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증권 서울지점에서 주식발행시장(ECM)을 총괄해온 하진수 수석본부장이 지점장으로 취임했다.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JP모간증권 서울지점 설립 후 첫 여성 지점장으로 하진수 지점장이 취임했다. 하 지점장은 앞으로 한국JP모간 회장 및 서울지점 지점장을 맡고 있는 박태진 회장과 함께 회사를 이끌며 지점의 원활한 운영과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김기준 한국JP모간 대표는 하 지점장의 취임에 관해 "풍부한 업계 경험과 통찰력을 가진 하 지점장의 취임을 환영하고 앞으로 중요한 한국시장 내 JP모간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
최근 은행의 정기예금 담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잔존 규모가 10년 만에 최소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27일 연합인포맥스 정기예금 유동화 은행별 연계현황(화면번호 4736)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은행의 예담 ABCP는 10조5천736억원 규모 순상환됐다.이에 따라 잔존액은 44조2천586억원으로 축소됐는데 이는 지난 2015년 1월 이후 약 10년 만에 최소 수준이다.연말·연초에는 순발행 기조를 이어오다가 지난 2월과 3월 등 최근 두 달간 순상환된 결과다.우선 예담 ABCP의 수요 주체가 크게 축소되면
미국 국채시장의 내재 변동성이 최근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멈춘 게 아니냐는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았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어쨌든 머지않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데 시장은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미 국채시장 내재 변동성의 대표적 척도로 쓰이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MOVE' 인덱스(화면번호 4370번)는 26일(현지시간) 90.63으로 전날대비 1.61포인트(1.75%) 락했다. 2022년 2월 초순 이후 2년여만의 최저치다.MOVE 인덱스는 지난달 하순까지는 반등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의 탈동조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는 내림세지만 달러는 오히려 강해졌다.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유로화 부진을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내리더라도 유럽중앙은행(ECB)의 공격적인 완화로 달러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27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 인덱스는 104.3선을 가리키고 있다. FOMC 이전인 103.8보다 높은 수준이다.반면 같은 기간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3% 수준에서 4.23%로 하락했다.FOM
27일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 흐름 지속과 개인 투자자 매수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19.64포인트(0.54%) 상승한 40,617.67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16.33포인트(0.59%) 오른 2,797.13을 나타냈다.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일본 당국개입 경계감 속에서도 달러-엔 환율이 151엔을 꿋꿋이 유지하고 있다. 엔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도요타자동차 등 수출주가 상승세로 출발했다.배당권을 얻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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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지준)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이날은 재정방출 및 기타 3조3천억 원, 공자기금 8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5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세입 및 기타 2조1천억 원, 국고채 납입(20년) 8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자금시장 관계자는 "전일 통안계정 입찰 규모가 증가하면서 일부 은행은 콜차입 여력이 늘어날 것"이라며 "다만 당일지준 잉여 규모가 여전히 커 매우 적극적인 모습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레포에 대해선 "공모주 청약자금 유입으로 시장의 잉여폭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소폭 상승하며 연고점(1,346.70원) 부근에 다가섰다.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장대비 4.10원 상승한 1,343.6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4.30원 오른 1,343.80원에 개장했다.간밤 달러화는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소폭 상승했다.시장은 주 후반 예정된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대기하는 장세를 나타냈다.역외 환율을 반영해 상승세로 출발함에 따라 장 초반
정부가 보건의료 분야에 국가재정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지역의료의 발전을 위해 기금을 신설하고 의료 분야 연구개발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3.27 hihong@yna.co.krywshin@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2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국채선물이 장초반 소폭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특별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간밤 미 국채 시장 동향을 일부 추종하는 것으로 보인다.2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4.84를 기록했다. 은행은 582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649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틱 오른 113.4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630계약 순매수했고 보험이 405계약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6틱 내린 131.94에 거래됐다. 장 초반 거래는 5계약 이뤄졌다.한
