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펀드 설정 규모 1위의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이 증권형 사모펀드에서 알파(초과수익)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호실적을 바탕으로 이지스운용은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하이일드와 메자닌 펀드 등 다방면의 후속 멀티에셋 펀드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지스자산운용이 신규 설정한 증권형 사모펀드 규모가 1천억원을 넘어섰다. 전체 헤지펀드 운용자산(AUM)은 2천600억원 수준이다.지난 2022년 4월 신설된 멀티에셋투자파트가 설정한 16개 사모펀드는 모두 목표수익률을 넘긴 캐리 구
올해부터 토큰 증권발행(STO)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기대됐지만 관련 법안 처리가 지지부진하며 시장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혁신금융서비스(규제샌드 박스 제도) 등을 통해 일부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를 위해 관련 법안 통과가 필수인 만큼 총선 이후 개정안 통과로 시장 활성화에 힘이 실릴지 관심이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에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자본시장법 개정안)'과 '주식·사채 등의 전자 등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
올해 취임한 외국계 증권사 수장의 면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채권·기업공개(IPO)·인수합병(M&A) 전문가부터 외국인까지 배경이 다양해서다.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한국 대표로 선임한 최재준 증권부 전무에게 서울지점장 자리를 맡겼다. 리먼 브러더스에서 4년 정도 근무한 뒤 2010년 골드만삭스에 합류한 최 지점장은 채권 트레이딩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전무(매니징 디렉터) 승진 전에는 채권 담당 상무를 지냈다.S&T(세일즈&트레이딩) 격인 FICC&에쿼티 부문 출신인 최 지점장과 달리
신한은행이 5억달러(약 6천777억원) 규모의 후순위채(Tier 2)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조달로 지난해 크레디트스위스의 신종자본증권(AT1) 전액 상각 사태 후 자취를 감췄던 한국물(Korean Paper) 자본성 증권(신종자본증권·후순위채)이 재등장했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일 신한은행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을 통해 5억달러 조달을 확정했다.트랜치(tranche)는 10년물이다. 글로벌본드(144A/RegS) 형태로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에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찾아가는 2024 세법 개정건의 간담회(11:00)[한국은행]-특이일정 없음[금융위원회]▲10:00 부위원장 수출기업 간담회(수출입은행)▲14:00 부위원장 핀테크 투자생태계 지원강화를 위한현장간담회(한국성장금융)※수출기업 간담회 개최※핀테크 투자생태계 지원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금융감독원]▲10:00 원장 임원회의※2023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연결기준)(9일 석간)[산업통상자원부]▲10:00 1차관 싱가폴 난양공대 총장 면담(서울)※장관, 한-미 협력 강화를 위해 방미(10일 석간)[공정거래위원회]▲부위원장
지난해 주요 국내 금융지주의 당기순익은 소폭 증가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와 고금리 여파로 건전성이 악화되면서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연결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0개 금융지주(KB·신한·NH농협·하나·우리·BNK·DGB·JB·한투·메리츠)의 연결총자산은 3천530조7천억원으로 전년 말(3천418조1천억원) 대비 112조6천억원 증가했다.금융지주회사 총자산 대비 자회사 등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4.9%로 여전
뉴욕 유가는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군대를 축소했다는 소식에 휴전 기대가 불거지며 유가가 낮아졌다.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48달러(0.55%) 하락한 배럴당 86.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유가는 이날 하락했음에도 올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이달 들어 유가는 3.92%, 올해 들어 20.63% 올랐다.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79달러(0.87%) 하락한 배럴당 90.38달러에 거래됐다.이날 카이로에서 열린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서 어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 경제에 피해를 주지 않고 얼마나 더 오래 현재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수 있는지 반드시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8일(현지시간) 굴스비 총재는 시카고의 라디오 방송국 WBEZ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지금 같은 제약적인 금리 수준을 얼마나 더 오래 유지하고 싶은지 반드시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며 "너무 오래 지속되면 실업률은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굴스비 총재는 이날 인터뷰에서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미국 경제가
미국 재정 적자와 군사적 갈등에 따른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미국 금리가 8%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전망했다.8일(현지시간) 마켓워치를 비롯한 외신 따르면 다이먼 CEO는 주주들에 보내는 연례서한에서 "시장이 미국 경제의 연착륙 확률을 70~80% 정도 보고있지만 그 확률이 훨씬 낫다고 본다"며 이같이 전망했다.다이먼 CEO는 "우리는 2%에서 8%, 그 이상의 광범위한 금리 레인지를 대비하고 있다"며"경제적으로 최악의 시나리오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 금융기관이 러시아 전쟁을 지원할 경우 제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8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은 중국 베이징에서 CNBC 방송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어떤 행위도 용인할 수 없으며 우리는 이를 제재할 능력이 있다"며 "특히 금융기관에서 심각한 위배 행위를 볼 경우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이는 중국의 은행, 회사와 정치권에서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할 경우 미국이 강도 높은 제재에 나설 것임을 경고한 발언으로 해석됐다.