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서 경매되는 아파트가 11월 들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절반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8일에 발표한 '2023년 1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천829건으로 전달(2천629건) 대비 7.6%, 전년 동월(1천904건) 대비 48.6%가 증가했다.지지옥션은 고금리 이자부담과 아파트 매수세 위축으로 경매 신건과 유찰 건수가 동시에 늘어난 탓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경매거래지표인 낙찰률은 37.8%로 전월(39.8%)보다 2.0%포인트(p) 하락했고, 가격지표인
현대건설이 층간소음을 줄이는 네 가지 기술을 결합한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를 구축했다.현대건설은 바닥시스템과 평면구조, 저주파 및 진동 제어 기술, 소음 감지 알고리즘 등 층간소음 저감 시스템 4종을 결합한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는 H 사일런트 홈, H 사일런트 프레임, H 사일런트 하이테크, H 사일런트 케어로 구성된다.'H 사일런트 홈'은 지난해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경량 및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인정서를 취득한 바닥시스템이다.국내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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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토건이 충북 청주에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를 분양한다.동일토건은 해당 단지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800세대 규모라고 6일 설명했다. 전용면적별 유형은 84㎡ B타입 196세대, 84㎡ C타입 196세대, 84㎡ D타입 58세대, 114㎡ A타입 250세대, 114㎡ B타입 100세대 등이다.청주 서원구 개신2지구 도시개발사업 A1 블록에 들어선다. 동일토건은 앞서 A2블록에 1단지 800세대를 분양했다.단지 인근에 서부로와 1·2 순환로가 있다. 충북대와도 가까운 편이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 강서
삼성물산 건설부분이 탄소배출량을 낮춘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 상용화에 착수했다.삼성물산은 동반성장 차원에서 콘크리트 블록 전문업체 장성산업과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 비용을 전액 지원해 개발한 제로시멘트 보도블록을 12월부터 본격 생산한다고 6일 밝혔다.내년부터는 래미안 아파트 단지 보도블록에 우선 도입하는 등 시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제로시멘트 보도블록은 탄소배출 비중이 높은 시멘트 대신 삼성물산이 특허를 보유한 특수자극제, 산업 부산물인 고로슬래그 등을 사용해 품질과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
전세사기에 대한 불안감에 올해 빌라 거래가 급감했다.빌라 기피가 이어지는 가운데 매매 가격이 하락할 경우 인천, 강원, 전남 등에서 집값이 임대차 보증금을 밑도는 깡통전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빌라(다가구·다세대·연립) 매매 거래량은 7만7천627건으로 전년 동기(12만7천498건)보다 39.1% 감소했다.*그림2*빌라 매매는 치솟는 아파트값,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 등에 힘입어 2021년 20만건이 넘을 정도로 호황이었다.그러나 전세사기 피해가 잇따르면서 세입자 확보가 어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그린벨트 제도 개선에 대해 국무회의 수준의 결정 사항이라면서 부처의 범위를 벗어난 사항이라고 말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출석해 "이게 국토부 단독이라기보다는 국무회의 수준의 결정 사항"이라며 "저희 손을, 발표시기는 떠나있다"고 말했다.앞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원희룡 장관에게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그린벨트 제도 개선 방안이 언제 발표되느냐고 질의했다.원희룡 장관은 "최종협의도 안 끝난 상태에서 유출되다 보니까 혼란이 있어서 정비해서 타이밍을 다시 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원
연말에 접어들면서 건설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1월 CBSI(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가 전월 대비 8.6포인트(p) 상승한 73.4를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CBSI는 기준선인 100을 기준으로 하회하면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반대의 경우 낙관적인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지난 8월과 9월 전월 대비 각각 19.3p와 9.4p 하락했던 CBSI는 10월과 11월 각각 3.4p와 8.6p 상승했다.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수주 침체 상황이 10월보다 개
정부가 행정절차 개선과 재원 관리 등을 통해 신도시를 통한 대규모 주택 공급에 수반되는 도로, 철도 등 광역교통시설 공급을 앞당긴다.정부는 5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및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先교통 後입주' 실현을 위한 신도시 광역교통망 신속 구축방안을 발표했다.과거 신도시 개발사업에서는 체계적인 교통대책이 없거나 적기공급에 실패해 입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최근 3기 신도시에서는 이런 점을 고려해 先교통 後입주 목표를 제시했지만 작년 6월 점검에서 일부 사업이 계획 대비 지연될 우려가 포착됐다.정부는 이
