B마트 서비스를 개시한 후 급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매출이 10배 가까이 늘어난 사이 편의점 배달 서비스 매출은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7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B마트는 서울지역에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지난해 11월 이후 매달 매출이 증가해 올해 8월에는 개시 시점 대비 매출이 963.3% 증가했다.우아한형제들은 구체적인 매출액과
*그림1*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올해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신규 단말에 대한 마케팅 비용 부담이 줄고 5G 가입자가 지속해서 증가한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업이 활황을 맞은 영향이다.특히 LG유플러스는 LG헬로비전 인수 효과로 이통 3사 중 가장 큰 폭의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5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이통 3사의 3분기 영업
*그림1*오리온은 '초코파이 바나나'가 새롭게 출시된 지 50일 만에 1천만개가 판매됐다고 7일 밝혔다.이는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한 명이 초코파이 바나나를 먹어본 것으로, 1초에 2개씩 팔린 셈이다.초코파이 바나나는 2016년 오리온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처음 출시된 제품이다.최근 초코파이만 연구해온 10여명의 연구진이 모여 제품의 겉과 속을 바꾸며 리뉴얼을 단행하고, 청주 공장에 초코파이 바나나 전용 제조설비를 구축했다.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 바나나는 겉과 속을 모두 바꾼 파격적인 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지난해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항공 엔진 등 사업은 코로나19로 업황 둔화 영향을 받으나, 한화시스템과 한화디펜스 등 방산 부문은 코로나19에도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7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6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그림1*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셔틀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예전만큼 양국을 오가는 게 자유롭지 못하지만, 그룹의 생존이 달린 위기 상황에서 산적한 현안을 직접 챙기며 포스트 코로나 대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8월 중순 일본으로 출국해 두 달 가까이 머물며 한일 양국 사업을 챙기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장 경영으로, 국내 현안은 주기적인 화상회의를 통해 보고를 받고 지시하는 시스템이다
*그림1*GS칼텍스는 7일 베트남 세차 업체 비엣워시의 모회사인 브이아이 오토모티브 서비스와 390억동(한화 약 2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이로써 GS칼텍스는 브이아이 오토모티브 서비스 지분 16.7%를 취득하게 된다.비엣워시는 호찌민을 중심으로 베트남 내 50여개의 세차장을 운영하는 세차 스타트업이다.베트남 최초로 오토바이 전용 자동세차기를 도입했으며,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리멕스의 자회사인 페트로리멕스 사이공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20여개의 주유소에서 세차장을 운영하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에 따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호리조트 매각에 본격 착수했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권단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리조트 매각 주간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매각 대상은 골프장인 아시아나CC를 비롯해 경남 통영마리나리조트 등 콘도 4곳과 중국 웨이하이골프·리조트. 충남 아산스파비스 등 워터파크 3곳 등이다.이중 경기도 용인시 소재 36홀 회원제 골프장인 아시아나CC의 경우 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돼 금호리조트 매각으로 4천억원 가량을 확보
한일 양국 기업인들이 8일부터 입국 후 격리조치 없이 곧바로 경제활동에 나설 수 있게 됐다.한일 양국은 '한일 기업인 특별입국절차'에 합의해 8일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우리 기업인들이 '비즈니스 트랙'을 이용할 경우 일본 기업이 작성한 서약서, 활동계획서 등을 제출해 비자를 받고 양국 간 합의된 특별 방역절차를 지키면 격리 없이 활동할 수 있게 된다.단기 출장자, 기업 주재원 등 장기 체류자격 대상자, 외교·공무원이라면 비즈니스 트랙을 이용할 수 있다
OCI는 6일 SK실트론에 889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추가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공시했다.OCI는 2011년 SK실트론과 1천888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공급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이번 추가 계약으로 총 계약금은 2천775억원이 됐다.계약 종료일은 오는 2026년 12월 31일이다.OCI는 "계약 물량이 늘어난 데 따라 계약금액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mrlee@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1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정부가 평가하는 청렴도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회 정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다.권익위의 청렴도 평가는 정부 각 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되며 공정위 평가는 5등급을 받은 조세심판원을 빼면 가장 낮다.*그림1*한국소비자원 또한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4등급을 받았다.윤 위원장은 "공정위와
*그림1*공정거래위원회가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의 쇼핑과 동영상 등을 우선적으로 노출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267억원을 부과한 데 대해 네이버가 반발하면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네이버는 6일 공정위의 제재 발표 이후 입장문을 내고 "공정위가 충분한 검토와 고민 없이 사업자의 사업 활동을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공정위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서 그 부당함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검색 결과의 다양성을 유지하면서 소상공인들에게 상
검색 시장에서의 막강한 영향력을 활용해 자사의 쇼핑과 동영상 검색 결과를 임의로 조정한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송상민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6일 네이버에 267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한 뒤 진행한 브리핑에서 "검색 분야에서 압도적인 지배력이 있는 네이버가 그 힘을 이용해 검색 알고리즘을 조정했다"며 "자사 상품·서비스를 우선 노출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경쟁 왜곡을 발생 시켜 제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공정위 조사 결과, 네이버는 쇼핑·동영상
온라인 시장에서의 막강한 영향력을 배경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들이 알고리즘 기술을 무기삼아 자사의 영역을 확장하고 수익을 높이는 행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가 본격화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네이버가 검색 알고리즘을 자사 상품과 서비스에 유리하게 바꾸고, 이를 경쟁사에 알리지 않은 행위에 대해 267억원의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했다.알고리즘을 바꿔 이른바 '자사 우대'를 한 데 대한 첫 제재 사례로, 유사한 사례에 대한 제재가 잇따를지 주목된다.◇ 첫 페이지에
자사 쇼핑몰 상품이나 동영상 검색 결과를 경쟁사보다 우선해 노출한 네이버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규모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네이버가 자사의 검색알고리즘을 바꿔 쇼핑, 동영상 검색 결과 노출 순위를 부당하게 조정했다면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67억원(쇼핑 약 265억원, 동영상 2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온라인 플랫폼이 검색알고리즘을 임의로 조정해 자사 서비스를 우대한 행위를 처음으로 제재한 사례다.공정위에 따르면 네이버는 2012년 4월부터 상품을 검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