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채권시장은 박스권 관망 분위기 속에서 완만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3.30bp 내려 4.6010%, 10년 금리는 1.40bp 하락해 4.2370%를 나타냈다.시장 관심은 한국 시각으로 다음 날 새벽 전해질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연설과 그날 장 마감 후 공개되는 4월 국고채 발행계획에 집중된다이날 장중에는 타무라 나오키 일본은행(BOJ) 이사 연설이 예정돼 있다. 호주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오전 9시30분 공개된다.◇ 엇갈리는 지표 해석…파월 가이드라인에 영향 제한간밤 나온
▲공격적 긴축에 연준도 타격…지난해 역대 최대 적자-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 긴축을 펼쳐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그 여파로 지난해 역대 최대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은행과 달리 발권력이 있는 연준은 적자 여부에 민감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적자가 누적되면 연준은 미국 연방정부에 이익금을 이전할 수 없게 된다. 중앙은행이 재정에 보탬이 되는 통로가 막히게 되는 셈이다. 연준은 26일(현지시간) 공개한 2023년 공식 회계감사 결과를 통해 지난해 1천143억달러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국내 채용 및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현대차그룹은 27일 올해부터 2026년 말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직접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른 국내 부품산업 추가 고용 유발 11만8천명을 고려하면 전체 고용 효과는 19만8천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완성차 부문 투자 63%…GBC에 2030년까지 19.5조 투자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전년보다 30% 늘어난 연평균 약 22조7천억원을 집행한다.연구·개발(R&D)투자 31조1천억원, 경상투자 35조3천억원, 전략투자 1
*3월26일(현지시간)-뉴욕증시 : 다우 0.08%↓ S&P500 0.28%↓ 나스닥 0.42%↓-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1.90bp 내린 4.237%-달러화 : 엔화·유로화에 약세. 달러 지수는 0.11% 오른 104.331-WTI : 0.33달러(0.40%) 내린 배럴당 81.62달러*시황요약△ 뉴욕증시는 투자심리를 자극할 만한 이벤트가 없었던 가운데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투자자들은 이번 주 금요일에 나오는 연준 선호 물가인 PCE 가격지수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결성한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을 증액하는 데 성공했다. 인공지능(AI)이나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 전환 분야 투자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27일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의 규모를 기존 1천825억원에서 최근 2천505억원으로 증액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1천825억원으로 결성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680억원을 불린 셈이다.이번 멀티클로징에는 국민연금공단과 국내 은행 등이 신규 기관투자자(LP)로 출자에 참여했다. 앞서 진행된 1차 결성에선
○…"PF를 취급하는 대형 증권사는 브로커리지를 뛰어넘어 후순위에서 직접 자금을 조달해주기도 합니다. '갑'의 지위에서 차주에 불합리한 수수료 조항을 집어넣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금융감독원이 올해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실태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보자 업계에선 그간의 불합리한 수수료 관행 등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이달 초 다올투자증권·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메리츠캐피탈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서 부동산 PF 수수료 관련 실태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국내▲코스피 2,757.09(+19.52p)▲코스닥 916.09(+2.40p)▲달러-원 1,339.50원(-2.60원)▲국고채 3년물 3.301%(+1.1bp)▲국고채 10년물 3.397%(+2.7bp)◇해외▲다우지수 39,282.33(-31.31p)▲S&P500지수 5,203.58(-14.61p)▲나스닥지수 16,315.70(-68.77p)▲美국채 2년물 4.6010%(-3.30bp)▲美국채 10년물 4.2370%(-1.40bp)▲獨국채 10년물 2.3527%(-2.39bp)▲달러-엔 151.550엔(+0
쿠팡이 물류 인프라에 3년간 3조원을 투자한다.오는 2027년까지 전국 5천만 인구를 주문 하루 만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쿠세권'에 편입한다는 계획이다. '쿠세권'은 쿠팡과 역세권의 합성어로, 쿠팡의 익일 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을 뜻한다.쿠팡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투자 대상에는 신규 풀필먼트센터(FC)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이 포함된다.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경상북도 김천, 충청북도 제천, 부산, 경기도 이천, 충청남도 천안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며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27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전한 국회 세종 이전은 행정의 비효율 해소, 국가 균형발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 잡고 세종시를 미국 워싱턴DC처럼 진정한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되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국회의 세종 이전은 이미 결
지난해 NH농협생명은 농협금융의 수익센터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보장성월납환산보험료와 당기손익,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 등 주요 관리 지표를 초과 달성했다.중장기 재무추정 시스템도 구축해 다양한 리스크 요인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종자본증권도 적시에 발행해 손익과 자본 변동성 관리를 통한 재무건정성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NH농협생명에서 경영기획부문을 총괄하는 김재춘 부사장은 최근 연합인포맥스에 "올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감독 규제 정교화에 대응하고, 자산과 부채 듀레이션 관리(ALM)를 강화