4일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된 박상우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친 관료 출신이다.부산 출신으로 동래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도시·지역계획학 석사, 가천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1983년 행정고시(27회)를 거쳐 공직에 입문했다. 주택정책과장, 토지기획관, 건설정책관,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기조실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전문건설협회 산하 건설정책연구원장을 맡았고 박근혜 정부에서 LH 사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4대 현안에 대한 대통령 보고를 끝으로 재임 중 주요 과제를 일단락 짓는다고 말했다. 임기 중 방문했던 여러 현장 가운데는 전세사기 피해자들과의 만남이 가슴 아팠다고 회상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4일 출입기자들과 마지막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지난주 대통령께 4대 집중 현안 과제를 보고했다"며 "대통령의 결심과 범 부처의 협조가 필요한 일들"이라고 말했다.4대 현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방안, 아파트 층간소음 해결, 철도 지하화, 그리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BCDEF 연장과 신설 등이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12주간의 짧은 반등을 마감하고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특례보금자리 대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등 금융 프로그램이 가격을 떠받친 반등장이라는 시각이 눈길을 끌었다.4일 KB국민은행 부동산 주간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8월 둘째 주 0.01% 상승한 이후 12주 연속 전주 대비 상승했으나 11월 둘째 주 들어 0.01% 하락하며 반등장을 마감했다.이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11월 셋째 주 0.03%, 넷째 주 0.02% 하락하며 다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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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붕괴 사고로 내집 마련의 꿈이 늦춰진 인천 서구 검단 AA13블록 입주예정자에 대해 7개월 만에 보상안이 마련됐다.금리인상,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자금시장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수천억 원의 보상재원을 마련해야 했던 것도 보상안 마련에 시간이 걸렸던 원인으로 알려졌다.1일 국토교통부와 LH, GS건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입주예정자와의 3자협약 서명을 마친 검단AA13블록 보상안의 주요 내용은 84㎡ 기준 세대당 주거지원비 1억4천만 원, 이사비 등 기타지원 500만 원, 지체보상금 9천100만 원, 중도금 대위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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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택포럼은 지난 29일 오후 '민간의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주제로 하반기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최근 건설업계에서는 업황 둔화로 위기감을 느낀 업체들이 주택 공급을 줄여 몇 년 후에는 공급 감소로 인해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이에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유재봉 건설주택포럼 회장과 한만희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 장태일 명예회장, 이상근 부동산산업학회 회장, 권준명 수석부회장, 천현숙 SH도시연구원 원
삼성엔지니어링이 임원 8명의 승진을 담은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3명, 상무 5명 등 총 8명의 임원을 승진시킨다고 30일 발표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승진 인사의 배경에 대해 성과주의 원칙 하에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보강을 위해 사업수행 성과가 탁월하고 기술 전문성과 매니지먼트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3분기 기준 7천2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작년 연간 영업이익 7천억 원을 넘어섰다.한편 조직개편과 보직인
현대건설이 다음달 대전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를 분양한다.힐스테이트 가양 더 와이즈는 지하 4층~지상 49층, 3개동, 전용면적 84~155㎡ 총 358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세대당 주차공간은 1.69대다. 후분양 아파트로 2024년 10월 입주 예정이다.면적별 유형은 84㎡A 114세대, 84㎡B 42세대, 105㎡A 35세대, 105㎡B 80세대, 108㎡ 85세대, 155㎡ 2세대 등으로 구성된다.단지는 대전시 동구 가양동 452-1번지에 들어선다. 한밭대로가 단지 옆이고 경부고속도로 대전 IC가 차
10월 들어서도 주택공급 부진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매매거래는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5년 평균에 비해서는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국토교통부는 10월 기준 주택통계를 30일 발표했다.10월 주택 인허가는 1만8천47호로 전년 동월 대비 62.5% 감소했다. 누적 인허가는 42만8천318호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주택착공은 1만5천733호로 전년 동월 대비 57.4% 감소했다. 누적 착공은 33만997호로 전년 동기 대비 57.2% 감소했다.주택분양은 3만3천407호로 전년 동월 대비 6.0% 감소했다. 누적분
외국인 국적별 국내 부동산 소유는 토지에서는 미국이, 주택에서는 중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6월 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를 29일 공표했다.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억6천547만2천㎡로 전체 국토 면적의 0.26%였고 국내 주택 수는 8만7천223호로 전체주택 대비 0.46%였다.외국인 보유 토지의 국적별 비중은 미국이 53.4%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7.8%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18.4%, 전남 14.7%, 경북 14.0% 등이었다.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67.6%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