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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DJT)에 대한 공매도 베팅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26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공매도 전문 리서치 회사인 S3 파트너스의 이호르 두사니우스키 예측 분석 담당 상무이사는 DJT에 대해 "공매도하기 쉬운 주식이 아니"라고 언급했다.실제로 DJT는 주가 하락을 예상한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으로 꼽히지만, 현재 공매도 투자자들은 상당한 손실을 보고 있어 주목된다.DJT가 우회 상장되기 전 디지털월드애퀴지션(NAS:DWAC) 주가는 이미 올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비둘기 메아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기준금리 인하를 제약하는 요인들에 대한 반박 목소리가 부쩍 늘어나고 있어서다. 금융시장에서는 7월 인하설이 더욱 힘을 받는 모양새다.27일 한은에 따르면 서영경 한은 금융통화위원은 지난 26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향후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상화'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다소 과하게 긴축적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정상화 과정이라는 뜻으로 이해된다.서 위원은 그간 매파로 분류돼왔다. 최근 2년여간 소수의견으로 색채를 드러내지는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미국에서 발표되는 물가지표를 확인하려는 심리와 미 증시 휴장을 앞두고 숨을 고르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2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8포인트(0.07%) 소폭 하락한 2,755.1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4.84포인트(0.53%) 내린 911.25로 장을 마감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보험(2.75%)·금융업(2.42%)이 가장 많이 하락했고, 의료정밀(2.33%)·기계(1.77%)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시장 참가자는 오
국채선물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기물을 중심으로 추가 강세를 시도해보는 모습이다.2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4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틱 상승한 104.8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81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691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26틱 오른 113.6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305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337계약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34틱 오른 132.34에 거래됐다. 전체 거래는 66계약 이뤄졌다.강세 분위기가 우세한 상황에서 중단기물보다는 장기물을 중심
국내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딜링룸 환경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촌각을 다투는 트레이더가 모인 딜링룸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직관적인 방식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딜링룸'이 호평을 받고 있다.27일 아이티에스컨버젼스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달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에 딜링룸을 이전하면서 '스마트 딜링룸'을 120석 규모로 도입했다.스마트 딜링룸은 과거 트레이더 업무 특성상 복잡하게 설계된 딜링룸 내 업무 환경을 개선해 업무 효율을 높인 형태의 딜링룸을 말한다.주요 기능은 ▲모니터 표준화 ▲스마트 키보드 통합 ▲IP 리
미국 일부 캘리포니아 패스트푸드점들이 오는 4월 시행되는 새로운 20달러 최저임금법을 앞두고 직원들을 해고하고 있다.2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온타리오의 피자헛 운전기사 마이클 오제다씨는 이미 지난해 12월에 피자헛 가맹점인 서던 캘리포니아 피자로부터 2월이 마지막 근무가 될 것이라는 통지를 받았다.오제다는 "피자헛에서 거의 10년간 일했다"며 "아무런 예고도 없이 일자리를 뺏겼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해 캘리포니아의 여러 피자헛 프랜차이즈는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법을 준수하기 위해 배달 서비스를
▲볼티모어 교량 붕괴 본 경제전문가 시각…"美 전반에 영향력 제한적"-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구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대형 교량 붕괴 사고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전반에 끼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 교량 붕괴로 인해 일주일에 약 2만1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물량이 볼티모어 항구가 아닌 다른 곳으로 운송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급망 불안과 지역 경제 둔화의 영향이 주변으로 퍼질 가능성은 가장 큰 우려 요인이다. LPL 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 이코노
윤석열 대통령이 '그림자 조세'인 부담금을 정비해 32개 부담금을 폐지 또는 감면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중소기업에 42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263건에 달하는 규제의 적용을 2년간 유예해 국민들의 부담을 덜겠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경기 회복세가 민생경기 전반으로 빠르게 퍼져나가도록 정부는 국민의 부담을 덜고 소득을 증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먼저 부담금을 정비하고 관리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부담금은 특정한 공익사업을 위해 국민
큐텐이 AK플라자의 인터넷 쇼핑몰 AK몰을 인수한다.큐텐은 27일 AK플라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회사인 인터파크커머스를 통해 인터넷 쇼핑몰 AK몰의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큐텐과 AK플라자의 강점을 합쳐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터파크커머스의 모회사인 큐텐과 함께 국내 제조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와 양사의 온라인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AK몰은 AK플라자에 입점한 백화점 상품을 중심으로 제휴 파트너들의 상품을 판매하며 온라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이번 전략적 제휴로 AK플라자는 본
현대엔지니어링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사업자에 2년 연속 선정됐다.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020년 9월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 등록을 완료한 이래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이다.최근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는 2024년 공용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보조금을 전년 대비 42% 증액해 편성했다. 2022년 20만기 수준이었던 전기차 충전기 설치 대수를 2025년 59만대, 20
한화정밀기계가 ㈜한화로부터 '반도체 전공정' 사업을 양수한 지 3개월 만에 자본 확충에 나섰다. 반도체 공정설비 사업 확대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모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SOS를 쳤다. 한화정밀기계는 2017년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물적 분할돼 출범한 회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한화정밀기계 지분 전량을 ㈜한화에 넘기려 했으나 경영환경 변화로 계획을 변경한 바 있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정밀기계는 이날 1천7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전날 이사회를 개최
달러-원 환율이 지난 1월 중순 기록한 연고점(1,346.70원)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2시59분 현재 전장대비 8.20원 오른 1,347.70원에 거래됐다.장중 기준으로 한때 1,348.30원까지 고점을 높여 작년 11월 2일(1,348.50원) 이후 약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화 강세를 반영해 상승세로 출발했다.분기말 네고 물량과 고점 부담에 장 초반에는 다소 횡보하는 흐름을 보였다.이후 엔화가 급격하게 약세를 나타내고, 위
정부가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63년 만에 그림자 조세로 불리는 부담금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91개 부담금 항목 가운데 32개를 정비해 연간 2조원에 달하는 '준조세'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정부는 27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방안'을 발표했다.부담금은 정부가 특정한 공익사업 수행을 위해 조세 외 부과하는 대가로서 지난 1961년도에 도입됐다.정부는 63년 만에 개편 작업을 수행해 총 91개 부담금 항목 가운데 18개 폐지하고, 14개는 감면하기로 했다. ◇전력부담금 요율 인하…4인 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