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외평채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하고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발행 금액은 최대 13억달러가 될 전망이다. 앞서 국회에서 올해 13억달러까지 찍을 수 있도록 발행 한도를 승인받았다. 이는 외화 외평채 한도로, 원화 외평채는 별도로 18조원까지 가능하다.올해 만기도래하는 외평채 규모는 약 13억달러다. 연합인포맥스 '발행/만기 리스트'(화면번호 4022)에 따르면 오는
대통령실 신임 경제안보비서관으로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발탁됐다.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교수는 최근 국가안보실 3차장 산하 경제안보비서관으로 채용돼 근무 중이다.김 비서관은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한국은행에 입행해 조사부와 국제부 외환분석실 조사역, 금융통화위원 보좌역 등을 거친 뒤 2000년 KDI로 이동했다.KDI에서 거시경제연구부 선임연구위원, 거시경제연구부부장 등을 지냈고, 2011년부터 2017년까지 SK경영경제연구소
골드만삭스가 최재준 증권부 전무 겸 한국대표를 신임 서울지점장으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최 지점장은 증권부에서 국내외 고객의 가교 역할을 통해 채권·주식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온 인물이다. 특히 국내 기관투자자가 사모펀드·크레디트·부동산 등 대체자산 관련 투자 기회를 찾는 데 전문성을 발휘했다.골드만삭스 관계자는 "앞으로 최 지점장은 기업금융 부문과 함께 국내 기업에게 자금조달과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파이낸싱 분야까지 역할을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10년 골드만삭스에 합류한 최 지점장은 2017년 전무(매니징디렉터)로 승
한화생명과 한화의 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의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구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F Giants)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이다.한화생명과 라이프플러스는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잠재 고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주요 TV 채널을 비롯한 미디어 광고와 영상 콘텐츠 제
지난달 회사채 시장에서 수요예측 참여율이 작년 같은 달보다 224.7%포인트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월 회사채 수요예측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527.6%로 지난해 3월(302.9%) 대비로 크게 증가했다. 수요예측 참여금액은 10조3천4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조9천340억 원 늘어났고, 수요예측금액은 1조9천600억 원으로 1천750억 원 증가했다.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의 참여율이 498.2%였고, BBB등급 이하는 111.5%를 기록했다. A등급은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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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거를 앞두고 여야 양당이 내놓은 금융 공약을 보면 여당의 경우 금융투자소득세의 폐지가 가장 주목을 받고 있고, 야당은 가상자산의 현물 상장지수펀드정부가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공식화한 가운데 증권거래세는 예정대로 인하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한 시민이 전광판 앞을 지나는 모습. 2024.1.17 jjaeck9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주요 도로와 철도망의 지하화 공약을 앞다퉈 쏟아낸 것으로 나타났다.8일 연합인포맥스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은 2025년까지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용적률과 건폐율 완화를 통한 민자 유치로 사업 비용을 충당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국민의힘은 또 공약집이 나온 이후인 지난 4일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지하화하고, 제1순환고속도로와 제2 순환 고속도로 사이에 '중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는 공약도 별도로 발표했다.국민의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4·10 총선 공약으로 반도체, 인공지능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일 첫날인 5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효자3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4.4.5 warm@yna.co.kr◇'원전' 두고 에너지 공약 차이…與 기업규제 완화 초점여야의 에너지 분야 공약은 '원전'을 두고 차이를 보였다.국민의힘은 무탄소 에너지를 확대해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지키겠다면서도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균형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기존 원전을 계속 운전할 뿐만 아니라 신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국가 존망이 걸린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다양한 해법을 4·10 총선 공약으로 내놨다.여야 공통으로 돌봄과 그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주는 방안을 제시했고, 국민의힘은 컨트롤타워인 '인구부'를 신설하겠다며 전담 부처의 출범을 약속했다.청년을 위해서는 양당 모두 청년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여겨지는 일자리와 주거를 지원하는 정책들을 내놔 이목을 모은다.◇집권 여당 프리미엄 '인구부' 신설 해법으로…'돌봄 강화' 공통 공약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부총리급 '인구부' 신설을 오는
미국의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 속에서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미국 장기국채를 편입한 펀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최초로 순수 미국채만 편입한 공모펀드인 '한국투자 미국 장기국채 펀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 펀드는 미국 장기국채 현물, 미국 장기국채 현물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투자하는 공모펀드다.포트폴리오에는 잔존만기 24년, 듀레이션(채권회수기간) 15년 이상의 미국 장기국채 현물과 미국 장기국채 ETF를 각각 30%와 70% 수준으로 편입했다.일부 잔여 유동성(달러 현금)도 달러 머니마켓펀드
