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특허 76건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나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서울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2024년 산업부-SK그룹 기술나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과, 윤장석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이성용 SK이노베이션 부사장, 하용수 SK하이닉스 부사장, 채종근 SK텔레콤 부사장, 최일수 SK실트론 부사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38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다.SK그룹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315건의 특허를 197개 기업에 무료 이전했다.이랑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캠퍼스에 'A6 라인 설비 반입식'을 개최하고, 8.6세대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을 구축을 본격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개최된 반입식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캐논도키, 원익IPS, 파인엠텍 등 협력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A6 라인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존 L8 라인을 개조해 구축하는 8.6세대 IT 전용 OLED 라인으로, 삼성의 6번째 OLED 라인이자, 완공되면 전 세계에서 가장 최첨단의 생산 설비가 된다.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신규 라인 내 클린
공사를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을 부당하게 산정하고 부당한 특약을 설정한 비엔에이치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10일 비엔에이치가 메디톡스 오송3공장 배관공사 등을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을 부당하게 결정하고 부당한 특약을 설정한 행위, 하도급서면을 늦게 발급하고 경제적 이익을 부당하게 요구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7억7천3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비엔에이치는 메디톡스 오송3공장 배관공사, 이천 하이닉스 배관공사, 청주 하이닉스 배관공사를 위탁하면서 공사 착수 전까지 하도급계약서를 발
해양수산부는 8일 GS칼텍스, 한국석유관리원,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와 선박연료 정량공급 제도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국내 선박연료 공급사업은 면세유 불법 유통, 공급량 분쟁 등으로 대외 신뢰도가 낮고 해외 선진 항만에 비해 정량공급제도 등 체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이 없는 상황이다.해수부는 지난해 12월 연료공급업자가 정량 측정장비를 갖추도록 하는 등 정량공급 제도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항만운송사업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이번 시범사업은 그 후속 조치로서 정량 측정장비를 시범 운영해 노하
기아 EV9이 유럽 친환경차 격전지 영국에서 최고의 차량으로 선발됐다.기아는 8일(현지 시각)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EV9은 어워드 1차 심사를 통해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에 올랐으며 ▲현대차 아이오닉5(패밀리카 부문) ▲르노 클리오(소형차 부문) ▲볼보 EX30(소형 크로스오버) ▲피스커 오션(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BMW i5(임원진을 위한 차 부문) ▲혼다 시빅 타입 R(고성능차 부문) 등의 경쟁 차량을 제쳤다.영국은 등록 자동차 중 전동화에 기반한 친환경차의 비율이
HL홀딩스가 기존 자동차 부품·용품의 판매와 유통사업, 콜드체인(냉장·냉동물류)을 넘어 중고차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함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분석된다.10일 HL그룹에 따르면 HL홀딩스는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고차 매매 및 수출입업, 중고차 중개업, 통신판매 중개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올린다.HL홀딩스는 작년 11월 경기도 화성에 자동차 플릿 서비스 센터 '플릿온'(Fleet-ON)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플릿온은 렌터카, 카셰어링 등을 운영하는 회사를 대
LG전자가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힘을 실으며 '3대 성장 동력' 중 하나인 기업간거래(B2B)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지능형 자율 공장을 구축·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앞서 LG전자 스마트파크와 미국 테네시 공장은 스마트팩토리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등대공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인
아시아나항공이 임원 퇴직금 규정을 손질한다. 기존보다 지급 '배수'를 낮추는 게 골자로, 사실상의 삭감이다.연내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앞두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려 눈길을 끈다. 아시아나항공은 과거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경영 부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퇴진할 당시 해당 규정으로 고액의 퇴직금을 지급, 논란이 된 적이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9일 강서구 본사에서 개최하는 '정기 주주총회'에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일부 변경의 건'을 상정한다.회사의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에 적혀있는 지급 배수
