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팀 = 회사의 전략기획부는 '브레인'들이 모여있는 대표적인 부서다. 증권업계도 마찬가지다. 한 대형증권사 임원은 "회사 건물에서 퇴근 시간 이후에도 불이 늦게까지 켜져 있는 부서"라고 평가하기도 했다.브레인들을 이끄는 증권사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주니어 때부터 전략기획부에서 실무를 다져온 베테랑들이 많았다.특히 금융지주사가 증권사를 인수합병(M&A)하던 시기 전략기획을 담당하며 인수합병 관련 태스크포스(TF)팀에서 활약하는 등 각 사 주요 변환기 속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던 인물이었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증권팀 = 2022년 말 벌어진 단기 자금 쇼크부터 올해 실적의 발목을 잡는 프로젝트펀드(PF)·대체투자 리스크까지, 증권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숨 가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미 고차 방정식이 되어버린 각종 충당금, 리스크 관리 해법에는 자금 감각에 더불어 실제 사업 부서의 애로사항을 알아챌 수 있는 실전 감각이 필요한 상황이다. 증권사의 곳간 열쇠를 쥔 CFO는 과거 여러 사업부에서 쌓아 올린 경력을 십분 발휘해 위기를 헤쳐 나가고 있다.고객의 마음을 읽는 재무통, 사업 감각을 갖춘 전략통처럼 '육각형 인재'가 CFO로
은행·증권사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 의혹을 조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현장검사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책임분담 기준안도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예정인데, ELS 조사 '속도전'을 펼친 금감원이 어떤 기준을 제시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은행 5곳과 증권사 6곳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현장검사를 이르면 다음 주 마무리할 예정이다.증권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판매사에 대한 현장검사는 이날로 끝나지만 은행 등 일부 판매사에서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있어 검사일정이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다.금감
하이브[352820]는 SM엔터테인먼트 주식 86만8천948주를 1천43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28일 공시했다.주식 취득 뒤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지분율은 12.6%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7일이다.하이브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이수만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주식 취득"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연합인포맥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공시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해당 공시 정보는 DART 웹사이트 (http://dart.fs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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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네오크레마[311390]는 운영자금 등 12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주당 5천860원에 신주 204만7천782주(보통주)가 발행된다.제3자배정 대상자는 아시아홀딩컴퍼니(주)(회사의 최대주주(조합)의 최대주주, 143만3천448주), 아시아개발(유)(회사의 최대주주(조합)의 주요주주, 61만4천334주)이다.회사 측은 제3자배정의 목적에 관해 "운영자금" 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연합인포맥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끝)본 기사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이틀간 내림세를 이어갔던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1%대 상승 마감했다.2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24포인트(1.04%) 오른 2,652.29에 거래를 마쳤다.외국인 주도의 현·선물 매수세가 지수 반등을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58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으며, 코스피200선물도 5천7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이 밖에 기관투자자는 42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금융감독원이 적발한 미공개 정보 이용 사건 가운데 상당 부분이 결산시기 악재성 정보를 이용한 사례인 것으로 드러났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금융감독원이 적발·조치한 미공개 정보 이용 사건 56건(혐의자 170명) 중 결산정보 관련 사건은 19건(혐의자 57명)으로 집계됐다.결산정보 관련 사건 19건 중 감사의견 거절, 적자전환 등 악재성 정보를 이용한 경우는 15건이었다.악재성 정보를 이용한 혐의자 49명 중 대부분이 대주주(13명), 임원(10) 등 내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주주는 차명 또는 페이퍼컴퍼니
오는 7월부터 임원이나 주요 주주 등의 상장회사 내부자 지분 거래 시 사전 공시가 의무화된다.금융위원회는 2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른 시행령을 입법예고하고 관련 2개 규정에 대한 규정변경을 예고했다.이번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일정규모 이상의 지분거래 시 내부자(임원·주요주주)에게 사전공시 의무를 부과한 게 골자다.원칙적으로 내부자에게 사전공시 의무를 부과하지만 공시의무가 면제되는 대상을 대통령령으로 규율하도록 했다.연기금 등을 포함해 상대적으로 내부통제수준이 높고 미공개정보 이용 가능성이 낮다고
