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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 ▲심리학자가 대학생들에게 터키어로 쓰인 카드를 보여주고 그게 좋은 의미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욕처럼 나쁜 의미가 있는 것인지 구별하도록 하는 실험을 하였다. 터키어를 아는 이가 아무도 없었기에 그들은 오로지 짐작만으로 그 단어가 좋은지 나쁜지 가려내야만 했다. 그런데 심리학자는 약간의 트릭을 썼다. 모든 카드를 똑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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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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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 ▲예전에 내가 알던 어떤 분이 생각난다. 그는 어떤 은행의 외환딜러였다. 우리나라 외환시장의 초창기에 그는 열심히 거래하였으며 매년 은행에 만만치 않게 큰돈을 벌어주었다. 은행의 신임은 각별하였고 그는 점점 더 큰 규모의 거래를 하게 되었다. 시장에서 그는 ‘큰손’으로 통했는데, 유수의 은행들이 다투어 그와 거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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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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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 ▲세익스피어의 에는 빌려준 돈을 돌려받으려는 유대인 샤일록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채무자 안토니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 채무증서에는 기일까지 돈을 갚지 못하면 이자로 심장 부근의 살 1파운드를 떼어낸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샤일록은 이를 근거로 채무자의 가슴살을 떼어내도록 허용해달라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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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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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 ▲TV에서 프로 기사들이 바둑을 두는 모습을 보노라면 이들은 경기를 시작하기 전 에 으레 '돌을 가리는' 일을 한다. 흑인지 아니면 백인지 정하기 위한 방법이다. 한쪽 에서 바둑돌을 수북이 손에 쥐고 보이지 않게 있으면 상대방은 그것이 홀수인지 혹은 짝수인지를 맞힌다. 그게 맞아떨어지면 흑돌을 쥐고, 틀리면 백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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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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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TV에서 프로 기사들이 바둑을 두는 모습을 보노라면 이들은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으레 '돌을 가리는' 일을 한다. 흑인지 아니면 백인지 정하기 위한 방법이다. 한쪽에서 바둑돌을 수북이 손에 쥐고 보이지 않게 있으면 상대방은 그것이 홀수인지 혹은 짝수인지를 맞힌다. 그게 맞아떨어지면 흑돌을 쥐고, 틀리면 백돌을 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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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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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옛날 중국에는 죽림칠현(竹林七賢)이라는 사람들이 있었다. 학문을 하되 과거에 급제하고 출세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오로지 자신을 닦는 일에만 전념한 선비들을 말한다. 이들은 세상의 길로 나가지 않고 산속에 은거하였다. 거친 음식과 불편한 잠자리에서 지낼 수밖에 없었지만 그저 책이나 읽고 담소하며 유유자적하는 생활에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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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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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당신은 두 가지 종류의 복권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살 수 있다. 복권 1장의 값은 똑같다. 첫 번째의 복권은 당첨되면 100억 원의 상금을 받는 것이고 두 번째의 복권은 당첨되면 천만 원의 상금을 받는 것이다. 당신이라면 어느 복권에 응모하겠는가? - 사실 이 질문의 답은 너무나도 뻔하다. 누구나 100억 원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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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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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농부가 칠면조 한 마리에게 사료를 준다. 수줍은 이 동물은 머뭇거리면서 생각한다. “이 인간이 왜 나에게 사료를 줄까? 뭔가 꿍꿍이 속셈이 있을 게야.” 다음 날에도 그 인간은 칠면조에게 사료를 준다. 그 다음날에도, 또 다음날에도 어김없이 칠면조는 사료를 얻어먹는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나면서 칠면조의 생각은 확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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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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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드디어(!) 4강이다. 물론 올림픽 축구, 영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야기이다. 아직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르지 않았으니 성공을 말하는 것은 어쩌면 매우 성급한 일일 터. 그래도 여하간 장하다.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지붕이 덮인 돔구장에서의 소음은 상상을 초월한다.)에도 따낸 승리이니 값지다. 나 역시 새벽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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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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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근의 기술적 분석 지표해설 test입니다.동영상 테스트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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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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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송나라는 양공(襄公)이 다스리고 있었다. 송나라는 인구도 많고 땅도 넓은 큰 나라였기에 맹주를 자처하였다. 하지만, 당하고만 있지 않으려는 이웃나라들이 반기를 들었다. 제일 먼저 덤벼든 나라는 남쪽에 있던 초나라. 