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탁회사(REITs)인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외부 자산 편입으로 성과를 낸다는 의견이 나왔다.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지난해 나인트리동대문에 이어 최근 광화문G타워 편입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연구원은 "G타워는 1만 평 연면적 중 호텔 비중이 51%로 호텔 자산을 늘려가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방향성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호텔의 운영은 호텔신라가 2030년 말까지 맡는다.이 연구원은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배당 안정성은 운용자산의 43%를 차지하는 인천 스퀘어원에서 추구한다고 설
돈줄이 꽉 막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향한 '4월 위기설'이 대두되면서 금융당국이 이를 잠재우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그간 '4월 위기설은 없다'는 정부의 부인에도 건설사는 물론 PF에 발 묶인 제2금융권의 '돈맥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금융당국은 제도적 개선은 물론 신규 자금을 공급해줄 '돈 줄' 마련에 혈안인 모양새다.◇ 금감원, 全업권 릴레이 면담…"자금공급 위한 규제 걸림돌 논의"11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 주까지 전 금융업권과 릴레이 면담을 열어 PF 사업장 전반에 대한
부동산 금융 시장에 '돈맥경화'가 지속되면서 올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이 시장에서 사라지는 분위기다. 금융기관이 극도로 보수적인 잣대로 PF 관련 리스크 관리에 나서면서 신규 딜이 실종됐다는 지적이다. 금융기관들이 자금 사정이 넉넉한 시공사를 깐깐하게 가리고, 또 이들 시공사가 신용보강을 제공해야만 PF가 성사되고 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브릿지론 사업장이 본 PF로 전환된 사례는 한 손가락에 꼽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PF 딜이 성사된 경우에는 시공사가 신용보강을 제공하거나 사업 리스크를 전적으로 떠안는 사례가 많았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범야권이 과반을 넘어 180석 이상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두면서 은행권에 대한 상생금융 강화 압박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정부와 여당이 그간 추진해 온 상생금융 드라이브에 야당도 큰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는 데다, 특히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따라 취약계층에 대한 이자 부담 경감 등에서 야권이 오히려 더 강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은행권의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은행권 관계자는 11일 "여야 모두 상생금융을 강조하고 가계부채 완화와 소상공인·취약계층 부담 경감을
[기획재정부]▲08:30 부총리 국무회의(서울청사)※아시아개발은행(ADB), 2024년 아시아경제전망 발표(09:00)※2023회계연도 국가결산 국무회의 심의·의결(09:30)※월간 재정동향(4월호) 발간(10:00)※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추계: 2022~2042년(12:00)※AI도 통계와 데이터로 만들어져요. 이형일 통계청장, 초등생 대상 재미있는 통계교실 진행(15:00)[한국은행]※2024년 3월중 금융시장 동향(12:00)※2024년 3월 이후 국제금융 외환시장 동향(12:00)[금융위원회]▲
최근 몇년간 지속된 고금리 여파로 증권사의 신탁 자산 수탁고는 줄어든 반면 은행과 보험사는 크게 늘어났다.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신탁업 영업 현황 분석'에 따르면 60개 신탁사의 총 수탁고는 1천310조7천억 원으로 직전년도보다 86조8천억 원(+7.1%) 증가했다.이중 46개 겸영 신탁회사(은행·증권·보험)의 수탁고는 908조6천억 원으로 76조7천억 원(+9.2%) 늘었다.이들의 경우 업권 간 온도차가 뚜렷했다.은행은 632조 원으로 전년말 대비 90조2천억 원(+16.7%), 보험사는 23조8천억 원으로 4조
뉴욕 유가는 지정학적 위험을 주목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98달러(1.15%) 오른 배럴당 86.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유가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다시 90달러대로 올랐다.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동 지역의 리스크는 더욱 커졌다.특히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이 전해져 유가는 레벨을 높였다.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한 국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지난 3월 회의에서 현재 인플레이션 흐름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며 개선세가 멈춘다면 금리를 내리지 않는 데 의견을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가 실망스럽다"며 인플레이션 개선 흐름이 멈춘다면 금리를 높게 유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향해 갈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그 과정은 다소 울퉁불퉁함(unevenne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특히 중요했던 이유는 연준이 올해 초 물가 지표를 애써 무시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연준이 올해 1~2월 CPI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던 만큼 3월 CPI가 예상치를 웃돈다면 과잉반응할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다.1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 인사들이 올해 1월과 2월 예상보다 견고했던 인플레이션 수치를 애써 간과하려 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3월 CPI는 중요도가 훨씬 더 높았다"며 "연준이 1월과 2월 CPI에 과소반응했던 만큼 3
알리안츠의 모하메드 엘 에리언 수석 경제고문은 3개월 연속 높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곤란한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모하메드 엘 에리언 수석 경제고문은 10일(현지시간) X계정에서 "이 모든 것이 연준을 상당히 곤란한 입장(tricky position)에 놓이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와 함께 "연준이 '더 늦게, 더 적게(later and fewer)' 방향으로 가면서 시장은 지금 연준이 올해 2회보다 적게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했다"고 엘 에리언은 설명했다.3월 C