올해 국내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매한 종목은 '테슬라(TSLA)'였던 것으로 나타났다.KB증권은 작년 1월부터 지난 16일까지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인 'KB 마블'과 '마블미니'를 통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매매한 미국주식을 분석했다고 28일 밝혔다.해당 기간 온주(1주) 단위로 KB마블에서 가장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한 미국주식은 테슬라였다. 그다음으로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SOXS),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장의 호응을 얻지 못하면서 그간 저PBR 종목을 중심의 상승세를 펼쳤던 코스피 또한 방향을 잃은 모양새다.코스피는 반전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데, 투자자의 관심은 다시 경제지표로 향하고 있다.2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2포인트(0.16%) 오른 2,629.17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은 전장 대비 11.16포인트(1.31%) 오른 864.84에서 거래 중이다.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코스피는 이틀 내리 약세를 보였다. 그간
중국 경제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산운용업계에서 탈(脫)중국 움직임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펀드가 줄어든 자리를 일본·인도·베트남 펀드가 채우고 있는데, 이들 세 나라는 미·중 갈등으로 인한 공급망 재편의 수혜국이다.28일 연합인포맥스 신규설정 펀드(화면번호 5357)에 따르면 중국에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신규설정 펀드 개수는 2020년 이후 꾸준히 감소했다. 2020년(43개)·2021년(25개)·2022년(7개)·2023년(3개) 연속으로 급감하는 추세다.반면 일본·인도·베트남에 투자하는 신규설정 펀드 개수는 지난
한국 주식과 원화가 성과를 내려면 밸류업 지원방안에 추가적인 내용이 들어가야 할 듯하다는 의견이 나왔다.27일 글로벌 금융기관 바클레이스는 보고서를 통해 "주주 이익을 키우는 밸류업 방안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있어 좋은 시작점"이라면서도 "시장이 반응하지 않은 점은 주식과 원화가 성과를 내려면 (추가 조처가) 더 필요하다는 사실을 나타낸다"고 말했다.전날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를 해소할 대책으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하지만 그동안 밸류업 방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의 고객 계좌 수가 100만개를 돌파했다. 또한 브로커리지 사업을 강화해 5년 내 현지 증권업계에서 5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리테일 고객 계좌 수 기준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2022년 4월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엠스탁(m.Stock) 출시한 바 있는데, 브로커리지 사업을 강화하면서 올해 1월 기준, 현지 온라인 증권사 8위로 올라섰다.일일 평균 거래량은 214만건이며, 현재 7천300억원 상당의 고객자산과 1천800억원 규모의 신용잔고
KCGI자산운용은 오는 3월 고려아연의 정관 변경 안건과 관련해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예고했다. 최근 주요 투자 회사에 대한 의결권 행사 세부 기준을 마련했는데 그 기준에 따른 결정이라는 입장이다.27일 KCGI자산운용은 주요 보유 종목인 고려아연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려아연은 70여년간 동업을 이어온 두 가문이 최초로 주주총회 표 대결을 앞두고 있다. 고려아연 사측은 주당배당금 5천 원과 함께 '신주발행을 외국합작법인만을 대상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정관 삭제를 정기주총 안건으로 상정했고, 이에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은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 등 기업활동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활황을 나타냈다.중소형 IPO를 중심으로 IPO 건수와 규모가 크게 증가했고 IPO 시장 회복에 따른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수요예측 참여기관 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IPO 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IPO 건수는 중소형사 IPO 확대에 힘입어 전년(70건) 대비 12건(17.1%) 증가한 82건을 기록했다.지난해 IPO 공모금액은 3조3천억원이다. 2022년 15조6천억원 대비 78.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연초부터 순위가 빈번하게 바뀌는 등 중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들의 희비를 가른 건 초단기물 상품으로, 금리 인하 기대로 이자에 자본 차익까지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27일 연합인포맥스 ETF 기간등락(화면번호 7107)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ETF 총 순자산은 전일 기준 3조1천582억 원으로 현재 ETF 시장에서 5위를 기록 중이다.비슷한 수준의 규모를 기록하는 곳은 한화자산운용과 키움투자자산운용으로 각각 ETF 총 순자산은 3조1천152억 원, 2
올해 상반기 중 스튜어드십 코드에 기업가치 제고 노력에 대한 안내 지침이 추가된다.관계자들은 대형 연기금이 가이드라인을 적극 반영할 때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한계의 그친 기업의 자율 공표와 공시에 강제성이 부여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벤치마크(BM)에 편입되지 않은 대주주 지분이 높은 기업에는 실효성이 없다고 분석했다.가이드라인 외에 주가 수익률, 유동성 등 다방면이 투자 포트폴리오에 고려되는 만큼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 중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