이에 양공은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갔다.전쟁터는 지금의 허난(河南)성에 있는 홍수(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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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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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러시아의 게임 중에 이런 것이 있다.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오면 상금을 받는 게임이다. 상금은 2루블이다. 그런데 동전의 앞면이 나오는 한 계속해서 던질 수 있다. 그리고 앞면이 나올 때마다 상금은 2배로 늘어난다. 즉 동전을 한번 던져 앞면이 나오면 2루블을 받는다. 동전을 던져 또 앞면이 나오면 상금은 2x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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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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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요즘 주가가 연일 하락세여서 증권전문 TV에 나오는 출연자들이 곤욕을 겪고 있다.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여 ‘추천종목’을 발굴하여 소개하는데,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종목들의 실적이 좋지 못하다. 더구나 이들은 방송에 나와 자기가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 하는 고충이 있다.증권전문 TV에 나와서 향후 장세를 전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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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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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옛날 어떤 나라에 독재자가 있었다(우리나라는 아니다!). 그는 비록 권력을 쥐고 있었으나 자신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정적들이 많은지라 불안한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미래가 궁금하였던 독재자는 결국 그 나라에서 용하다는 점쟁이를 불러 자신의 앞날에 대한 점괘가 나오는 대로 숨김없이 말하라고 명하였다. 집으로 돌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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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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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어느 마을에 말 잘하는 앵무새가 있었다. 이 새는 창틀에 올라앉아 오가는 사람들을 쳐다보며 험담을 잘하는 것으로도 유명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이 동네에 뚱뚱한 어떤 아주머니가 이사를 왔다. 이사 온 다음 날 이 아주머니가 무심코 길을 가는데, 어떤 집에서 “아줌마, 아줌마 너무 뚱뚱해. 살 좀 빼! 아줌마, 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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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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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다음 중 ‘멘붕’의 의미가 가장 거리가 먼 것은?①허탈 ②좌절 ③어이없음 ④환희지난 6월21일, 롯데와 SK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벌어졌던 일이다. 호투하던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가 4회 들어 갑자기 난조를 보이면서 졸지에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하고 말았다. 적시타 한 방이면 대량 실점할 상황이지만, 그는 두 타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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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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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중국 진(晉)나라를 세운 사마염이 오나라를 공격하기 위하여 군사들을 이끌고 진군할 때의 이야기이다. 행군하던 와중에 길을 잃어 이리저리 헤매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그러는 동안 시간이 많이 흘러 마실 물이 바닥이 나 버렸고, 주위를 둘러보아도 물이 있는 곳을 찾을 수가 없었다. 병사들의 갈증이 심하여 급기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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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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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로버트 치알디니가 쓴 이라는 책이 있다. 제목에서처럼 이 책은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설득하는 방법을 잘 보여준다. 우리의 삶에서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는 일은 참으로 중요하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에게 물건을 파는 세일즈맨이나 영업사원, 혹은 협상장에서의 대표는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자신이 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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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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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중국의 당나라가 망한 다음, 중국에는 오대십국(五代十國)으로 불리는 나라들이 난립해 있었다. 이 중에서 형남(荊南)이라는 작은 나라에서의 이야기이다. 원래 형남은 당나라 말기, 지방에 파견된 고계흥이라는 절도사가 창건한 작은 규모의 나라였다. 고계흥의 대를 이어 그의 아들 고종회가 왕이 되었는데, 그에게는 보욱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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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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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연락처 dollar@kita.net▲오자(吳子)는 기원전 380년경, 중국의 오기(吳起)가 쓴 병법서이다. 흔히들 병법서라고 하면 손자병법을 떠올리지만, 오자병법도 나름대로 알찬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인 오기의 행적은 오히려 손자병법의 저자인 손자보다 더 화려하다. 오기는 젊은 시절, 공자의 제자인 증자(曾子)의 문하에서 학문을 배웠는데, 점차 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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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9 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