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중형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6척을 수주했다.현대미포는 이달에 유럽 선사와 약 2억5천만달러(2천790억원) 규모의 5만t급 PC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서에는 옵션 물량이 2척이 담겨 추가 수주 가능성도 있다고 현대미포조선은 덧붙였다.이 선박은 올해 상반기 건조에 들어가 오는 2020년 3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현대미포가 수주한 PC선은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 규모로, 자체 개발한 고압용 질소산화물 저감
에쓰오일이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 관련 손실로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했다.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2천9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6조8천61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5% 줄었다. 당기순손실도 2천47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이 같은 실적은 금융시장의 기대치에 크게 모자라는 실적이다.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사이에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15개 증권사의 추정치를 집계한 결과 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6조4천574억원,
한국신용평가가 28일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현대로템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검토' 대상으로 올렸다. 현대로템의 신용등급은 'A'다.현대로템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2천12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세전손실 규모는 3천241억원이다.플랜트 부문에서 충당부채손실로 약 1천400억원을 인식한 가운데 철도 부문의 고정비 부담과 일부 사업의 원가 상승이 예정돼서다. 한신평은 "일회성 요인이 포함돼 있으나 2015년에 이어 2018년에도 대규모 손실 인식에 따라 현대로템의 수익 안정성 훼손과 재무
카타르가 최대 60척에 달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조선 3사에도 '훈풍'이 불지 관심이다.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사드 빈 세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카타르가 앞으로 60척의 LNG선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이 LNG를 대량으로 증
▲외국환 거래규정은 언제 국경을 넘나드는 지급수단과 자본거래를 신고해야 하는지, 그리고 신고해야 한다면 어느 기관에 해야 하는지 등을 규정한다. 이 때문에 국경 너머로 자금을 주고받을 때나 채권 채무 관계를 맺을 때, 우선적으로 외국환거래 규정을 검토해야 한다.외국환거래 규정에 있는 대부분의 신고사항은 사전신고를 필요로 한다. 만약 사전 신고 의무를 위반할 경우 외국환거래법 제32조에 따라 1억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도 있다. 또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신고사항이 아니라 허가사항인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허가를 받지 않는 경우 형
시트로엥은 28일 도심형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2019년형 뉴 C4 칵투스 SUV'를 출시했다.*그림1*뉴 C4 칵투스 SUV의 2019년형 모델은 새로운 변속기와 엔진에, 주행 보조시스템을 탑재했다. 실제로 6단 자동변속기와 120마력의 BlueHDi 디젤 엔진, 12가지의 주행 보조장치를 추가해 주행성능과 편의성을 더했다.새로 탑재된 1.5 BlueHDi 엔진은 기존보다 21마력 향상됐다. 최고출력 120마력에 최대 토크 30.61kg·m을 발휘한다. 복합연비 기준 15.5km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2000년 이후 한국의 가계소득이 2.37배 증가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6위에 달한다고 분석했다.한경연은 28일 발간한 '가계소득 vs 기업소득 5가지 쟁점 분석' 보고서를 통해서 "한국의 가계소득은 지난 2000년 428조원에서 2016년 1천16조5천억원으로 2.37배 늘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그림*이는 한경연이 OECD 27개국 GNI 기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전체 소득에서 가계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고 기업소득 비중이 증가하면서
화웨이가 지난 24일 5G 네트워크 기지국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5G 기지국용 핵심 칩인 '텐강(TIANGANG·북두성)'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텐강은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 전시될 예정이다. 화웨이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텐강은 5G 기지국 전용 핵심 칩으로 모든 규격과 대역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칩세트보다 컴퓨터 용량이 2.5배 늘어났고 최신 알고리즘(Algorithm)과 빔포밍(Beamforming) 기술을 활용해
수요부진에도 공장 신·증설…텃밭인 부산·경남 점유율 하락"확장경영으로 수익성 악화"소주업체인 무학의 공장가동률이 급락했다. 소주 수요가 증가하지 않는데 무리하게 공장 신·증설을 한 탓이다. 무학의 '텃밭'인 부산·경남지역에서 점유율이 하락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가동률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무학 수익성도 나빠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무학의 확장경영이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 무학 공장가동률 50%대로 급락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무학 공장의 평균
쌍용자동차는 28일 프로젝트명 'C300'으로 개발해 온 신차명을 '코란도(Korando)'로 확정하고, 외관디자인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오는 3월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선 셈이다.새 모델은 지난 2011년 준중형 SUV로 재탄생한 현행 모델인 '코란도 C' 출시 이후 8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거듭났다.*그림1*코란도의 외관디자인은 전설 속의 영웅 '활 쏘는 헤라클레스'를 모티브로 '응축된 힘과 에너지',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힘'을 형상화했다고 쌍용차
