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5일 GS칼텍스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영업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향후 1년~2년 동안 신중한 투자 정책을 바탕으로 차입금 감축을 지속하고 견조한 재무지표를 유지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GS칼텍스의 조정 차입금 규모는 2022년 5천4천억원에서 지난해 말 4조7천억원으로 감소했다.S&P는 "국내 다른 정유사와는 달리 향후 몇 년 동안 대규모 설비투자를 계획하지 않고 있다"라며 "오는 2025년까지 연간 자본 지출은 약 6천억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
임주현 한미약품[128940] 사장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임종윤·종훈 형제 지지를 선언하기 직전인 지난 21일에도 신 회장을 만났다며 마지막까지 설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은 25일 오후 송파 한미약품 사옥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남은 이틀 동안 어떻게 저희 입장을 조금 더 확실하게 설명해 드릴지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한미사이언스[008930] 지분 12.15%를 보유한 신 회장은 최근 오랜 침묵을 깨고 임종윤·종훈 형제 지지 의사를 밝혔다.이를 통해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종윤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계열사 부당지원 및 횡령·배임 의혹을 받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1.11 hwayoung7@yna.co.kryglee2@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4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이 25일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유병옥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유 사장은 주총 선임 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윤태화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권오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복실·윤태화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포스코퓨처엠은 "관련 분야의 직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경영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과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인 김진출 안전환경센터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LS전선은 자회사인 한국미래소재가 25일 전라북도특별자치도,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장 신설 투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공장은 오는 5월 착공해 12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약 360억원이 투입된다.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의 1만6천576㎡ 부지에 연면적 7천935㎡ 규모로 지어진다.큐플레이크는 동박의 원료로 구리 선 대신 조각을 사용해 불순물을 제거하는 절단, 세척 등을 거치지 않아 공정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이상호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포트폴리오 기업 루트로닉의 투자금 회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석 달 전에 이어 재차 유상감자를 단행하면서 지난해 인수 완료 이후 유상감자로만 총 3천800억원의 투자금을 회수했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루트로닉은 지난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량을 유상소각하기로 결의했다.소각대금은 우선주 1주당 3만7천579원이다. 이를 통해 한앤컴퍼니가 확보하는 금액은 2천353억원에 이른다.루트로닉은 감자 사유로 "자본금 규모의 적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들었다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한미약품 그룹이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미래전략실 사장과 임종훈 그룹지원 사장을 해임하기로 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그룹은 이날 임원 발령을 내고 임종윤과 임종훈 미등기임원 사장을 보직 해임하기로 결정했다.임종윤과 임종훈 사장은 각각 19년 9개월, 16년 8개월간 미등기임원으로 한미약품 그룹에 몸을 담아왔다.미등기임원은 회사와의 위임계약에 의해 선임되며 민법에 따라 사측의 판단에 따라 언제든지 해임이 가능하다.민법 제 689조 1항은 당사자 간 위임 계약을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는 상호 해지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등급전망이 '긍정적'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 "일시적 호황이 아닌 구조적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신용평가는 25일 '2024 상반기 크레디트 이슈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한신평은 이번 달 현대차와 기아의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변경했다. 신용등급은 'AA+'로 동일하게 부여하고 있다.*그림2*김영훈 한신평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의 내재된 경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기아는 제품경쟁력 확보, 지역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해 과거보다 사업 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라며 "또한
"주주총회가 1년에 한 번 하는 중요한 행사인데 권영수 대표이사(전 부회장)가 안 오는 건 주주를 무시하는 행위입니다."25일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제4기 정기 주주총회'에선 일부 주주들이 목소리 높여 권영수 전 대표이사를 찾았다.이날 주총 의장을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맡았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정관(제21조)에는 대표이사가 의장을 맡게 돼 있다.이에 이창실 의장은 "권 전 대표가 이미 퇴임하셨다"며 "일신상의 사유가 있어 오늘 참석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러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올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구본준 회장은 25일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LX홀딩스[383800] 제3기 주주총회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급변하는 대외환경에도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와 틀을 갖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평가했다.구 회장은 "2024년은 LX의 도약을 일궈낼 다음 3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위기 대응 체제를 고도화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기본역량 강화로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대표이사에 공식 취임한 이계인 사장이 비즈니스 경험을 통해 축적한 지식을 빅데이터화 하자고 강조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계인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돼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계인 사장은 포스코그룹의 새 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위해 그룹 내 빅2 사업회사이자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이 사장은 앞서 지난 22일 창립 57주년 기념사에서 젊은 세대들이 취업하고 싶은 회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
