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올해에도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 원이 넘는 수주 실적을 올렸다. 3년 연속 1조 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렸는데 올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대비해 선별수주에 주력했다.대우건설은 지난 21일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 1천15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올해 수주한 주요 도시정비사업과 금액은 신정4구역 재건축 5천922억 원,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 2천431억 원, 청주사모2구역 2천801억 원 등이다.대우건설은 지난 2021년 3조8천860억 원, 2022년 5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경제여건 악화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공사의 악성 부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이한준 LH 사장은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LH의 재무상태에 대해 "부채가 153조원이고 부채비율이 현재 219%인데 2027년까지 208%로 낮추도록 되어 있다"며 "현 상태에서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어 악성부채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이한준 사장의 발언은 대구경북공항 사업의 LH 참여 여부를 묻는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국회에 제출한 중장기 재
대우건설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신고했다.대우건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 2조9천901억 원, 영업이익 1천902억 원을 올렸다고 27일 공시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4% 감소했다.대우건설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연합인포맥스가 종합한 국내 주요 증권사 6곳이 1개월 내 제출한 대우건설의 3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2조8천790억 원, 영업이익 1천755억 원이었다.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8조8천696억 원, 영
거시경제 불확실성의 여파로 서울의 오피스 거래액이 8년 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종합서비스 업체인 젠스타메이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서울의 오피스 거래액을 7조3천억원(지분거래 포함)으로 관측했다.전년의 60% 수준으로, 4분기에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SDS타워, 마제스타시티 타워1 등이 예정대로 마무리된다는 가정 하에서다.보고서는 "전략적 투자자 등을 찾아 딜클로징을 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으나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현재 시장에 나온 매물이 다 소화되려면 시간이
HL D&I 한라가 올해 3분기 주택사업 원가율 조정에 성과를 거두면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HL D&I 한라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 4천115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으로 파악됐다고 26일 공시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조1천387억 원, 영업이익 2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와 39.9% 증가했다.HL D&I 한라는 주택·토목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하면서 매출액이 늘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자금 경색을 완화하고자 PF 정상화 펀드 우대 상품을 다음달 출시한다.정부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 1급이 참석하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이행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정부는 지난달 26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3기 신도시에 3만호, 신규택지 8만5천호 등을 조기 공급하고 PF 보증한도를 10조원 더 늘리는 금융 지원안을 내놨다.PF 금융지원의 경우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PF 정상화펀드 인수 사업
대우건설이 3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겠지만, 일회성 이익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일 것으로 예상됐다.연합인포맥스가 25일 국내 주요 증권사 6곳이 1개월 내 제출한 대우건설의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매출액 2조8천790억 원, 영업이익 1천755억 원으로 집계됐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4.22% 증가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14.6% 줄어든 수준이다.올해 들어 2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던 점에 비춰보면 아쉬울 수 있다. 영업이익 축소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에 대한 관계기관 간 통합환승 할인 합의가 도출됐다.국토교통부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GTX-A 노선에 대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를 최종 합의했다고 24일 발표했다.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는 이용객이 최초 기본요금을 지불하면 환승 시 기본요금을 할인하는 제도다. 2004년부터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와 코레일 간 협약에 따라 시행 중이다.국토부와 관계기관은 지난 1년간 GTX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난 20일 관련 국장급 회의에서 내년 수서~동탄 개통 때
DL이앤씨가 전남 여수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소 사업을 수주하며 플랜트 수주 행보를 이어갔다.DL이앤씨는 전남 여수 화치 단지의 TW바이오매스에너지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총 수주 금액은 약 2천500억원이다. DL이앤씨가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뿐만 아니라 시운전까지 담당하며 2026년 11월 말 준공이 목표다.이번 사업은 LG화학과 GS EPS가 합작한 TW바이오매스에너지 발전소 건설 공사다. 여수 LG화학 화치공장에 필요한 증기(열원)와 전기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발전 용량은 25MW 규모이며,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순방 기간 중 현지에서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국토교통부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사우디 리야드 네옴 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이 가스플랜트 프로젝트,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운영계약 등 총 4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자푸라2 가스플랜트 패키지2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미화 24억 달러(한화 약 3조2천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아람코가 중동 최대 셰