27일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시장 참가자는 미국 물가지표 발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주시하고 있다.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6포인트(0.05%) 소폭 하락한 2,755.83을, 코스닥지수는 0.79포인트(0.09%) 소폭 상승한 916.88을 기록했다.업종별로는 금융업(0.91%)·전기가스업(0.75%)·보험업(0.82%)가 하락하고 있다.오는 29일 미국에서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해외브로커들은 27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41.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9.50원) 대비 4.30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41.30원, 매도 호가(ASK)는 1,341.70원이었다.간밤 특별한 재료가 없었던 가운데 달러는 강세를 이어갔다. 달러 인덱스는 104.3을 나타냈다.미 국채 금리와 뉴욕 증시는 내렸다. 뉴욕증시는 3거래
최근 달러-엔 환율 움직임을 바라보는 도쿄환시 참가자들의 시선이 심상치 않다.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폐지에도 달러-엔의 고공행진(엔화 약세)이 좀처럼 멈추지 않으면서 당국의 실개입 가능성이 커져서다. 달러-엔 환율은 최근 151.860엔까지 상승해 작년 11월 13일 기록한 전고점 151.940엔, 당국 실개입이 있었던 2022년 고점 151.942엔에 바짝 다가섰다.당국자들은 연일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으며 시장에 경고 신호를 주고 있다. 일본 외환 당국의 수장인 스즈키 순이치 재무상은 26일 각의(국무회의)
※ 이 내용은 3월 26일(화) 오후 4시 연합뉴스경제TV의 '경제ON'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콘텐츠입니다. (출연:윤시윤 연합인포맥스 기자, 진행:이민재)[이민재 앵커] 시장이 주목했던 중앙은행 빅 이벤트 주간이 지났습니다. 특히 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유지했습니다. 먼저 BOJ 결정과 이후 시장 움직임부터 정리해주시죠.[윤시윤 기자] 네, 일본은행이 지난 19일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고 단기 정책 금리를 0~0.1%로 설정했습니다. 일본의
증권사 주주총회에서 일부 우려가 제기된 사외이사 후보가 모두 선임됐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정용선 이사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고, DB금융투자의 황영기 이사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신규선임됐다. 교보증권의 이중효 이사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일각에선 세 후보가 부적합한 인물이라는 의견을 제기했다.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미래에셋증권이 상정한 정용선 이사 재선임을 반대하며 "주주권익을 침해하는 부당한 이사회 결의에 찬성한 이력을 가졌다"고 지적했다.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법무법인 화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HSCEI)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보상 관련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축됐지만, 아직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있는 증권업계에서는 신상품 기획에 분주하다.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 판매 사태 당시 금융당국이 기초자산을 5가지로 한정한 데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이 조치가 오히려 부메랑이 돼 기초자산의 쏠림 현상을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온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은행에 판매하는 주가연계신탁(ELT) 형태의 ELS 기초자
지난 2022년 하반기 금리인상 충격에 따른 매매가격 하락으로 주택시장이 부진을 겪는 가운데 공공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입주전망 예상치가 허술하게 관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파트 입주예상치와 실제 입주 수치가 큰 폭의 차이를 보임에도 입주정보에 대한 이력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입주지연 원인에 대한 분석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었다.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기준월 기준 2021년 12월, 2022년 6월, 2022년 12월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발표됐다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구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대형 교량 붕괴 사고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전반에 끼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배런스에 따르면 이 교량 붕괴로 인해 일주일에 약 2만1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물량이 볼티모어 항구가 아닌 다른 곳으로 운송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급망 불안과 지역 경제 둔화의 영향이 주변으로 퍼질 가능성은 가장 큰 우려 요인이다.LPL 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항만 운영 중단으로 인해 볼티모어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농협은행이 자산관리(WM)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투자자문업 진출을 추진한다.WM 역량 확대를 통해 금융상품 판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리스크 요인을 줄이고, 이를 통해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주 투자자문업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외부 컨설팅 업체 선정을 마무리했다.약 두 달간의 컨설팅을 거쳐 관련 제도와 제반 시스템을 구축한 뒤 올해 말까지 투자자문업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농협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투자자문업
IBK기업은행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에 신규 지원한 중소기업 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일시적으로 유동성 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경기 둔화와 금리·물가 상승으로 경영난에 처한 기업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기업은행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에 신규 지원한 기업은 1천74개로, 1년 전의 421개사 대비 2.5배 가량 급증했다.기업은행의 지원 규모도 2022년 1조1천억원에서 지난해 2조7천억원으로 1조6천억원이 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