LG전자는 카이스트(KAIST)와 손잡고 대전시의 카이스트 인스티튜트(KAIST INSTITUTE)에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연구할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초대 센터장은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조동호 교수가 맡는다.카이스트 인스티튜트는 2006년에 설립된 이후 여러 학문 간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한국 경제를 위한 새로운 성장 엔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이동통신 개발 부분에서 2016년부터 2년 연속으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수준의 흡입력을 자랑하는 무선청소기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하는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사진)는 업계 최고 수준인 200와트(W) 흡입력을 구현하고 차별화된 미세먼지 배출 차단 시스템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이다.*그림*삼성전자는 흡입력을 키우기 위해 모터, 배터리, 사이클론 등의 핵심 부품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했다.특히 삼성 독자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항공기 날개 모양을 차용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이는 기존 대비 2배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대폭 성장한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도 5%대의 성장률을 달성한다는 구상을 28일 내놨다.두산인프라는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1조4천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보다 50% 이상 늘었다. 굴삭기 점유율도 지난 2017년 8.3%에서 지난해 8.5%로 0.2%포인트 상승했다.두산인프라는 올해 중국 건설기계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기조하에 수익성이 좋은 중대형 기종의 판매를 확대하고 리퍼(Ripper)와 로터리 드릴링 리그(Rotary Drilling Rig
중국의 게임 규제당국이 최근 자국 게임에 판호(유통 허가)를 10여 개월 만에 재발급하면서 국내 게임사들도 기대가 커졌다. 업계에서는 외국회사에 발급하는 '외자판호'는 하반기 이후부터 재개되면서 한국 게임사들도 중국 수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지난 24일 4차 판호 발급 목록을 공개하고 텐센트와 넷이즈를 포함했다. 텐센트와 넷이즈 등 중국 대형게임사가 판호를 받은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텐센트는 과거에 국내 게임인
현대중공업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회사 아람코에 현대오일뱅크 지분 일부를 팔아 1조8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한다.현대중공업그룹은 28일 아람코와 최대 1조8천억원 규모의 프리(Pre) IPO(기업공개)에 관한 투자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아람코는 현대오일뱅크의 지분을 최대 19.9% 인수할 수 있게 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91.38%를 보유하고 있다.아람코는 현대오일뱅크의 시가총액을 10조원으로 산정해 주당 3만6천원 수준에 인수할 계획이다.이번 계약은
기아자동차는 28일 안전사양과 편의성을 강화한 2020년 쏘렌토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그림*신형 쏘렌토는 신규 디자인 요소로 스타일 강화, 첨단 안전사양 기본 적용 범위 확대, 신규 기술 탑재로 편의성 향상, 트림 신설 및 기본 트림 사양 강화 등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실제로 새로운 디자인의 다크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디젤 2.0, 디젤 2.2, 가솔린 2.0 터보 등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마스터 모델에는 신규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알로이휠을
CJ ENM이 타깃·장르별로 특화된 9개의 디지털 전문 스튜디오를 통해 올해 연간 1만5천여 편의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28일 밝혔다. *그림*이를 통해 페이스북·유튜브 등의 디지털 플랫폼에서 4천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연간 50억 조회수를 발생시킨다는 것이 CJ ENM의 목표다.CJ ENM은 최근 미디어 이용행태 변화에 따라 TV 채널 산하에 디지털 스튜디오(사진)를 신규 편제하고 2015년부터 디지털 전문 제작 PD를 지속적으로 채용하는 등 디지털 사업에 투자해왔다. 올해도 디
LG유플러스는 중국과 일본에서 고품질의 데이터뿐 아니라 음성까지 완전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중일 음성 데이터 걱정 없는 로밍'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그림*이 요금제는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중국과 일본 전용으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와 로밍 음성 수신료 무료화에 이어 중국과 일본 지역 출국자를 대상으로 발신 무제한 혜택을 추가한 상품이다.LG유플러스는 마음껏 고속 데이터를 이용하는 동시에 통화시간, 횟수, 수·발신 여부와 관계없이 음성통화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아이폰XR을 끝으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액정표시장치(LCD) 사용을 중단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하는 국내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8일 IT업계에 따르면 아이폰은 오는 2020년 생산하는 아이폰부터 LCD 사용을 전면 중단하고 OLED 디스플레이를 주력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림*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주요 업체들의 주류 디스플레이가 OLED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고 판매도 늘어나고 있기 때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디펜스가 오는 2022년 매출 2조5천억원, 2025년 매출 4조원 목표를 제시했다.*그림*한화디펜스는 지난 25일 경남 창원에서 이성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 300명이 모인 가운데 비전 공유회 '비전앤토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한화디펜스는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토탈 디펜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방위산업 리더'라는 비전을 내놓았다.이성수 대표는 글로벌 종합방위산업 리더로 성장한다는 미래상을 함께 제시하면서 "비전 달성을 위해 각 사업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