비트코인 가격이 시장 예상보다 뜨겁게 나온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하락했다.10일 오전 10시37분 현재 연합인포맥스 거래소별 종합(화면번호 2520)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베이스 기준 68,717.64달러로 전장 대비 0.57% 하락했다.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3월에 7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상승세가 제한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3월 미국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위험회피 로 돌아섰다.미국 노동부는 올해 3월 CPI가 전월보다 0.4% 올라 월가 예상치인 0.3%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지난 2월 도매재고가 전월대비 증가했다.1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2월말 도매재고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증가한 9천11억달러로 집계됐다.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1월 수치는 0.2% 감소한 8천965억달러로 수정됐다.2월 도매재고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 감소했다.2월 도매판매는 전월보다 2.3% 증가한 6천73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로는 0.8% 늘었다.2월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계절 조정 기준 1.3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
티프 맥클렘 캐나다중앙은행(BOC) 총재가 근원 물가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며 기준금리를 섣불리 내리면 상황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6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열어뒀다.10일(현지시간) BOC에 따르면 맥클렘 총재는 "기준금리가 필요 이상으로 더 길게 제약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금리를 너무 일찍 내리면 지금까지의 진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그런 만큼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의 둔화세가 일시적이지 않다는 점에 확신이 들 필요가 있다"며 "CPI 추세가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이번주에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검토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10일(현지시간) BOE의 일정에 따르면 오는 12일 벤 버냉키 전 연준의장의 '잉글랜드은행 통화정책 결정 및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예측' 검토 보고서가 발표된다.BOE는 지난해 7월에 벤 버냉키 전 연준의장이 BOE의 전망 및 관련 프로세스에 대한 검토를 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BOE는 "불확실성이 있는 시기에 예측 및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통화정책위원회(MPC)의 접근 방식에 대한 은행의 지
지상파 방송 3사의 총선 출구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10일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KBS는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178~196석, 국민의힘과 비례정당 국민의미래는 87~105석을 확보할 것으로 봤다.녹색정의당은 0, 새로운미래는 0~2석, 개혁신당은 1~4석, 조국혁신당은 12~14석으로 예측됐다.MBC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84~197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5~99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했다.이어 녹색정의당은 0석, 새로운미래는 1석, 개혁신당은 2~3석
뉴욕 유가는 가자 지구의 휴전에 대한 기대가 사라졌으나 이익 실현이 이어지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20달러(1.39%) 하락한 배럴당 85.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하지만 유가는 이달 들어 2.48% 올랐고, 올해 들어 19% 가까이 상승했다.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96달러(1.06%) 하락한 배럴당 89.42달러에 거래됐다.시장 참가자들은 여전히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에 주목하고 있다.전일 이스라엘군이 가자 남부 지역에서 병력을
마틴 슐레겔 스위스중앙은행(SNB) 부총재가 지난해에 환시개입을 하지 않았으면 정책금리를 더 높게 올려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지난해 외환시장에서 스위스프랑 절상을 위한 외화 매도 금액을 직전해보다 크게 늘린 덕분에 금리인상과 환시 개입 효과로 물가 안정을 이룰 수 있었다고 그는 강조했다.9일(현지시간) 스위스중앙은행에 따르면 마틴 슐레겔 SNB 부총재는 제네바에서 열린 ICMB 강연에서 "2023년 외화매도는 약 1천330억 스위스프랑(GDP의 17%) 규모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SNB의 외화 매도 규모는 2
미국 소기업들의 경기 낙관론이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압박 속에 11년여만의 최저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가격을 인상함으로써 비용을 전가하려는 조짐도 다시 관찰됐다.9일(현지시간) 전미자영업연맹(NFIB) 발표에 따르면, 3월 소기업 경기낙관지수는 전월대비 0.9포인트 하락한 88.5로 집계됐다. 2012년 12월(88.0) 이후 최저치로, NFIB의 소기업 낙관지수는 지난 8개월 동안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NFIB의 빌 던켈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한번 메인스트리트(Main Street)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이 지난해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9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에 따르면 2023년 경상수지 흑자는 2천400억유로(GDP의 1.7%)를 나타냈다.이는 직전해인 2022년 790억달러 적자(GDP의 0.6%)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지난해 유로존의 경상수지 흑자 전환에는 상품 수지 흑자가 크게 기여했다.지난해 상품 수지는 2천460억유로 흑자로 직전해 760억유로 적자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서비스 수지 흑자는 1천230억유로로 직전해 1천480억유로 흑자보다 줄었다.2023년 본원
KB국민은행에서 과다대출 금융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대출 심사에서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과 개인 소득을 실제보다 더 높이 설정해 한도 수준보다 더 많은 대출을 내준 배임사고다.금융감독원은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KB국민은행은 9일 자체 조사를 통해 각각 111억원, 272억원 규모로 총 2건의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시했다.대구의 한 지점에서 2020년 8월 말부터 지난달 8일까지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등 총 111억3천800만원의 가계대출에서 대출신청인의 소득이 과다하게 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