지난 12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재무부에 러시아 전쟁을 지원하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올해 상반기 안에 외국인 방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8일 서울 명동 거리를 방문해 외국인 방한 현장을 둘러보며 이같이 말했다.김 차관은 "관광은 내수 활성화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한국 여행의 글로벌 평판이 지속 상승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꾸준히 이어져 내수 회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김 차관은 지난 1일 서울시가 개소한 '트립집'을 먼저 방문했다.'트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상생의 자본시장을 위해 국민께 약속드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스타트업 청년과의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4.8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ywshin@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2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도전적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고 미국 등 주요국과 기술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첨단 로봇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찾아 연구시설을 둘러보면서 이렇게 말했다.최 부총리는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율 80%를 목표로 첨단로봇 기술개발 로드맵을 금년 상반기 중에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임직원들은 국내 로봇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가 R&D, 해외 수출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앞
하나·신한은행에 이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앞에서 홍콩지수ELS피해자모임 회원들이 '대국민 금융사기 규탄 집회'를 하고 있다. 2024.3.29 ondol@yna.co.krhjlee@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2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은 크레디트물 훈풍 속에서 공사채 시장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들의 매수세 속에서 'AA' 과천도시공사 등 공사채 시장에서 비교적 비인기 종목으로 꼽히던 곳들도 가산금리(스프레드) 축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연합인포맥스 '채권경매일정 및 결과'(화면번호 4420)에 따르면 이날 'AAA' 인천국제공항공사와 'AA' 과천도시공사 등이 채권 발행을 위한 입찰에 나섰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2년물과 4년물을 각각 2천억원, 1천400억원씩 찍기로 했다. 입찰에는 2년물에 3천800억원
이달부터 근로자햇살론·햇살론뱅크의 보증료가 0.1%포인트(p) 인하된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8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금융·고용 복합지원 방안 진행 상황을 함께 점검하며 이 같은 조치를 내놨다.이는 지난 1월 17일 민생토론회에서 금융지원과 고용을 연계해 서민·취약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원 방안을 합동 발표한 데 따른 후속 논의다.이 자리에서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당초 6월 시행 예정인 정책 중 앞당길 수 있는 4가지 과제를 이달 중 시행하기로 했다.우선, 햇살론 유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국 정부의 장단기 경제 정책의 불균형을 우려하며 포괄적인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8일(현지시간) 무디스 인베스터스는 보고서를 통해 "신성장 부문에 대한 (중국) 정부 지원에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며 "장기 성장 계획의 전환과 단기 성장 안정화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중국 정부는 전기 자동차, 기술 및 청정에너지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한 지원에 집중하고 있으며 내수 소비에 힘쓰고 있다. 이런 장기 성장 모델 전환을 위해 중국은 주로 공급
기획재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외평채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하고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발행 금액은 최대 13억달러가 될 전망이다. 앞서 국회에서 올해 13억달러까지 찍을 수 있도록 발행 한도를 승인받았다. 이는 외화 외평채 한도로, 원화 외평채는 별도로 18조원까지 가능하다.올해 만기도래하는 외평채 규모는 약 13억달러다. 연합인포맥스 '발행/만기 리스트'(화면번호 4022)에 따르면 오는
대통령실 신임 경제안보비서관으로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발탁됐다.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교수는 최근 국가안보실 3차장 산하 경제안보비서관으로 채용돼 근무 중이다.김 비서관은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한국은행에 입행해 조사부와 국제부 외환분석실 조사역, 금융통화위원 보좌역 등을 거친 뒤 2000년 KDI로 이동했다.KDI에서 거시경제연구부 선임연구위원, 거시경제연구부부장 등을 지냈고, 2011년부터 2017년까지 SK경영경제연구소
골드만삭스가 최재준 증권부 전무 겸 한국대표를 신임 서울지점장으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최 지점장은 증권부에서 국내외 고객의 가교 역할을 통해 채권·주식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온 인물이다. 특히 국내 기관투자자가 사모펀드·크레디트·부동산 등 대체자산 관련 투자 기회를 찾는 데 전문성을 발휘했다.골드만삭스 관계자는 "앞으로 최 지점장은 기업금융 부문과 함께 국내 기업에게 자금조달과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파이낸싱 분야까지 역할을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10년 골드만삭스에 합류한 최 지점장은 2017년 전무(매니징디렉터)로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