DL이앤씨가 올해 3분기에도 원가율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수주가 늘어난 플랜트 부문의 매출반영률이 향후 실적의 가늠자로 지목됐다.연합인포맥스가 24일 국내 주요 증권사 8곳이 1개월 내 제출한 DL이앤씨 3분기 실적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매출액 1조9천307억 원, 영업이익 813억 원을 거둘 것으로 파악됐다.오는 26일로 예정된 3분기 실적 공시를 봐야 하겠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4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0.15% 줄어든 수준이다.주택사업부문의 실적은 3분기 기준 누적 착공물량이 약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돌파했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 수준을 넘어선 것인데 핵심 캐시카우인 자체 주택사업의 이익률 회복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HDC현대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액 3조416억 원, 영업이익 1천178억 원을 달성했다고 23일 공시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작년 연간 영업이익 1천163억 원을 넘어섰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7.6%, 영업이익은 180.1% 증가했다.3분기말 수주잔고는 29조8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사업비 약 1조1천200억 원 규모의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1일 열린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하 4층~지상 29층, 50개 동, 공동주택 4천148세대 규모의 단지를 조성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으로 '노바 시티 청주(NOVA CITY CHEONGJU)'를 제안했다.단지 최고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설치한다. 중앙광장과 단지 내 산책로에는 쾌적한 자연을 담은
최근 철근 누락 등으로 문제가 됐던 무량판 공법을 적용한 민간아파트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전수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부실시공 현장은 1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는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 지시로 지난 8월 3일부터 2개월간 실시한 전국 민간 무량판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총 427개 현장(시공 중 139개, 준공 288개)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국토부는 시공 중 현장 1곳에서 설계도서에 전단보강근 누락이 발견됐으나 착공 전 설계 보완 조치했고 준공된 아파트
재건축 사업계획 승인 뒤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을 통보받은 서울 아파트 단지가 1년 새 12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말 기준 구청에서 조합으로 재건축초과이익환수부담금 예정액(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을 통보한 단지는 총 40곳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6월 말 28곳에 1년새 12곳 증가했다.재건축부담금 예정액도 작년 6월 말 기준 1조5천억 원(28곳)에서 올해 8월 말 2조6천억 원(40곳)으로 1조1천억 원 증가했
호반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호반그룹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과 알-오자이미 그룹의 살렘 모하메드 알 오자이미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사우디 알-오자이미 그룹은 사우디 굴지의 기업으로 경쟁력 있는 설계·조달·시공(EPC) 기업이라고 호반그룹은 설명했다.양측은 호반그룹의 건설,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 내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지원하기로 했다.주요 내용은 ▲사
GS건설이 10년에 걸친 전문경영인 체제를 마무리하고 다시 오너 경영체제로 전환했다.안팎에 불거진 위기 상황 속에서 오너 일가가 직접 책임 경영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40대의 젊은 최고경영자(CEO)를 내세워 조직 쇄신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위기 속에 출범한 전문경영인 체제GS건설은 20일 신사업부문 대표인 허윤홍 사장을 CEO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CEO를 맡았던 임병용 부회장은 내년 3월로 예상되는 주주총회까지 대표이사 직함만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GS건설은 지난 2013년 허창수 회장의 동생인 허
GS건설이 회사 안팎의 위기를 맞아 전문경영인 체제를 마무리하고 오너 경영체제로 리더십을 전환했다. 40대 최고경영자(CEO)의 등장으로 조직 내 세대교체 흐름도 한층 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GS건설은 허윤홍 사장(44세)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허윤홍 사장은 1979년생으로 허창수 회장의 아들이다. GS칼텍스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사원 기간을 거쳐, 2005년 GS건설에 입사해 재무, 경영혁신, 플랜트사업 등 회사의 여러 분야에 걸친 다양한 사업 및 경영관리 경험을 쌓아왔다.지난 2019년부터 GS건설의 신사
현대건설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신고했다.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7조6천201억 원, 영업이익 2천454억 원, 당기순이익 1천828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0일 공시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 40.3%, 영업이익 59.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2.1% 감소했다.현대건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이 1개월 이내 제출한 올해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현대건설은 3분기 매출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