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첫 민간기업 대상 설명회가 개최된다.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지난 9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3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특별세션'에서 얀 스탈린스키 폴란드 건설협회장(왼쪽부터),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 알렉산드라 셰르박 우크라이나 건설협회 본부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2023.9.19 jin90@yna.co.krspnam@yna.co.kr(끝)본 기사는 인
현대건설이 전후 우크라이나 핵심 인프라 재건사업에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현대건설은 지난 14일과 15일(현지시간) 이틀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에너지 재건 국제박람회인 '리빌드 우크라이나(Rebuild Ukraine Powered by Energy)'에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프로젝트 진출방안을 협의했다고 16일 밝혔다.우크라이나 에너지부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우크라이나 26개 지방 정부와 영국·프랑스·미국·독일 등 약 30개 국가, 500여 개 정부 기관, 민간단체 및 건설·제조 기업이 참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은 정치권에서 불거진 '메가시티 서울' 논의 진척 상황을 감안해 신규 택지 지정 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15일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 발표 브리핑에서 김포, 구리 등의 서울 편입이 신규 택지 선정 때 고려되냐는 질의에 "여당에서 나온 얘기로 아직 검토하는 단계도 아닐 듯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브리핑에 배석한 백경현 구리시장은 "현재 대규모 택지개발이 2건 더 진행 중인데 서울시와 환경교통 협의를 거쳐야 한다. 서울시 편입이 현실화하면 협의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개발이
수도권과 비수도권 등 5개 지역에서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지정된다. 기존 도심 등과 연계 개발해 완성도를 높이고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을 함께 진행해 신도시 특유의 교통문제도 해결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26일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5개 지구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15일 발표했다.작년 11월 김포한강 신도시 4만6천호, 올해 6월 평택지제(3만3천호)와 진주문산(6천호)에 이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신규 택지 후보지 지정이다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6개월째 두 자릿수대 상승세를 나타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5일 발표한 10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서 전국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509만4천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66%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1.41% 올랐다.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올해 5월 전년 동월 대비 11.77% 오른 뒤 줄곧 10% 초반대 증가세를 보였다.서울도 올해 들어 4월까지는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5월 10.11%로 급반등한 이후 전국 평균을 웃도는
SK에코플랜트가 3분기 들어 매출과 이익이 동반성장했다. 고금리 환경 지속에 따른 건설 경기 둔화에도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과 플랜트 부문의 선전이 이익증가를 뒷받침했다.SK에코플랜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5천866억 원, 영업이익 1천209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4일 공시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4%, 영업이익은 72% 증가했다.SK에코엔지니어링, SK오션플랜트 등 자회사 실적 개선이 매출액 증가를 도왔고 영업이익은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과 플랜트 부분이 선전한 영향이 컸다.환경·에너지 등 신사업은
내년 주택가격이 고금리 여파로 최고점 대비 50% 수준의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주택 가격이 고점을 형성했을 시기에 몰렸던 2030 세대의 매수세는 향후 신용 리스크 증가에 따른 부동산 가격 하락 방아쇠가 될 수 있다는 진단도 제기됐다.14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백광제 수석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 부동산 시장을 두고 "아직 실제 금리의 가격 적용이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현재 금리 상태의 장기 유지와 내재 수익률과 안전자산 수익률의 역전 상태를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현재 가격 대비 최대 30%, 최고점 대
강수지 기자·이석훈 연구원 = 서울 신축 아파트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이 사상 최고점 부근에 머물면서 주택가격 버블에 대한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다. 14일 연합인포맥스가 2006년 이후 지난달 25일까지 약 18년여 동안 서울 신축 아파트(1~5년 된 아파트) 실거래가와 서울 평균 가구 소득을 비교해 PIR을 산출한 결과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은 지난 2014~2015년 잠시 주춤했으나 대체로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PIR은 소득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쉽게 말하면 몇 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외부인사 2명을 포함한 상임이사 3인을 신규 선임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LH가 13일 신규 선임한 상임이사는 이상욱, 고병욱, 오주헌 등 3인이다. 이상욱 이사는 부사장, 고병욱 이사는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오주헌 이사는 공공주택사업 본부장에 임명됐다.LH는 공석이던 상임이사 4인을 신규 선임하려 했으나 1인은 공석으로 남겨뒀다. 신규 선임된 상임이사 3인 중 2인은 감사원, 인천도시공사 등 외부 출신이다.이상욱 부사장은 청구고, 서울대를 졸업했고 감사원 재정경제감사국장, 감사교육원장,
