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인선이 마무리된 현오석 경제팀은 애플의 아이폰이 출시된 4년전 10월26일의 교훈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경제계의 10.26 사태'라고 일컫는 이날의 교훈은 정책 결정의 속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전문가들은 현오석 경제팀도 아이폰 출시에 대한 국내 대표기업들의 대응 패턴에서 향후 금리인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폴리시 믹스에서 '
(서울=연합인포맥스)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한국이 '왕따'를 당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미국,일본 등은 유동성 파티를 즐기며 빅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한국과 중국 등은 소외되고 있다.실제 일본은 니케이 225지수가 지난해 연말 마감가 기준으로 10,395.18에서 출발해 지난주말 기준으로 12,560.95까지 20.8% 급등했다. 종목도 아닌 지수가 1분
(서울=연합인포맥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새정부 출범 이후 3주가 지나도록 공식 취임하지 못하면서 우려했던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현 내정자의 취임이 지연된 탓에 경제 컨트롤 타워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고 있다. 여야 정치권이 정부조직법 처리를 미루는 바람에 현 내정자의 인사 청문회가 13일에야 열리는 등 경제 리더십이 2주
(서울=연합인포맥스) 금융위원회 수장으로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정됐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상황을 감안하면 최선의 인선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신 내정자가 자타가 공인하는 국제금융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신내정자는 미국의 시퀘스트 발동에 따른 후속 대책 마련 등에서 유연하면서도 치밀한 일솜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그러나 일부 금융전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채권 전문가들은고위 공직자 출신의 전관예우가 수익률 개념으로 봐도 모럴헤저드에 가깝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공직자 출신의 경우무위험 수익률에물가채 성격까지 가미된 공무원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무원 연금을 보장받으면서도 각종 대형로펌으로부터 한 달에 1억원이나 되는 천문학적인 보수를 받아챙기는 행태
(서울=연합인포맥스) "차기 경제부총리는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이냐 EPB(옛 경제기획원) 출신이냐 따로 떼어서 볼 게 아니라 거시적인 차원에서 경제정책을 볼 수 있는 인사이트가 있어야 한다. 다만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지금은 금융전문가가 경제사령탑을 맡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진념 전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3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
(서울=연합인포맥스)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서울 사무소가 최근 문을 닫았다. 일부 트레이더는 홍콩법인으로 자리를 옮겼고 다른 사람들도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국은행(BOK), 국민연금(NPS), 한국투자공사(KIC) 등이 불쾌감을 표시했지만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철수를 막지는 못했다. 결국 억대 연봉이 보장된 양질의 일자리가 서울 금융시장에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번 위기는 너무나 심각하고 위협적이어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모두 과소하게 대응하기보다는 과잉 대응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하는 등 최고의 이코노미스트로 꼽히는 스티븐 로치 전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 등 경제전문가들이 한결같이 권고한 위기 대응의 원칙이다.▲5년만에 다우 14,000 상향돌파도 과잉대응의 결과물= 미국
(서울=연합인포맥스) 국내 증권업계가 빅뱅(big bang)시대를 맞아 살아남으려면 이른바 알을 깨는 혁신의 아픔을 겪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금융전문가들은 28일 증권업계가 자회사 설립을 통해 매수 매도 추천의견이 자유로운 독립리서치 회사를 설립하는 등 기존의 영업관행을 과감하게 청산하고 금융당국도 제도적인 뒷받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일부 전문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연초부터 경제계가 환율문제로 어수선하다. 연일 가파르게 떨어지는 엔-원 재정환율로 수출기업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가운데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환율 문제를 걱정하기 시작했다.경제분과 일부 인수위원 등이 개인적인 의견을 밝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일단 침묵을 지키고 있다.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에 우호적인 박당선인이 어떤
(서울=연합인포맥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관투자자 가운데 하나인 국민연금에 대해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이런저런 개혁 방안을 내놓으면서 백가쟁명식 논쟁이 일고 있다. 특히 인수위원회가 기초노령연금 등에 대한 국민연금의재원 분담론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쟁이 격화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기초노령 연금 재원을
(서울=연합인포맥스) 연초부터 외환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새 정부가 서민과 중소기업에 우호적인 환율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면서 공격적인 절상 베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선거가 선거가 실시된 지난해 12월19일 이후 달러원 환율은 종가기준으로 11.10원,엔원 재정환율은 66.32원이나 절상됐다. 외환당국은 투기적 움직임에 대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등 금융통화위원 7명은 새해부터 깊은 고민에 빠질 것 같다. 글로벌 경제가 좀처럼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가계부채 문제와 원-엔 재정환율 절상 등으로 국내 경제의 경쟁력도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화정책 어떻게 해야 가계에 도움될까 = 특히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가계의 재무 상태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번 주부터 구성이 본격화될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금융 관련 안건을 주요 의제로 다뤄야 할 것 같다.국내외 경제위기의 본질이 2008년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등 금융의 위기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당장 환율전쟁 전황부터 챙겨라= 글로벌 경제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유럽의 재정위기도 미국의 무제한적 양적완화 탓에 촉발된 환율전쟁의
(서울=연합인포맥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난에도 무던하게 버티던 기업들이 하나 둘 씩 손을 들기 시작했다. 특히 일부 기업은 넘쳐나는 시중 유동성에도 회사채 등이 롤오버 되지 않으면서 자칫 흑자도산의 처지로까지 내몰리고 있다.기획재정부는 이미 올해 중반부터 국내 자금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지하고 있었다. 연말부터 기업의 자금시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셰일가스(shale gas). 오랜 세월 모래와 진흙이 쌓여 단단하게 굳은 탄화수소가 퇴적암(셰일)층에 매장되어 있는 천연가스를 말한다. 유전이나 가스전에서 채굴하는 기존 가스와 화학적 성분이 동일하지만 여태껏 채굴 기술이 없어 사장된 에너지원이었다.이런 셰일가스가 기술의 발달로 본격적으로 채굴되면서 에너지 부문을 넘어 새해 월가의 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국내외 금융시장은 이번주(26~30)에 연말 포지션 전략을 새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가 블랙프라이데이 특수 기대로 1% 이상 급등하는 등 미약하나마 경기 회복의 징후가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72.79포인트(1.35%) 상승한 13,009.68에 거래를
(서울=연합인포맥스) 지난주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하면서 말들이 많다.한국투자공사(KIC)는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고 국민연금도 자산운용시장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KIC의 설립 목적 가운데 하나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등 세계 굴지의 금융기관을 국내에 유치하는 것이었다. KIC 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수출기업들이 아우성이다. 달러-원 환율이 1,080원대에 진입하면서 마진 확보를 위한 마지노선이 무너졌다고 푸념하고 있다.급기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등 최고위 당국자들까지 가파른 환율하락을 경계하는 구두개입에 나섰다. 박장관은 지난 11일 한 방송사와 인터뷰를 통해"외환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3종세트'의 미세조정 방안을 꾸준히 분
(서울=연합인포맥스)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견인차였던 경제관료들이 변하고 있다. 이른바 모피아로 통하는 핵심 경제관료들이 지난 40여년동안 글로벌 경제를 이끌어온 신자유주의의 종언을 잇달아 예고하고 있다.신자유주의는 국가권력의 시장개입을 비판하고 시장의 기능과 민간의 자유로운 활동을 중시하는 이론이다. 1970년대부터 케인스 이론을 도입한 수정자본주의의 실패