메리츠화재는 오는 19일까지 '2024년 대졸 신입사원' 모집 서류접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자, 올해 8월 및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졸업이 두 학기 남은 학생들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경기 불황 등으로 채용 시장 전반에 찬바람이 불고있는 가운데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 인재 발굴을 위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대졸자 공채에서 뽑는 직무는 장기상품운영파트, 장기U/W파트, 가정모델파트, 회계파트 등 4개 부문이며, 두 자릿수 규모로 선발
부동산PF·고금리 탓에 자금 유치 난항, 업계선 "윈윈 가능" [※편집자주 : 벤처캐피탈업계가 퇴직연금을 새 출자자벤처캐피탈업계가 퇴직연금에 강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수백조원에 달하는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출자를 일부만이라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업계에서는 경색된 펀드레이징 시장의 새로운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해 초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을 시작으로 벤처캐피탈 인사들이 잇달아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출자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벤처캐피탈업계 입장에선 퇴직연금이 벤처펀드에 유입되면 양측 모두 '윈-윈'할 수 있
4월 중하순 주요 기업들의 배당 시즌이 돌아온다. 역송금 수요가 늘어나겠지만, 달러-원의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NH투자증권은 8일 내놓은 외환 보고서에서 4월 역송금 수요에 의해 환율 레벨이 반드시 오를 것이라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실제 4월 환율 추이를 살펴봤을 때 배당 시즌 자체가 주는 상방 압력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권아민 연구원은 "작년과 재작년 4월 환율의 우상향은 달러 강세 기조와 맞물린 것"이라며 "2008년 이후로 4월 환율은 오히려 하락한 경험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환율 변동폭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비중을 30% 이상으로 높일 것을 주문하면서 은행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순수 고정금리형 대출은 거의 없는 데다, 일부 은행에는 주기형 대출 상품도 없어 연말까지 고정금리 주담대 비중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탓에 고정금리 주담대에 대한 선호도도 낮은 상태라 목표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4대 시중은행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 17%…은행간 편차도 40%↑8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정책모기지를 제외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 기조가 매파적으로 돌아서 금리 상승을 자극했다며, 이는 증시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봄의 불청객: 고금리' 보고서를 통해 "이번주도 코스피는 지지부진할 전망"이라며 "높아진 금리로 인해 증시 상승 탄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금리가 빠르게 반락한다면 예상과 다른 경로를 밟겠지만 정황상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덧붙였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미국 금리를 살펴보면 지난 5일 연준의 통화정책 영향을 받는 미국채 2년물 금리는 4.75%로,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미국 3월 고용 보고서에 미국 금리인하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하지만, 근원 물가 안정화 흐름이 지속된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유효하다는 전망이 나왔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과거 연준의 금리 인하는 실업률 급증과 경기 침체를 동반해 왔음을 고려할 때 노동 시장의 위축되기 전에 연준은 선제적으로 금리를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후 발표될 미국의 물가 지표들을 살펴봐야 하나 근원 물가의 둔화 흐름이 지속된다면 올해 6월 물가와 노동 시장의 둔화
예상보다 강한 물가 지표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증시가 흔들리고 있다.다만 일부 시장 전문가는 FOMC 멤버들이 금리 인하의 조건으로 물가의 추가 둔화세만을 보고 있기에, 기존의 전망대로 오는 6월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8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지도부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여자들 대부분이 금리 인하 개시의 조건으로 성장률이 아닌, 인플레이션의 추가 둔화만을 강조하고 있다"며 "서비스업 경기·물가의 둔화세가 지속되고
IBK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가 채권형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랩신탁) 관련 사적화해를 위한 손실보상에 나섰다.지난해 채권형 랩신탁 사태가 터진 뒤 금융감독원은 수탁고, 증감 추이, 시장정보 등을 고려해 업무실태 집중검사 대상을 선정했다.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만큼 IBK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는 대상에서 빠졌지만, 업계에서는 금감원 사정권 밖에 있던 증권사 중에서도 랩신탁 문제가 심각한 곳이 많았다고 지적한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는 지난해 말부터 랩신탁 기관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적화해를 위한 손실
이번주에는 오는 10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은 물론 11일에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등 굵직한 글로벌 이벤트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고 배런스가 보도했다.7일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지표가 줄줄이 발표될 예정이다.우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3월 CPI가 오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상승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