이마트[139480]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매해 수익성이 악화하는 상황에 비용 감축을 위한 선제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기본급 40개월 치의 특별퇴직금과 2천500만원의 생활지원금의 내용이 담긴 희망퇴직을 공고했다.이마트가 희망퇴직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실시한 것은 지난 1993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이마트는 지난해 건설경기 부진에 신세계건설이 대규모 손실을 내면서 연결 기준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이마트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의 대미 무역흑자를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산업연구원은 25일 '대미 무역수지 흑자 원인의 구조적 분석과 전망' 보고서에서 "과거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흑자 규모 등을 토대로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 각종 무역제재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무역 흑자 압박이 강화될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대미 수지는 2021년부터 급증해 연간 300억달러를 웃돌았으며 지난해에는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수입이 동시에 감소하면서
배탈약 '정로환'으로 유명한 동성제약이 글로벌 사업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턴어라운드(흑자 전환)에 성공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지난해 매출 885억원과 5억9천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5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지난 2021년 52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은 이듬해 30억원으로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는 이익이 턴어라운드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매출과 이익을 이끈 건 정로환 등 기존 대표 약품의 견조한 시장 장악력과 함께 급성장한 해외 부문이다.동성제약의 해외 부문은 창사 이래 최대 매출 16
임종윤 한미약품[128940] 사장은 "한미사이언스[008930] 주식에 대해 한 번도 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 어떤 매도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25일 밝혔다.전날 동생인 임주현 사장이 임종윤·종훈 형제에게 '3년간 한미사이언스 지분 보호예수'를 제안한 데 따른 반응이다.임종윤 사장은 "임주현 사장은 OCI에 주식을 매도해 지주사 경영권을 통째로 넘기고, 본인 것도 아닌 주식을 보호예수할 테니 형제도 지분 보호를 약속해 달라고 밝혔다"며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입장문에 대해 그 저의가 무엇인지 밝혀달라"고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가 해를 거듭할수록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CJ올리브영은 지난 2022년 기업공개(IPO)를 목표했었으나, 고성장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상장에 대한 니즈가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일각에서는 CJ㈜와의 합병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지난해 별도 기준 3조8천612억원의 매출을 거두면서 전년 2조7천775억원과 비교해 약 40% 성장했다.지난 2022년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인 31.6%보다 더 큰 폭 성장한 것이다.지난해 말 점포 수는 1년 사이 40여곳 늘어난 1천
동서그룹 오너가 2세인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이 퇴임하고, 오너가 3세의 지분 취득이 잇따라 이뤄지면서 승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서그룹 창업자인 김재명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 김석수 회장이 지난 1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퇴임했다.회장직에 복귀한 지 1년 만이다.김 회장은 2008년 회장에 올랐다가 2018년 물러나 감사를 맡다가 지난해 3월 회장직에 복귀한 바 있다.회장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등기이사직은 유지한다.동서식품 관계자는 김 회장에 대해 "평소 70세가 되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다음 달 1일 창립 2주년을 맞는 NHN클라우드가 초고성능 인프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전환 패러다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또 2026년 매출 8천억원 목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도 덧붙였다.*그림2*◇ '국가 AI 데이터센터' 기반으로 AI 전환 선도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지난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강력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공공과 금융, 게임을 아우르는 서비스 역량과 오픈스택 기반의 '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 SW(소프트웨어) 솔루션 프로바이더' 역할을 담당하는 현대오토에버[307950]가 IT와 SW 인력 확대를 통해 자체 개발 능력을 높이고 있다.25일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작년 말 IT와 차량용 SW 직원 수는 3천158명과 1천464명으로 총 4천622명에 달했다.이는 2022년 말의 2천785명과 1천161명 등 총 3천946명보다 676명 늘어난 수준이다.특히 현대오토에버는 DX(디지털전환)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부문의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에 주력하면서 지난 2021년 4월 합병 이후
한미사이언스[008930] 주요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임종윤·종훈 형제 지지로 수세에 몰린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앞으로 3년 동안 대주주 주식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국면 전환에 나섰다.창업자 일가의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오버행' 가능성을 차단해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의 표심을 끌어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임주현 사장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한미사이언스 주가 하락의 가장 큰 리스크는 저희 가족이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식을 내다 팔 수 있다는 오버행 이슈"라며 "OCI와 통합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