국내 증권사 6곳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는 27일 서울과 삼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에 서한을 보내 기후위기에 반하는 의사결정을 중단하라며 이같이 요구했다.이 단체는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석탄 투자를 배제하고 재생에너지, 녹색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흐름을 고려하면 국내 대표 증권사 6곳 역시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비롯한 석탄 금융을 즉각
A등급 회사채의 시장 점유율이 10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투자등급 기업 신용이 예전만큼 위험하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다.27일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주요 외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A등급 회사채는 전 세계 하이일드 신용 시장에서 43.54%를 차지하고 있다. 단일 등급이 시장에서 이 정도 비중을 차지한 것은 2015년 초가 마지막이었다.그룹에서 가장 위험한 채권으로 간주하는 BBB 등급의 회사채 비중은 2021년 최고치에서 급락해 46.49%를 차지했다. 3년 전만 해도 BBB 등급 채권이 절반 이상의 비
더불어민주당이 100만호의 기본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민주당은 27일 공개한 총선 공약 '기본사회 5대 정책'에서 기본 주택 100만호 주거복합플랫폼을 통해 기본 주거의 국가책임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100만호 주택은 수도권 50만호, 지방특화형 40만호, 어르신 복지주택 10만호로 이뤄진다.고층 건축물의 형태로 주거와 상업, 문화, 여가, 의료 등 자족 기능을 갖춘 복합플랫폼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수도권은 역세권 주택으로 조성하고, 지방특화형은 각각의 특성에 맞게 건강돌봄서비스형, 은퇴자복합타운형, 업무창업공간형
서울외환시장에서 개장 전 마(MAR, 시장평균환율) 호가는 플러스(+) 0.05원에 호가됐다.27일 복수의 중개사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의 개장 직전 달러-원 스팟 마 가격은 +0.05원을 기록했다.역내 시장 참가자들이 처리해야 할 차액결제선물환(NDF) 픽싱 포지션은 중립 수준으로 파악됐다.개장 후 역내 시장 참가자들이 처리해야 할 NDF 픽싱 포지션이 중립이라는 의미다.kslee2@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0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잠시 조정기를 거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다만, 약 2주가 지나면 상승세가 재개될 것이라는 진단이다.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케이티 스톡턴 설립자는 "비트코인이 2주간 하락한 후 가격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전 최고점 부근인 약 7만3천700달러가 단기적인 다음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이 수준을 돌파하면 8만600달러를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스톡턴 설립자는 비트코인이 6만4천900달러의 지지선을 성공적으로 넘어서
집합건물 증여에서 증여자와 수증자의 연령이 모두 높아지며 증여에서도 고령화가 확인됐다.27일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해 집합건물 증여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낸 연령대는 70세 이상으로 37%를 기록했다.2020년만 해도 70대 증여인 비중은 23.1%였으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우리은행은 고령화 속에 여생동안 보유자산을 운용하며 자녀들에게 증여하는 시점도 자연스레 늦어졌다고 분석했다.60대 비중이 23%, 50대가 17%, 40대가 12%로 나타나 직계존속의 집합건물 증여시점
윤병운 NH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사장)가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기 위한 도약의 첫 번째 준비로 '내부 역량의 결집'을 꼽았다.윤병운 NH투자증권 신임 사장은 27일 고객과 주주, 직원들에게 전하는 취임사를 통해 "창립 55주년, NH금융지주 편입 10년 차가 되는 뜻깊은 해에 새로운 대표이사로서 함께 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윤 사장은 "NH금융지주 편입 후 농협중앙회와 금융지주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가 있었고 단기 성과보다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조직문화로 변화를 꾀한 덕분에 자본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7일 달러-원 환율이 1,340원대 초반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간밤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1,340원대 공방이 예상된다.수급상 분기 말에 접어든 네고 물량이 1,340원대에 어느 강도로 계속 유입할지 주목된다. 장중에는 위안화 움직임도 달러-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37~1,350원으로 전망됐다.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41.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0원)를 고
JP모건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볼 때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당장 금리를 인하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27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JP모건의 옥사나 아로노프 전략가는 "내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라면 지금 당장 무언가를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라며 "경제는 잘 돌아가고 있고 실업률은 연준이 중립이라고 생각하는 수준보다 낮으며, 인플레이션은 목표치를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미국 경제가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에도 위축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아로노프 전략가는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는 점
"우리나라보다 여건이 안 좋은 국가들과 선진국에서 외환(FX)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마켓(시장)의 성장 사이클이 보인다. 아기가 커서 성장하듯이 은행과 산업, 국가는 발전한다"모두가 '가보지 않은 길'이라는 외환시장의 구조 개선을 준비하기 위해 과거와 미래를 살피면서 청사진을 그리는 하우스가 있다.오랜 시간 빗장을 걸던 외환시장은 국제화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걸음마를 시작했다. 국내 은행들도 국제화 흐름에 올라탈 때 성장 기회를 잡는다.앞서 진출한 인도와 베트남을 징검다리로 활용해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원화 시장에서 경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