스마트 건설기술에 대한 표준시방서가 연내 제정된다. 시공기준 제정으로 건설현장의 기술혁신이 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국토교통부는 건설자동화 기술과 OSC(Off Site Construction)공법에 대한 표준시방서를 연내 제정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건설자동화 기술은 정보통신, 전자, 기계 등 다른 분야의 기술을 도입해 측량, 부재제작, 시공, 품질관리 전 공정 혹은 일부 공정을 자동화하는 것을 가리킨다.OSC공법은 건설공사 구성요소를 제조공장에서 설계, 제작하고 현장으로 운송한 뒤 조립, 설치하는 공법이다.이들 스마트 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국제기관으로부터 세계 최대 용량의 액화수소 저장탱크 설계 인증을 받았다.삼성물산은 12일 국제인증기관 DNV로부터 저장용량 4만㎥로 초저온 상태의 액화수소를 약 2천800t까지 저장할 수 있는 액화수소 저장탱크 설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소차 50만 대 이상을 한 번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액화수소 저장탱크는 영하 252.8도인 액체 수소의 특성상 극저온 보관이 필요해 고도의 설계와 시공역량이 필요하다.삼성물산은 이를 갖추기 위해 지난 2013년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탱크와 터미널 기술을 지닌 영국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전국 13개 지역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주건협 중앙회와 13개 시도회가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8천383만 원 상당의 연탄 9만9천여장이 지원됐다.정원주 주건협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봉사활동이 위축되면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더욱 절실해 보인다"며 "주택업계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9년째 매년 실천하고 있는 나눔과 봉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주건협은 이 외에도 전국의
대우건설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장 중심 경영 기조에 맞춰 조직을 축소하고 유사중복조직을 통합했다.대우건설은 10일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해외사업단장 직급을 기존 상무에서 전무급으로 격상하고 전략기획본부 산하 해외사업단은 최고경영자(CEO) 직속 편제로 조정했다.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 및 현지화 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이다.관리지원조직은 축소하고 조직간 유사 업무와 중복기능을 개선했다. 특히 경영지원본부는 실로 축소했고 기획업무 중심의 유사 중복기능을 통합했다. 도시정비사업 조직은 본사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영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동산 경기 한파의 충격에 정면으로 노출됐다. 매출은 절반 가까이 꺾인 데다 원가부담이 급등한 영향이다. 민간 건설사보다도 충격의 정도가 커 경영관리 쇄신이 필요한 것으로 풀이됐다.1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LH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5조3천225억 원, 영업손실 3천162억 원의 실적을 냈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조7천억 원가량 줄었다.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 1조5천131억 원에서 적자전환했다. 반기 영업손실은 최근 5년 내 처음이다.올해 부동산 경기가 지난해만 못했다
고금리 여파로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감소세인 가운데 미주, 유럽 등 역외 외국인 투자가 급감했다.10일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MSCI 리얼 에셋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은 46억달러(한화 약 6조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다.이 중 19.2%가 외국인 투자자 몫이었는데 모두 싱가포르 등 인근 아태 국가에서 나왔다.아태 이외 국가로부터의 투자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2019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3분기 누적으로도 역내 외국인 투자가 13% 줄어든 반면 역외 외국인 투자는 62% 감소하는 등
중국의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7일 다우존스가 중국 해관총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무역흑자는 565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의 예상치는 823.3억달러 흑자였다.10월 달러화 기준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6.4% 감소해 시장 예상치(-3.5%)보다 부진했다. 수입은 전년 대비 3.0% 늘었다. 시장의 예상치는 4.8% 감소였다. 수출과 수입의 방향이 어긋났다.위안화 기준 10월 무역수지는 4천55억위안 흑자를 기록했다. 위안화 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고, 수입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인허가도 나지 않은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토지매각 대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반영하는 등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부실하게 작성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은 6일 열린 예결특위에서 코레일의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을 언급하며 "전혀 실현 가능성이 없다. 기본절차만 5년 이상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2년 내 마친다고 가정해서 부채비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해서 자료를 제출했다"고 지적했다.코레일이 제출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용산 역세권 개발사업의
컬리어스 코리아가 거래 중개를 맡은 잠실 삼성SDS 타워 매매가 종결됐다.컬리어스 코리아는 지난달 27일부로 삼성SDS 타워 거래가 종결됐다고 3일 밝혔다. 매각 규모는 8천500억 원으로 올해 거래된 상업용 부동산 거래 중 최대규모라고 설명했다.인수자는 KB자산운용으로 앞으로 삼성SDS 사옥으로 활용하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게 됐다.컬리어스 코리아는 올해 들어 문정프라자, 동화빌딩, 남산그린빌딩 매각 등 총 1조원 대의 거래 실적을 올렸다.조성욱 컬리어스 코리아 대표는 "최근 서울 오피스 거래시장이 위축돼 거래가 많지 않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단기 유동화 채권 거래가 부진을 벗지 못하고 있다. 한때 7%까지 올랐던 유통금리는 5% 수준에서 안정되는 양상이지만 거래건수와 금액은 작년 10월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3일 연합인포맥스 CP/전단채 유통 화면에 따르면 PF물은 10월 들어 2천906건, 20조 6천485억 원이 거래됐다. 평균 금리는 5.121%였다. PF물 거래는 작년 10월 강원도의 강원중도개발공사(GJC) 회생신청 이전까지 월평균 4천568건, 30조3천59억원 거래됐다.작년 9월만 하더라도 4천872건, 27조6천84
시장 금리 레벨이 올라가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유동화물 시장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일부 'A1' 증권사의 3개월 확약물마저도 5%대 금리를 형성하는 등 조달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연말을 앞두고 자금 수급 여건이 녹록지 않은 데다 유동화물 투자 기피 현상이 지속되면서 매도 우위 현상이 두드러진 여파다. 물량 매도 움직임은 뚜렷하지만, 수요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호가만 쌓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증권사 직접 매입 등으로 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이 줄어든 환경 속에서도 유동화물은 온전히 소화되기 어려운 모습이다.◇P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