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벤처투자가 글로벌 톱티어 벤처캐피탈(VC)이 결성하는 9조원대 메가펀드에 출자사(LP)로 참여한다. 지난해 말 김이태 대표가 부임한 이후 글로벌 벤처캐피탈과 협력을 가속화 하는 모양새다.1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는 미국 벤처캐피탈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결성하는 'AH 2024 Fund Multiplexer(Blocked), L.P.'(이하 AH 2024 펀드)에 1천350만 달러(한화 약 180억원)을 출자한다.AH 2024 펀드는 a16z가 72억 달러 규모로 결성하는 벤처펀드다. 한화 약 9조6천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유럽'을 선택했다.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급랭한 해외 대체투자 현황을 주로 살펴봤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책임투자'를 비롯해 연금개혁 아이디어를 얻으려는 노력이 엿보였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태현 이사장은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총 6일간 영국 런던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로테르담을 방문하며 공적연금 담당자, 금융당국자, 자산운용사 경영진 등을 만났다.출장에는 이호선 해외채권실장, 김해중 글로벌협력부장, 박원웅 런던사무소장, 권혁진 유럽사모투자팀장 등이 동행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융당국의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당국은 PF 시장에 참가하는 금융기관과의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시장 정상화를 위해 조성한 캠코 펀드 활성화에도 만전을 기울이는 모습이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캠코가 조성한 PF 정상화 펀드 운용사와 면담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금융위원회는 PF 펀드 운용사가 사업장 재구조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또 금융위는 펀드 운용사가 PF 사업장을 정상화하는 데 겪는 애로사항을 듣고,
인도 최초의 국제금융센터를 총괄하는 고위 당국자가 방한해 금융투자업계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칼야나라만 라자라만 IFSCA(International Financial Services Centres Authority) 회장과 인도 자본시장 대표단이 전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인도 기프트 시티에서의 기회를 열다'라는 주제로 투자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한국 측에서는 서유석 금투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와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금융투자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IFSCA는 인도를 세계적인 금융 서비
[기획재정부]▲08:00 1차관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서울청사)※2024년 3월 고용동향(08:00)※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08:30)※2024년 3월 고용동향 분석(09:00)※2024년 4월 최근 경제동향(10:00)[한국은행]▲09:00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11:10 총재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통화정책방향(배포시)※통화정책방향 관련 참고자료(배포시)※경제상황평가(2024년 4월)(배포시)[금융위원회]▲10:00 위원장 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정부서울청사)※금융권 망분리 TF 제1차 회의 개최[금융
뉴욕 유가는 하락했다.중동 지역에서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이 심화되고 있지만 당장은 구체적인 충돌이 없어 유가는 숨돌리기에 나섰다.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19달러(1.38%) 하락한 배럴당 85.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유가는 이달 들어 2.22% 올랐고, 올해 들어서는 18.66% 상승했다.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74달러(0.82%) 하락한 배럴당 89.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원유시장은 중동 지역
미국의 도매 물가인 지난 3월 생산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미국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3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를 밑돈 수준이다.직전월인 2월 PPI는 0.6% 상승으로 유지됐다. 2월 수치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이었다. PPI는 지난 1월에는 0.4% 상승한 바 있다.PPI 상승폭은 3월 들어 크게 누그러졌다.3월 PPI는 전년동기대비로는 2.1% 상승했다. 이는 2023년 4월 이후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에는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정책을 덜 완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데이터로 전망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시급함보다는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11일(현지시간) 보스턴 연은에 따르면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최근 데이터로 전망을 실질적으로 바꾸지는 않았지만 타이밍에 대한 불확실성과 디스인플레이션이 계속 고르지 않을 수 있음을 인식하는 인내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올해 정책을 덜 완화할 필요가 있을 수 있음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를 5회 연속 동결했다.ECB는 역내 근원 물가 압력이 완화하긴 했으나 필요한 만큼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ECB는 1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가 끝난 후 "3대 주요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레피 금리(Refi) 금리는 4.50%, 한계대출 금리는 4.75%, 예금 금리는 4.00%로 유지됐다.ECB는 지난해 10월에 첫 금리 동결에 나선 이후 금리 동결 횟수를 5회로 늘렸다.이날 회의 후 ECB는 "근원 인플레이션을 측정한 대부분의 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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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 인수전에 복수의 원매자가 참전했다.이로써 예금보험공사는 세 번째 매각 시도만에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됐다.11일 투자은행(IB)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된 MG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는 사모펀드 운용사(PEF)를 포함한 2곳의 원매자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우선 예보는 원매자 2곳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이후 이들 원매자를 대상으로 내달 중순까지 한 달간 예비실사 기간을 부여할 방침이다.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본입찰은 오는 6월 중순께 진행할 계획
서울외국환중개는 한국산업은행의 대고객 외환거래 플랫폼 'KDB e-FX Pro'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KDB e-FX Pro'는 실시간 대고객 호가 산출과 대고객 거래 리스크 관리 기능 등을 탑재한 거래 플랫폼이다. 해외 금융기관과의 전자거래플랫폼(API) 연계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달러-원 거래를 지원한다.특히 적은 레이턴시(지연 시간), 멀티밴드(복수 가격대) 가격 제공 등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성능과 기능을 충족해 향후 외환시장 선진화 정책 수행에 필수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아울러
LK보험중개가 글로벌 보험중개 네트워크인 '브로커스링크(Brokerslink)' 아태지역 총회를 주관했다고 11일 밝혔다.지역 총괄 매니저로 활동 중인 LK보험중개의 강두석 대표는 이번 총회를 최초로 한국에 유치하며 한국 보험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총회에는 아태지역 17개 국가의 회원사 및 보험 전문기관 등에서 6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업계 트렌드를 공유했다.특히, 글로벌 업계 화두인 ESG 컴플라이언스가 보험시장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비즈니스 사례 논의와 국가별 시장 상황 공유, 그리고 단체보험 및 채권보험 프랙티
금융당국이 올해를 보험회사가 새롭게 도입한 새 회계기준 IFRS17의 계도기간으로 삼기로 했다.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IFRS17 기준서가 원칙 중심인 만큼 판단과 해석에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는 현실을 고려해 불필요한 시장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가 안착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하겠다는 얘기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연내 한시적으로 IFRS17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이 기간 금융당국은 IFRS17 핫라인을 구축, 실시간으로 이슈를 접수해 실무 영향이 큰 사안에 대해서는 공동협의체 논의 등을 거쳐 신중히 검토할
여당이 4·10 총선에서 참패하고,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대통령실 핵심 참모들이 일제히 사의 표명을 하면서 내각과 대통령실에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이뤄질지 주목된다.지난 2년간의 국정 성과에 대해 국민의 냉정한 평가를 받은 만큼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해 온 핵심 인사들의 책임이 불가피해 이번 사의 표명을 계기로 상당 폭의 교체가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국회 의석 300석 중 108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이 175석, 조국혁신당이 12석을 차지하는 등 범
지난달(3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5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대출은 상당폭 감소하며 전체 가계대출은 1조6천억 원 줄어들었다.다만 은행권 대출에 집계되지 않은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까지 포함하면 3월 가계대출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이었을 것으로 한은은 추정했다.한국은행이 11일 내놓은 2024년 3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주담대(전세대출, 중도금대출 등 주택관련대출 포함) 잔액은 860조5천억 원으로 전월 대비 5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주담대 증가세는 전월(+4.7조원)과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