공개매수를 통해 쌍용C&E 지분율을 93%로 늘린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잔여 지분에 대해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추진한다.주식의 포괄적 교환은 대표적인 소수주주 축출 수단이다.쌍용C&E는 8일 "최대주주와 당사는 가능한 신속하게 당사의 상장폐지 및 완전자회사를 위해 주식의 포괄적 교환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공시했다.이와 관련해 한앤컴퍼니는 앞서 공개매수 가격과 같은 주당 7천원에 최대주주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쌍용C&E 보통주 전량(약 3천474만주)을 매수하는 주문을 NH투자증권을 통해 제출할 예정이다.매수 기간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주주제안에 나선 사모펀드(PEF) 운용사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회사의 이사 전원(10명)을 상대로 위법행위를 멈추라는 유지청구서를 발송했다고 8일 밝혔다.금호석유화학의 이사들이 주주총회 의안 상정에 관한 권한을 남용해 주주의 의결권과 주주제안권을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6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안인 자기주식 소각 관련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자기주식 소각의 건, 분리 선출 사외이사(김경호 후보자) 선임의 건을 정기주총 의안으로 상정했다고 공시했다.차파트너스는 금호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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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금호석유화학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회사 측과 박철완 전 상무 간 경영권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특히, 금호석화 측은 주주행동에 나선 차파트너스자산운용에 대해 "박철완 전 상무를 등에 업은 왜곡된 주주제안 펀드"라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금호석화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차파트너스는 박철완 전 상무 개인을 대리하는 것"이라고 규정하면서 "왜곡된 주주제안에 흔들리지 않고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차파트너스는 이번 정기주총 안건으로 2년에 걸친 자사주 전량 소각과 김경호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의 사외이사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탄소중립 선도국인 덴마크와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라스 아가드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은 이날 제12차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GGA) 회의를 열고 청정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양국은 2011년 GGA를 체결한 이래 연례적으로 각료급 회의를 열어 녹색협력을 발전시켜왔으며 이번에는 친환경 에너지 협력을 주로 논의했다.안 장관은 무탄소 에너지(CFE·Carbon Free Electricity)를 활용해 탄소 중립을 추진하는 CFE 이니셔티브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영수 경북대 교수가 새 비상임위원으로 위촉됐다고 8일 밝혔다. 임기 만료된 김동아 전 위원의 후임 인사다.신 신임 위원은 2003년 서울대에서 경제법 분야로 법학 박사 학위를 딴 뒤 한국법제연구원,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를 거쳐 현재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경쟁법 분야 전문가로 한국경쟁법학회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공정위 공정거래정책자문단 자문위원,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공정위는 신 위원이 공정거래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공정위 자문위원 활동 경험 등을 바탕으로 공정위
삼성전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시에 신규 메모리·파운드리 사무소를 개소했다.한진만 삼성전자 미주총괄 부사장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시에 신규 사무소 설립을 기념하는 글을 게시하고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샌디에이고시는 삼성전자의 신규 사무소 개소에 축하의 뜻으로 개소일인 3월 6일을 '삼성의 날'로 정했다.해당 사무소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및 파운드리 고객사와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설립됐다.개소식에는 한진만 부사장을 비롯해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 니키아 클라크 샌디에이고
롯데건설이 시중은행·증권사 등과 조성한 2조3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매입 펀드로 단기 유동성 우려에서 한숨 돌렸다. 이중 중순위 대출 2천억원은 실행 당일 단기 유동화물로 탈바꿈했다. 중순위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로 시장에서 소화된 모습이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은행권과 증권사,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2조3천억원 규모의 PF 유동화증권 매입 펀드로 유동성 부담을 한숨 덜었다. 마련된 자금은 홈플러스 센텀 개발사업 등 17개 사업의 시행사 등에 대출로 공급된다.장기펀
우리나라 방위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기 위해 사업범위를 넓히고 클러스터를 기회발전특구 등과 연계해 고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산업연구원은 8일 '국내외 방산클러스터 최근 동향 분석과 한국형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 방안'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적극적으로 방산 혁신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선진국 대비 경쟁력이 60~70%에 그친다고 말했다.방위산업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데다 첨단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활용될 수 있어 주요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정부는 국정과제인 '방산혁신클러스터 확대를 통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쿠팡과 알리익스프레스로 대표되는 국내외 이커머스 업체의 공세로 입지가 좁아진 이마트에 강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8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지난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신세계그룹은 유통시장 경쟁이 날로 심화하는 가운데 정용진 신임 회장에 강력한 리더십을 부여해 위기를 돌파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그룹은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혁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만족
SK오션플랜트가 영국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SK오션플랜트는 지난 7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신재생에너지(해상풍력)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측은 협약을 통해 영국 내 진행·계획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 및 단지개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지원할 것을 약속했다.영국은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특히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